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3:1-18 결국 목숨을 겁니다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 변하고 싶어서 변하지 않습니다. 나도 모르게 변합니다. 돈이건 권력이건 내가 가졌다고 생각하고 내 것이라 여기면 어느새 변합니다.
2. 때로는 주위의 모든 사람이 그 사람 변해도 너무 변했다는 것을 아는데 본인만 모릅니다. 더구나 누구도 그 사실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3. 오히려 아첨하는 무리가 그 주위를 둘러싸게 됩니다. 몰락이 시작되어도 잘 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합니다.
4. 느부갓네살 왕은 통치 18년째가 되자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역사 기록에는 그가 누구보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왕으로 등장합니다.
5. “내가 레바논으로 원정을 조직했고, 내가 나라의 대적을 물리쳤고, 내가 흩어진 자들을 돌아오게 하였다.” 시리아 원정기 기록입니다.
6. 흘려 들어도 그만이지요. 그러나 주목할 것은 반복되는 ‘내가’입니다. 그는 또한 ‘나의 도성, 나의 위엄과 영광’을 입에 버릇처럼 올립니다.
7. 결국 큰 일을 냅니다. 금신상을 만듭니다. 당시로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크기의 신상입니다. 높이가 30미터, 넓이가 3미터 정도입니다.
8. 금신상이 완공되자 거국적인 기념행사를 갖습니다. 두라 평원에 세워진 이 신상 앞에 전국의 고위직 관리들과 인사가 모두 다 모였습니다.
9. 문제는 누구도 예외 없이 이 신상에 절하도록 한 것입니다. 지방 방백인 다니엘의 세 친구에게 닥친 시련입니다.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10. 그들은 절하지 않았고 그들이 엎드려 절하지 않는 것을 지켜보던 자들이 참소했습니다. 공시된 대로 풀무불에 던져질 위기에 처합니다.
11. 느부갓네살 왕이 마지막으로 엎드려 절할 기회를 허락하겠다는 선처를 베풀지만 그들은 거절합니다. “내 손에서 건질 신이 어디 있느냐?”
12.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건져내실 것입니다.” 더 중요한 선언입니다. “그렇게 아니하실지라도 왕의 신들을 섬기거나 금 신상에 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결국 목숨을 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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