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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시편 28:1-9 “이런 세상에서 편히 숨쉬는 길”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4. 18:38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시편 28:1-9 “이런 세상에서 편히 숨쉬는 길”


28:3 악인과 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나를 끌어내지 마옵소서 그들은 그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나 그들의 마음에는 악독이 있나이다

1.
살다 보면 도매 값으로 넘겨질 때가 있습니다. 너도 한 패 아니냐, 너도 그렇고 그런 자 아니냐, 손가락질을 받게 될 때가 그럴 때입니다.

2.
세간의 눈길이 의혹에 휩싸일 때, 입 달린 사람마다 한 마디씩 쏟아낼 때, 사람들의 눈에 핏발이 서릴 때, 희생양들이 제단에 바쳐집니다.

3.
파도처럼 분노가 여론을 휘몰아갈 때 그 때 꼭 몇몇 사람은 억울함 때문에 피로 멍든 가슴을 안고 침묵합니다. 변명해야 헛일입니다.

4.
훗날 밝혀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언제나 이긴 자들의 기록일 뿐입니다. 신앙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5.
시편 곳곳에 그 답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하소연해야 소용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 아버지께는 소중한 일입니다. 내 자녀의 일이니까요.

6.
사실 아이들의 일은 부모 눈에 대단한 일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태산 같은 일이고 숨이 넘어가는 일이지만 제 수준의 얘깁니다.

7.
그러나 큰 일이건 작은 일이건 미주알고주알 조잘대는 아이가 한없이 사랑스럽습니다. 억울하다고 눈물을 글썽일 때도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8.
다윗이 아버지 품에 뛰어듭니다. “저 나쁜 사람들과 나를 함께 끌어내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그냥 내버려 두시겠습니까?

9.
다윗이 그들의 실상을 고발합니다. “저 자들은 입만 열면 평화를 말하지만 마음 속에는 악독함이 가득합니다.” 얼굴 맞대고 못할 얘깁니다.

10.
그래서 기도합니다. 그래서 기도의 자리에서 쏟아놓습니다. 누가 듣습니까? 아버지께서 들으십니다. 아버지께서 들으시면 일단락입니다.

11.
아이의 문제는 아빠에게 얘기하는 순간 아버지의 일입니다. 혼자 속으로 끙끙 앓는 동안은 아이의 문제지만 입을 열면 아빠의 문제입니다.

12.
정말 아빠를 신뢰하면 아이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습니다. 정말 아빠의 능력을 믿으면 아이는 절대 염려하지 않습니다. 눈에 눈물이 그치고 아이는 또 다른 일에 전념합니다. 그래서 아빠를 알면 아이는 한없이 살아납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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