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았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글쓴이 /봉민근
나는 요즘 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분명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무엇인가 너무나 모자라다는 것을 실감하며 어찌할꼬 하는 탄성이 심령 깊은 곳으로부터 터져 나온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계속하여 반복되는 죄와의 싸움은 언제나 참패로 끝 날 때가 많다.
정직하게 살아야지 하고 묵상하면 할수록 정직하지 못한 나의 단면이 더 크게 보인다.
거짓되고 불순종하며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악 투성이로 죄의 덩어리는 눈 밭을 구르듯 더 커져만 간다.
죄를 짓지 말아야지 결심하면 할수록 죄로 상처 투성인 나 자신만 보인다.
주님의 품안에 있는 듯 하나 욕망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을 거스르는 나는 누구란 말인가?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무게다.
나는 죄악의 바다에 누워 있다.
교만이라는 틀을 만들어 놓고 계속하여 벽돌을 찍어내듯 죄를 양산하는 공장이 되어 버린 나 자신이
이러고도 그리스도인이라 당당히 말할 수 있겠는가!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진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한다.
가훈이니 교훈이니 하는 말을 다 쓰레기 통에 버리고 정말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중요하다.
말로는 누구인들 못하겠는가?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나의 삶을 달아보시는 하나님 앞에 서서 받을 심판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내뱉은 모든 말들이 사라지지 않고 우주공간을 떠돈다.
내가 행한 모든 행동들이 천국 곡간에 계속하여 쌓이고 있다.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올려져 깊이 새겨져 가고 있다.
그것이 심판의 날 나를 정죄할 것이기에 두렵다.
누가 회개하라고 해서 하는 회개는 외식적일 수 있다.
중심에서 터져 나오는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대로 살아야 한다.
예수님의 사죄의 보혈에 피가 없었다면 어쨌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몸이 떨린다.
심판대 앞에서 두려워 오줌똥 못 가리고 떨지 않기 위해서라도 십자가의 피로 내 죄를 씻어내고
다시는 죄짓는 인생으로 살아서는 안 되겠다.
죄를 두고 그냥 산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죄를 방치한다는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대단한 직무유기다.
죄는 주님과의 원수인데 나는 왜 죄를 짓고도 무감각한 삶을 사는지 모르겠다.
내 힘으로는 절대 죄를 이기지 못한다.
오직 성령의 도우심만이 내가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다.
예수의 피만이 내 죄를 씻을수 있고 죄 사함 받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다.
오! 주님 저를 도우소서
저의 믿음 없음을 도우소서!!☆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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