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8:12-28 “지혜와 명철의 출처”
28: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1. 젊은 사람을 두고 좀처럼 지혜롭다고 하지 않습니다. 비록 생각이 깊고 사리를 분별하는 능력이 남달라도 지혜는 연륜이 필요합니다.
2. 젊은 천재는 가능합니다. 많은 일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재능만으로 못할 일들이 있습니다.
3. 재판관이나 정치가나 교육자나 언론인들을 놓고 천재라는 얘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사람을 겪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4. 분명 남다른 능력을 지닌 사람이 있지만 사람과 부딪치면서 비로소 깨닫는 일이 있고 규정대로 적용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5. 그러면 시간이 지나고 나이 들면 다 지혜로워집니까? 나이 들면서 지혜로워지는 사람은 보기보다 적습니다. 대개 고집만 늘어납니다.
6. 자신이 아는 것에 갇히고 자신의 경험이 유일한 기준이 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지혜의 근원을 사람에 두는 법이 없습니다.
7. 모든 것의 근원이 있듯 지혜와 명철도 그 근원이 따로 있음을 명기합니다. 그리고 그 근원에 이르는 길을 성경 전체를 통해 가르쳐줍니다.
8. 상수도 근원이 있고, 전기도 근원이 있어 그 근원에 접속되기만 하면 부족함이 없듯이 지혜도 근원에 연결되면 부족함이 없습니다.
9. 성경은 줄곧 하나님이 그 근원임을 밝힙니다. 하나님은 자존자입니다. 인간은 의존자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인간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10. 인간은 부족함, 결핍감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따라서 지혜는 부족함이 없는 절대적 존재와 연결되는 이외에 충족될 방도가 없습니다.
11. 인간은 부족하기에 악합니다. 타자로부터 충족하고자 하는 상태가 악입니다. 명철은 더 이상 부족에 시달리지 않기에 악에서 멀어집니다.
12.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곧 결핍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이 자유함이 지혜와 명철의 근원에 접속된 증거입니다.
하나님. 갈수록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태가 가파릅니다. 그 결과 갈수록 더 많은 것을 갖고도 더 어리석게 삽니다. 부디 눈을 뜨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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