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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3:1-13 “성전에서 풀려나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3. 6. 01:14

마가복음 13:1-13 “성전에서 풀려나다”|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1 |추천 0 |2019.02.08. 08:42 http://cafe.daum.net/stigma50/EfmC/806 


마가복음 13:1-13 “성전에서 풀려나다”

1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1.
큰 건물 앞에 서면 그 위용에 압도당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헤롯 성전 앞에서 입이 벌어집니다. “성전의 이 돌들과 이 건물들 좀 보십시오.

2.
갈릴리 시골 출신의 제자들로서는 성전 구경만으로도 가슴이 설렙니다. 비록 일년에 세 차례 절기 때 와보는 곳이지만 볼 때마다 감격입니다.

3.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성전을 보고 눈물 지으셨습니다. 성전을 보고 감격하는 성도들을 보고 가슴 아파하셨습니다. 왜 그토록 슬퍼하십니까?

4.
하나님은 보지 못하고 성전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눈멀고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 건물에만 눈을 크게 뜨기 때문입니다.

5.
성전에 대한 열심도 물론 소중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서 만민이 기도할 처소를 짓는다면 그것이 왜 잘못입니까?

6.
그러나 음험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면 다른 문제입니다. 그런 건물이라면 아무리 크고 장엄해도 결코 하나님의 성전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7.
예수님께서 그 성전의 운명을 말씀해주십니다. “너희들이 감탄하는 이 큰 건물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고 말 것이다.

8.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이 예언 자체가 불쾌하기 그지 없습니다. 성전을 모독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과 같다는 논리로 책을 잡습니다.

9.
더구나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새 성전을 짓겠다고 하십니다. 이해가 되겠습니까? 제자들조차 이 말의 뜻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10.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을 때 비로소 그 말의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드디어 건물 중심 신앙에서 벗어났습니다.

11.
성전을 벗어나면 온갖 제사 형식도 사라집니다. 그러나 종교인들은 제사를 드리지 못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 끊겨서 더욱 불안합니다.

12.
유대교는 지금도 제3성전을 갈망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묶인 끈을 끊으셨지만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른다는 사람들도 때로 예수님보다 건물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 건물들이 결국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