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언론

우리 삶의 순서 [박완규]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4. 7. 05:28

 

 

 

 

 

 

우리 삶의 순서

 

 

 

 


어느 대학의 수업시간이었습니다.
교수가 항아리 하나를 책상위에 올려놓고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항아리 안에 큰 돌을 몇 개나 넣을 수 있을까요?”

 

학생들은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교수는 몇 개의 큰 돌을 항아리에 넣은 다음에 다시 물었습니다.

 

"항아리가 꽉 찼습니까?"
"네"

 

그러자 교수는 그 항아리 안에 자갈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제 항아리가 꽉 찼습니까?"
"……. "

 

"좋습니다."

 

이번에는 항아리 안에 모래를 가득 부었습니다.

 

"이제 항아리가 꽉 찼습니까?"
"ㅠㅠ?"

 

교수는 다시 주전자를 들어 항아리에 물을 부었습니다.

 

"항아리가 꽉 찼습니까?"
"……."

 

"이것을 보고 여러분들은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한 학생이 대답했습니다.

 

"빈틈은 늘 있기 때문에 하려고만 하면 언제나 자기 인생에 더 많은 것을 집어넣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교수가 그 말에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핵심은 그것이 아닙니다. 만일 이 항아리 안에 큰 돌이 아닌 모래부터 먼저 넣었다면 과연 다른 것들을 넣을 수 있었을까요?"

 

 

 

 

 


 

 

 

 

 

 

우리 인생에도 갖추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에는 반드시 순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큰 돌을 먼저 넣고, 그 다음에 자갈을 넣고, 그 다음에 모래를 넣는 것이 순서인데 모래를 먼저 넣고, 그 다음에 자갈이나 큰 돌을 넣으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년에 저는 이것을 너무나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절대 바뀌면 안 되는 순서라는 것이 있는데 저는 그것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일을 하고도 이 순서가 바뀌면 모든 것이 헛고생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힘은 들어도 제 안의 항아리를 싹 다 비우고 다시 처음부터 채워나가는 중입니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순서가 절대 바뀌면 안 되는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삶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거든요.

 

박완규 올림

 

 

 

 

오늘 사진은 김광중 작가님이 담아온

여수항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