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33-48 “원수를 사랑하라고?”
5: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1. 네 형제를 사랑하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다릅니다. 이제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말입니다.
2. 원수는 내게 해를 끼친 사람입니다. 때로 내 생명을 위협하거나 내 가족의 생명을 앗아간 사람입니다. 마음에 원한이 가득한 사람입니다.
3. 어떻게 해야 원수를 갚나? 무엇으로 보복해야 내가 입은 피해를 최대한으로 되돌려줄 것인가? 틈만 나면 생각하게 되는 사람입니다.
4.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고대법은 동해보복법입니다. 받은 만큼만 돌려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입니다.
5. 그리스도인이란 세상의 소금이다, 빛이다 하시더니 얘기가 점점 더 심각해집니다. 욕만 해도 살인이고 음욕만 품어도 간음이라 하십니다.
6. 한걸음 더 가십니다.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돌려대고, 속옷 달라고 하면 겉옷도 주고, 오리 가자면 십 리를 가주어라” 가능한 얘깁니까?
7. 예수님은 그렇게 하셨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되는 만큼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억지로 하다 사고 납니다.
8. 그러나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님나라는 세상과는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세상 수준으로는 하나님나라를 이룰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9. 그래서 우리가 하느냐 못 하느냐가 기준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기준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사탄이 원수지 그의 인질은 이웃입니다.
10. 내게 잘하는 사람에게 잘하는 것은 그리스도인 아니어도 됩니다. 그러나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크리스천 몫입니다.
11. 그래야 세상이 바뀝니다. 그 방법 외에 없습니다. 원수와 화해하고 하나되는 것 말고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임하는 길은 달리 없습니다.
12. 문제는 하다가 그만 두는 것이고, 안 되는데 된 것처럼 속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의 자리가 사투의 자리입니다. 나는 용서도 사랑도 못하지만 내 안에 계신 분은 그렇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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