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아서-5회-북핵문제 해법의 허상과 실상
하노이 2차 북미회담 돌연 등장한 ‘볼턴’
‘딥 스테이트의 그림자 대통령’ 소문
“무기 팔아 이익 챙기는 세력들 대변”
‘노란 봉투’ 속에 노딜회담 원인 담겨
선사찰-후보상 ‘리비아 모델’ 제시
미국 약속 믿었던 카다피 ‘비극 종말’
“트럼프는 ‘김정은의 거부’ 예상했다”
‘북한만의 완전한 비핵화’ 비현실적
“북쪽에선 ‘한반도 전체 비핵화’ 주장”
김일성 1958년부터 ‘핵물리학자’ 양성
“핵개발-비핵화 모두 생존전략 유훈”
하노이 2차 북미회담 돌연 등장한 ‘볼턴’
‘딥 스테이트의 그림자 대통령’ 소문
“무기 팔아 이익 챙기는 세력들 대변”
‘노란 봉투’ 속에 노딜회담 원인 담겨
선사찰-후보상 ‘리비아 모델’ 제시
미국 약속 믿었던 카다피 ‘비극 종말’
“트럼프는 ‘김정은의 거부’ 예상했다”
‘북한만의 완전한 비핵화’ 비현실적
“북쪽에선 ‘한반도 전체 비핵화’ 주장”
김일성 1958년부터 ‘핵물리학자’ 양성
“핵개발-비핵화 모두 생존전략 유훈”
길을 찾아서-5회-북핵문제 해법의 허상과 실상
지난 2월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 때 존 볼턴(맨왼쪽)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테이블 위에 노란 봉투를 올려 놓고 있다. <로이터>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돌연 등장한 그의 노란 봉투 속에 이른바 ‘리비아 모델’이 들어 있었고, 이 제안 때문에 결국 트럼프(왼쪽 세째)-김정은(오른쪽 둘째) 회담은 ‘노딜’로 끝나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박한식 교수는 강경 매파로 불리는 볼턴에 대해 “한반도의 영구적인 위기 상황을 이용해 무기 판매 등 이익을 챙겨온 세력인 ‘딥 스테이트’의 수하”라고 평한다. 2018년 3월 미 보수 시사카툰 작가 벤 개리슨의 ‘딥 스테이트’ 묘사 만평. 연합뉴스
싱가포르 북-미 1차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5월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리비아 모델’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해 6·12 상가포르 북-미 1차 정상회담 이전부터 볼턴 보좌관은 ‘리비아 모델’을 주장해 북미 대화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에서도 막판 등장한 그가 ‘리비아 모델’을 요구한 것이 ‘노딜’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화면 갈무리.
2004년 5월 김정일(왼쪽) 북한 국방위원장은 평양에서 두번째 만난 고이즈미(오른쪽)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리비아식 완전 비핵화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한겨레> 자료사진
2003년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요구대로 ‘완전 비핵화’를 단행했던 리비아의 독재자 카타피는 2011년 ‘아랍의 봄’ 때 미국의 지원을 받는 반군 세력에게 붙잡혀 처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