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멍에 무게가 상받을 무게다. (마 11;28-30)

성령충만땅에천국 2012. 2. 26. 17:18

멍에 무게가 상받을 무게다.

 

                                                                                        마 11;28-30.


한 가지 이야기로 열겠습니다.

세계를 정복한 알렉산더 왕 시절 이야기입니다.

먼 나라를 정복하였습니다. 전리품으로 얻은 금을 한 마차 실고 본국으로 돌아 오고 있었습니다. 마차를 나귀가 끌고 있었고 마부 한 명이 나귀를 몰고 있었습니다. 워낙 먼 거리라 나귀가 지쳐 있었습니다. 쓰러질 것같았습니다. 마부는 마차에서 금덩어리 몇 개를 꺼내더니 자기가 메고 나귀를 몰았습니다. 한참 후 이 모습을 본 알렉산더 대왕이 이상하여 물었습니다.

“왜 금덩어리를 짊어 지고 걷는가?”

마부가 말했습니다.

“나귀가 너무나 힘들어 하여 짐을 덜어 주고 있습니다.” 감동을 받은 알렉산더 대왕이 말했습니다.

“짊어진 것은 네 것이다.”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요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심판 때에 이런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짊어진 것만큼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나중에 예수님 내게로 오라고 초청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예수님은 초청하여 주시는 것일가요? 오늘 본문은 그 해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1. 수고하는 이를 초청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수고한 사람을 예수님 앞으로 초청하여 주십니다. 수고한다는 말은 육체적인 노동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시여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 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 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얻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7-19)

 

수고한다는 말은 땀을 흘려야 한다는 말로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땀흘리며 일하는 사람은 수고한 사람이고 수고한 사람을 주님은 초청하시고 축복하여 주십니다.

아들 희일이 결혼식을 지난 1월 14일 우리 교회에서 잘 마쳤습니다.

1200명 가량이 오셨습니다. 1,058명이 식사를 하셨습니다. 결혼식에 수고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차량 봉사 20명, 안내 20명, 순서 보조자 10명, 음식 봉사자 30명 모두 80명이 큰 수고를 하였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초청하여 식사대접을 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누구를 초청할가요? 수고한 사람을 초청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위하여 수고한 사람을 초청하실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님의 초청을 받으려면서 주님을 위하여 수고하여야 합니다.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여야 합니다. 땀을 흘려야 합니다.

 


2.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을 초청하십니다.

예수님은 아무나 초청하시지 않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을 초청하여 주십니다.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이란 주님의 교회의 짐을 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누가 주인입니까?

그 공동체의 짐을 진 사람이 주인입니다. 무겁게 짐을 사람이 주인입니다. 나라의 짐을 진 사람이 나라의 주인입니다.

교회의 짐을 진 사람이 그 교회의 주인입니다.

<아름다운 103가지 이야기>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실업자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직장에서 쫓겨났습니다. 가정이 가난하여졌습니다. 지붕이 새도 고치지 못 하였습니다. 비오는 어느 날 안방에 물이 새면서 줄줄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잠간 나갔다 온다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밤이 늦도록 돌아 오지 않았습니다. 식구들이 무슨 일이 생겼는가 하여 찾아 나섰습니다. 아버지가 갈만한 곳을 모조리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돌아오는 데 지붕위에 누군가가 우산을 쓰고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아들이 엄마에게 놀라서 물었습니다.

“엄마! 우리 집 지붕위에 누가 있어요.”

물끄러미 바라보던 엄마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거냥 집에 들어가자.” 안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물이 새지 않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들아! 아빠가 돈도 못 버니까 미안하여 우리 편안하게 자라고 저렇게 지붕위애 올라가서 비가 새지 못 하게 몸으로 때우고 있는 것이란다. 아빠 자존심 건드리지 않게 모르는 척 하자.”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울었습니다. 가정을 책임지는 사람이 가정의 주인입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람이 그 곳에 주인입니다.

아무도 무거운 짐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 공동체는 언젠가는 깨어지고 말게 됩니다.

 

벳세다 광야에서 일어난 오병이어 기적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말씀을 증거하신 예수님은 허기진 무리를 보시고 불쌍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이 먹을 주어 보내라. 허기져서 길거리에 쓰러지면 안 된다.”

제자들은 모두 무거운 짐을 지기 싫어서 핑계를 대며 말했습니다.

“여기는 빈 들이라 할 수 없습니다.”

“밤이 되어서 할 수 없습니다.”

“200 데나리온도 부족한 데 돈이 없어서 안 되겠습니다.” 모두 무거운 짐을 벗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면 끝입니다. 그러나 안드레가 무거운 짐을 졌습니다. 예수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니 어떻게 하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백방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찾았습니다. 오병이어를 가지고 있는 어린아이를 찾아냈습니다. 그를 예수님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해보자고 하였습니다. 5천명을 먹여 보자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를 드시고 축복하셨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천명이 다 배불리 먹고 12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려고 하는 사람이 주인입니다. 주님의 초청 대상에 들어갑니다.


몇 년 전에 우리 나라에서 미개국형 비행기 추락사건이 일어나 망신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실수로 비행기 기름 넣는 곳에 맹물을 넣어서 비행기가 추락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사건이었습니다.불랙박스 탐독이 끝나고 나서 사고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비행기가 뜬 지 1분만에 왼쪽 엔진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관제탑에서는 즉각 돌아 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 때 오른편 엔진에도 고장이 생겼습니다. 맹물을 넣고 비행기가 뜰 리가 없었습니다. 순간 비행기는 추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조정사 세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두 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 내렸습니다. 그러나 조정사 한 명은 끝까지 뛰어내리지 않았습니다. 내려다 보니 민가들이 즐비한 데 만일 자기까지 뛰어 내리면 비행기는 민가들을 덮칠 것이고 수 백명이 죽을 것이 뻔하였습니다. 그는 비행기 기수를 산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와 함께 죽었습니다.

