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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5:1-18 ”성적인 질병의 규례”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9. 9. 07:37

레위기 15:1-18 ”성적인 질병의 규례”|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2 |추천 0 |2019.09.07. 07:11 http://cafe.daum.net/stigma50/EfmC/988 


레위기 15:1-18 ”성적인 질병의 규례”


15:11
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
정결법은 몸에서 비정상적으로 흐르는 분비물에 관한 것까지 규정해놓고 있습니다. 어떤 증세가 문제인지 어떻게 정결할 것인지 기록합니다.

2.
먼저 몸으로 표현한 것은 완곡한 표현입니다. 주로 성적인 접촉으로 인해 흐르기 시작하는 분비물들은 어떤 것이든지 간에 부정하게 여깁니다.

3.
그가 앉건 서건 그 사람이 접촉하는 모든 것은 다 부정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는 옷을 빨아야 하고 몸을 씻어야 하며 저녁까지 부정합니다.

4.
심지어 유출병이 있는 사람이 만진 그릇들도 부정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나무 그릇은 물로 씻어서 정결하게 했지만 질그릇은 깨뜨려야 합니다.

5.
유출병이 있는 사람이 물로 손을 씻지 않고 사람을 만지면 그 사람도 부정하게 됩니다. 병이 나으면 그는 예외 없이 정결례를 치러야 합니다.

6.
이 병의 특징은 은밀한 점입니다. 본인이 스스로 밝히지 않으면 누구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정직해야 합니다.

7.
왜 레위기는 이런 얘기까지 세세하게 기록한 것일까요? 개인적인 사생활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도 공공의 영역에 영향을 끼치는 탓입니다.

8.
감추면 감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춤으로써 질병이 확산될 경우 그 피해는 개인에 국한되지 않고 공동체 전체로 확산될 것입니다.

9.
따라서 의사도 병원도 없던 당시로서는 감염성 질병이야말로 모두에게 두려운 일이었을 것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10.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극히 은밀한 사생활조차도 신앙과 무관하지 않게 여긴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고 주목해야 할 삶의 생각과 태도입니다.

11.
그들은 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 결국 가나안 부족들의 음란함에 휩쓸리고 맙니다. 자신들이 지켜내야 할 정결함을 점차 잃어버리고 맙니다.

12.
심신의 정결함이 별개일 수 없듯이 성적인 정결함이 신앙의 거룩함과도 나눠질 수 없습니다. 사실 모든 성적인 타락은 영적인 타락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성적인 타락은 언제 어느 시대이건 한 사회의 몰락을 재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