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다니엘서 2:36-49 초막이나 궁궐이나 [조정민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11. 22. 04:19

다니엘서 2:36-49 초막이나 궁궐이나

 

2:49 왕이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1. 누구나 성공하고 싶지만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높은 자리에 가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정말 마음대로 안됩니다.

 

2. 그런데 어떤 이들은 대접받고 싶어하지 않는데도 대접을 받고, 높이 올라가려고 하지 않는데도 높은 자리에 갑니다. 운이 좋은 걸까요?

 

3. 비밀을 알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세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결과 처세훈에 관한 책도 많습니다. 성공 가이드 북입니다.

 

4. 그러나 좀처럼 성공 이후의 얘기에 주목하지 않습니다. 신데렐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만 신데렐라 이후의 살을 놓치기 쉽습니다.

 

5.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성공가도 행복첩경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다들 몰려가는 길이 실은 지뢰밭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6. 다니엘은 성공하기 위해 애쓰지 않았고, 왕의 눈에 띄기 위해 금식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살고 이웃을 살리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7. 가만 있으면 죽게 생겼습니다. 다니엘은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시위대장을 만났고 자초지종을 들었고 답을 위한 말미를 얻었습니다.

 

8.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셨고 그는 앞에서 본대로 말했습니다. 왕이 꾸었던 꿈의 의미까지 전했습니다. 그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9. 꿈과 해석을 들은 느부갓네살 왕이 절을 하고 예물을 베풉니다. 다니엘이 함께 하는 하나님을 향한 경배의 행동입니다. 두렵기도 했겠지요.

 

10. 바로가 요셉을 총리에 앉혔던 것과 같이 느부갓네살도 다니엘을 나라를 다스리는 총리로 삼습니다. 한순간에 왕을 사로잡은 셈입니다.

 

11. 다니엘은 일약 총리가 되어 왕궁으로 옮겨갑니다. 포로로 끌려올 때만 해도 미래를 내다볼 없었는데 왕궁에 앉아 나라를 다스립니다.

 

12. 환경은 변해도 너무 변했습니다. 이때 변치 않는 사람을 찾기란 바다에 빠진 바늘 찾기와 같습니다. 다니엘도 변했을까요? 그는 친구를 잊지 않았고, 기도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