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고전 14:1-12 “소통이 생사를 가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8:01


고전 14:1-12 “소통이 생사를 가릅니다


14:8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1. 몸의 건강은 혈액 순환에 달렸습니다. 피가 몸 전체에 고루 돌지 않으면 병듭니다. 그래서 육신의 생명은 피에 있고 또한 그 순환에 있습니다.


2.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피가 이르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사람 몸 속에서 그 피를 전신에 실어 나르는 혈관의 길이는 지구 세 바퀴에 이릅니다.


3. 무려 12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사람의 전체 혈관 가운데서 미세한 모세 혈관 한 군데만 막혀도 인간의 생명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습니다.


4.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건강은 어떻습니까? 건강한 인간관계를 지탱하는 것 또한 순환이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그 순환을 소통이라 부릅니다.


5. 관계지수는 따라서 곧 소통지수입니다. 내가 누군가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느냐의 여부는 그와 얼마나 소통하고 있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6. 성경은 하나님과의 소통이 막혀 관계가 끊어진 것을 죽음이라고 말합니다. 몸 안에 피돌기가 멈춘 것을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과 흡사합니다.


7. 따라서 구원은 새로운 소통의 시작입니다. 새 생명은 하나님과의 소통 재개를 통한 관계 회복을 뜻합니다. 메시지를 다시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8. 고린도교회가 새로운 문제에 부딪칩니다.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을 할 수 있어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롭게 열린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9. 이 주장 탓에 앞다투어 방언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이들 때문에 예배가 몹시 소란스러워졌습니다. 방언을 못하면 이류 신자 취급을 했습니다.


10. 바울이 선을 긋습니다. “방언은 자기 덕을 세우고 설교는 교회 덕을 세웁니다.” 만약 방언만 있고 말씀, 계시가 없으면 무슨 유익이냐고 묻습니다.


11. 바울은 전쟁을 치르는 것에 비유합니다. 전쟁에는 무기와 보급이 있어야 하지만 명령을 전하는 소통이 없으면 어떻게 전쟁을 치를 수 있습니까?


12. 바른 신앙은 하나님과의 바른 소통이자 성도들 간의 분명한 소통입니다. 적과 동지를 분명히 식별하는 소통입니다. 적은 언제나 소통을 교란시킵니다. 신뢰의 근거를 허물고 소통의 통로를 장악하면 누가 위기를 알겠습니까?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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