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마태복음 26:1-16 “영원한 헌신과 배신”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4. 15. 16:27

마태복음 26:1-16 “영원한 헌신과 배신”

26:8-9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1. 예수님은 천국과 관련한 얘기를 마치고 십자가의 수난 얘기를 마지막으로 하십니다. 네 번째입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심각성을 모릅니다.

2.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예수님 식사 도중에 한 여인이 향유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그 기름을 붓습니다.

3. 제자들의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향유는 마리아가 부었는데 제자들은 이 행동을 보고 흥분합니다. 목소리를 높여 비판한 사람은 유다입니다.

4.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 향유를 허비하느냐? 비싼 값에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면 얼마나 좋겠니?” 정의의 사도처럼 말합니다.

5. 예수님께서 이 헌신을 받으십니다. “좋은 일을 행했으니 비난하지 말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있을 것이나 나는 항상 있지 않을 것이다.”

6. 마리아가 부은 향유의 가격은 삼백 데나리온, 직장인의 일년 연봉에 해당합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전부를 드린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7. 예수님이 그 의미를 일러주십니다.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한 것이다. 이 일은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기억되리라.”

8. 제자들은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부은 향유를 단지 돈으로 셈하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마리아의 사랑과 헌신을 보고 계셨습니다.

9. 사랑하는 만큼 포기합니다. 사랑하는 만큼 헌신합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들이 허비라고 말하는 것에 개의치 않습니다. 전부를 드립니다.

10. 유다는 결국 배신합니다. 마리아의 포기와 헌신을 보고 분노했던 그는 헌금을 훔쳤던 자입니다. 이미 예수님을 배신했던 것입니다.

11. 마리아는 참으로 향기로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녀가 깨뜨린 옥합의 향유보다 더 짙은 향기가 지금도 많은 이들의 코끝을 스칩니다.

12. 3년간 예수님을 따라다닌 유다의 헌신은 영원한 배신이 되었고, 나의 전부를 예수님께 드린 마리아의 포기는 영원한 헌신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결정은 어떤 것이건 영원한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