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출애굽기 32:25-35 “내 이름을 지우소서”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7. 3. 09:56

출애굽기 32:25-35 “내 이름을 지우소서”

32: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1. 내가 잘못한 일이 없는데 어떻게 사과합니까? 사랑하면 먼저 사과합니다. 사랑하면 그 사람의 잘못을 내가 짊어지고 대신 사과합니다.

2. 아론은 자신이 분명한 의지로 죄에 가담했지만 모든 것을 백성의 책임으로 돌립니다. 백성들이 원래 악해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 탓합니다.

3. 모세가 탄식합니다. “백성이 이토록 방자하게 된 까닭은 아론 당신이 백성들을 방자하게 만들어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한 것입니다.”

4. 잠언의 경고입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지만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지도자는 계시 전달자입니다.

5. 요즘은 방자하다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뜻은 긴 머리털이 풀려서 흩날리는 것과 같고 짐승이 미쳐 날뛰는 모습과도 같습니다.

6. 영적 지도자의 책임은 무한 책임에 가깝습니다. 목숨이 하나라서 차라리 다행입니다. 목숨이 열 개라도 책임지는데 다 써야 할 판입니다.

7. 모세가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하나님의 편에 설 자들을 부릅니다. 레위 자손들이 다 모입니다. 형제, 친구, 이웃을 치라고 명령합니다.

8. 레위 사람들 칼에 죽은 자가 삼천 명입니다. 이 일은 온 백성에게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우상이 불러온 끔찍한 참극입니다.

9. 그러나 모세는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오늘의 헌신이 복될 것이다.” 가족과 이웃과 동족을 죽인 것을 놓고 어떻게 이렇게 평가합니까?

10. 예수님도 말씀하십니다.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한다.”

11. 모세가 피비린내 나는 현장을 떠나 하나님께 엎드립니다. “백성들이 큰 죄를 범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아니면 저를 죽여주십시오.”

12. 살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바른 죽음의 길입니다. 그래서 바르게 살 수 있는 길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내 목숨마저 기꺼이 드리고자 할 때 비로소 구원의 길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