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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30-56 “기적이 가리키는 것”[기적은 베푸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7. 07:33

마가복음 6:30-56 “기적이 가리키는 것”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7 |추천 0 |2019.01.16. 07:29 http://cafe.daum.net/stigma50/EfmC/786 


마가복음 6:30-56 “기적이 가리키는 것”


6: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1.
예수님은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성경은 대표적인 기적만을 전해줍니다. 기록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기적이 있었지만 기적이 초점이 아닙니다.

2.
오늘날은 기적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기적 자체를 부정하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눈 앞에 기적이 펼쳐져도 기적으로 인정하기를 꺼려합니다.

3.
아예 기적은 없다고 전제하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도 우연의 관점에서 냉소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니 과거의 기적도 신화로 간주할 뿐입니다.

4.
이유는 단순합니다. 초월적 존재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초월적 능력을 인정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호기심은 적지 않습니다.

5.
초월적인 존재로 인해 발생하는 초월적인 사건, 곧 기적을 개인적으로 경험한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래도 사실 인정을 거부합니다.

6.
오병이어의 기적, 물 위를 걷는 기적, 소경의 눈을 뜨게 한 기적, 심지어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 죽은 나사로를 살린 기적에 고개를 젓습니다.

7.
예수의 권위를 한껏 추켜 세우고자 만든 설화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기적을 부인하고 나면 마지막 부활도 물론 관심 밖의 일입니다.

8.
그러나 실은 과학 만능시대에서조차 기적은 많은 사람들을 자극합니다. 의료 기술로 어쩔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적을 갈망하게 됩니다.

9.
예수님의 제자들도 기적에 반신반의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오쳔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실제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10.
예수님은 아이가 가져온 이 작은 것으로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고 남은 열두 바구니의 떡을 거두어서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11.
떡을 먹은 군중이 흥분합니다. 왕이 되어주기를 요구합니다. 예수님은 자리를 피하십니다. 제자들도 흥분하지 않도록 다른 곳으로 보내십니다.

12.
그리고 기적에 담긴 뜻을 말씀하십니다. 기적은 베푸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기적 너머를 가리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썩을 양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썩지 않을 생명, 영생을 위해 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