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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11. 17. 금요일 [명성교회 세습반대 운동 앞으로 어떻게 하여야 할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11. 21. 06:38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11. 17. 금요일

명성교회 세습반대 운동 앞으로 어떻게 하여야 할까?

1.
온갖 불법과 편법을 다 동원하여 명성교회는 부자세습을 완료하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닭 쫓던 개처럼 지붕만 쳐다 보아야만 하는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명성교회가 무리수를 두어 강행하였기 때문에 우리의 운동은 더 방향성이 분명해지고 목표가 더 정확해졌다. 어떻게 하여야 할까?

2.
첫째,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 교단을 포함한 모든 교인들에게
이번에 명성교회가 총회법을 함부로 무시하고
자신들의 뜻을 받아 들이지 않는 노회 임원들을 불법으로 몰아내고
세습을 강행하여 교단뿐 아니라 우리 개신교를 세상 사람들의 조롱꺼리가 되게 한 것이
옳지 않음을 알린다.

둘째, 옳지 않음을 알게 할 뿐 아니라 그와 같은 불의에 대하여 항거하도록 지난번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들이 주관하였던 미스바 세습반대 기도회와 같은 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

셋째,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교회와 당회에 명성교회와 동남노회의 불법적인 일에 대하여 교단이 정당한 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노회에 제출하도록 건의하게 한다. 많은 교회의 당회들이 자신들의 노회에 이와 같은 안을 낼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한다.

넷째, 전국의 모든 노회에서 총회에 명성교회의 세습과 동남노회의 임원선거와 명성교회 세습청원 허락이 불법임으로 무효임을 가결해 달라는 청원을 내도록 독려한다.

다섯째, 총회재판국에 제소하여 명성교회의 세습강행과 동남노회의 불법적인 파행에 대한 정당한 치리를 이끌어 내도록 한다. 그리고 그 총회재판국의 판결을 총회가 받아들이게 한다. 노회들의 헌의와 총회재판국의 바른 판결 총회를 통과하면 명성교회 하나는 잃는 한이 있어도 교단과 교단에 속한 교회와 교인들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3.
나는 노회장도 하지 못하고 은퇴를 하였다.
사실 그래서 목사임에도 불구하고 노회와 총회의 법과 절차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보았다.
노회와 총회의 법과 절차를 잘 아시는 분들이 다듬어 주었으면 좋겠다.

4.
명성교회가 속한
아니
지배하고 있는 동남노회는 무너졌다.

그렇다고
교단의 모든 노회가 저들과 함께 침묵함으로 무너질 수는 없다.
총회가 저들과 함께 순장을 당할 수는 없다.
나는 우리 교단의 모든 노회와 총회가 그런 노회와 총회가 아니라고 확신한다.
교단의 모든 노회와 총회가 이번 사태에 대하여 바른 판단과 치리를 하여 교단의 권위를 지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땅에 떨어진 우리 개신교의 체면을 살려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5.
다음 주 수요일부터 세습반대연합운동에서 점심시간 12:00부터 13:00시까지
하루에 두명씩 30분간 1인 시위를 하려고 한다.
시위가 아니라 총회 임원들에게 우리 교단과 기독교를 잘 지켜 달라고 부탁하기 위함이다.
그런 뜻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다음 주 수요일 12
나부터 시작한다.
난 평생 처음이다.
1인 피켓 시위

우리 교단이 이 일을 잘 마무리하고 교단의 권위와 하나님의 영광을 지켜낼 때까지
계속하려고 한다.
이 피켓 시위에 자원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제비 뽑아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6.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
명성교회의 욕심과 죄와 사망을 막고 싶었다.
그러나 막지 못했다.

동남노회를 막고 싶었다.
그러나 막지 못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저들과 함께
그냥 맥없이
따라 죽을 수는 없다.
우리 교단과 교회와 교인들을 그렇게 내 버려둘 수는 없다.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겠는가?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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