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4:16-30 “성경에서 발견하는 사명선언문”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 어머니 태를 벗어난다고 인생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인생은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걸 알면 내 소명도 알게 됩니다.
2. 그런데 내가 누구인지를 어떻게 압니까? 육신의 호적이면 충분합니까? 이력서 한 장이면 족합니까? 내가 가진 만큼이 나일 수가 있습니까?
3. 어떤 것도 내가 누구인지를 스스로 아는데 충분치 않습니다. 그 어떤 직함과 세간의
그 어떤 평판도 내가 누구인지를 설명하기에 부족합니다.
4. 그래서 알려질 만큼 알려진 사람들이 뜻 밖의 모습을 드러낼 때 사람들은 충격을 받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알려지거나 드러났을 뿐입니다.
5. 대체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내가 누구인지를 바르게 알 수 있습니까? 거울입니다. 거울에 비춰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거울은 사람이 아닙니다.
6. 일그러진 추악한 얼굴, 탐욕과 음욕이 출렁이는 마음,
무지와 편견에 갇힌 생각… 그 얼룩진 거울에 비춰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습니다.
7.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는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인생의 길을
잃었는데 의미도 목적도 방향도 모른 채 질주합니다.
8. 왜 이렇게 달려야 하는지 끝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모두 달리니까 그냥 달릴 뿐입니다. 그러나
방향이 빗나가면 빨리 갈수록 더 위험합니다.
9. 예수님은 이 땅의 사명을 선언합니다. 성경의 말씀으로 사명을 밝힙니다. 사탄을 이긴 그 말씀으로 공생애를 시작하고 사명선언문을 읽습니다.
10.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맹인에게
빛을 선물하는 은혜의 해를 선포하기 위해 내가 왔노라.” 완전한 해방선언입니다.
11. 크리스천의 삶은 이 선언에 동참하는 삶입니다. 크리스천의 소명은 믿음, 사랑, 소망으로 이 선언이 이루어지도록 일생 살아내는 것입니다.
12. 이 길은 진보나 보수의 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모양과 형상을 드러내는 길이며, 남을
돌이키기 전에 내가 먼저 돌이키는 길이고, 입으로 불만과 분노를 뱉어내는 길이 아니라 손으로 감사와
화해의 씨앗을 뿌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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