비행기가 떨어지기까지 3분 걸렸습니다. 3분 동안 비행기를 산속으로 몰았습니다. 두 명은 수고하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지 않았습니다. 한 명이 무거운 짐을 지고 죽었습니다.

이 다음에 주님이 초청할 때 누구를 초청할가요?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을 내게로 오라고 초청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 멍에를 멘 사람을 초청하십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이스라엘의 문화를 보면 이 말씀이 무엇인지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멍에를 멜 때 소 혼자 메지 않습니다. 두 마리가 같이 멍에를 같이 메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에게 예수님과 같이 예수님의 멍에를 메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예수님과 같이 멜 사람은 예수님은 찾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자! 내가 멍예를 맸다. 누가 나와 같이 멍예를 메어야 한다. 누가 나와 같이 내 멍예를 메겠느냐?”

오늘 이 자리에서 물으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네 멍예를 내가 같이 메어 주겠다”고 하시지 않고 “내 멍에를 같이 멜 사람을 찾는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같이 메어야 할 예수님의 멍에는 어떤 멍에일가요?

 

(1) 하나님의 나라 건설이 예수님의 멍에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오셔서 30년간 조용히 지내셨습니다. 준비기간이었습니다. 30세에 하이 땅에서 오신 목적을 행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40일 금식기도를 하신 후 일을 시작하시면서 첫 마디가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늘나라로 데리고 가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시려는 것이 예수님의 멍에입니다.

미국에 들어갈 사람은 미국밖에서 미국 들어갈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달나라에 들어갈 우주인은 달나라 밖에서 달나라에 들어갈 만만의 준비를 철저히 마쳐야 합니다.

서울대학에 들어가는 학생은 서울 대학교 밖에서 서울대 들어갈 실력을 완벽하게 가져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천국 생활을 하는 사람만이 참 천국 시민이 되어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가정 천국을 이루시려고 멍에를 메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교회에 교회 천국을 이루시려고 오늘도 멍에를 메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에 전쟁과 분쟁이 없는 평화의 나라 지상 천국을 이루기 위하여 오늘도 멍에를 메고 계십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라 주님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기를 소원하고 계십니다.


어느 동네에 슈퍼마켇이 있었습니다. 주인이 손님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동네 교회에 목사님이 새로 오셨답니다. 그런데 설교를 잘 한 데요.”

“교회 나가시나요?”

“아니요.” “그런데 어떻게 설교 잘 하는 것을 알아요.”

주인이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 외상값을 갚지 않던 저 교회 교인이 오늘 외상값을 갚았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아름다운 천국이 되기 위하여 주님은 오늘도 멍에를 메고 일하고 계십니다. 그런 주님의 멍에를 우리 같이 메고 일하여야 합니다.

 

(2) 영혼 구원하는 전도가 예수님의 멍에입니다.

마가복음 1장을 보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셔서 기도하신 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 1;38)

 

예수님의 궁극의 목적은 영혼 구원입니다. 이 세상 사람은 한 명도 남김없이 모두 천국으로 인도하고 싶으신 것이 예수님의 목적입니다. 예수님은 영혼구원의 멍에를 메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 멍에를 같이 지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나의 멍에를 메고 나를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 12;3-4)

 

대학 시절, 철학에 매혹을 느낀 학생이 나중에 철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 철학 교수는 일생 동안 모든 철학을 다 설명하며 많은 제자들을 길러 냈습니다.

석사논문도, 박사논문도 많이 지도하였습니다. 정년이 되어 은퇴하고 명예교수로 있던 그가 어느 날이었습니다. 눈이 쌓인 언덕길을 올라가다 한 노파가 미끌어져 일어나려고 애쓰고 있는 것을 일으켜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노파가 말했습니다.

“고맙소. 착한 일을 하는 것을 보니 당신은 예수 믿는 사람인가보우.”

“아니요, 나는 예수를 믿지 않는데요? 철학 교수예요.”

“뭐라구? 당신만한 나이가 되어 아직도 예수 믿는 진리를 깨닫지 못했단 말이요! 당신이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까지 되어서 아직까지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단 말이요?”

그 노 교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파의 말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잘난 체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는 데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도 하나 해결하지 못하다니···”

그는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교회를 찾았습니다. 목사는 찾아온 사람이 철학 교수라는 말을 듣고 복음을 철학적인 이론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노 교수는 설교를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글쎄... 목사님! 철학 이야기야 내가 더 잘 압니다. 부디 그 노파가 말한 것처럼 놀라운 이야기, 죽음후의 이야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우리가 입만 열면 하여야 할 말은 오직 예수님 이야기입니다. 바울은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

그리고 주님과 더불어 멍에를 멘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보상은 무엇일가요?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보상이 분명합니다.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쉼이란 만족을 의미합니다. 주님과 더불어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멍에를 메면 쉼을 얻고 만족을 얻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요즈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선전 문구가 있습니다.

<만족을 드립니다.>

<만족을 보장합니다.>

쉼을 얻는 비결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멍에를 메는 방법입니다.

 

이런 이야기도 마치려고 합니다.

성경에 희년이란 절기가 있습니다. 50년이 되면 모두 원위치 되는 절기입니다. 땅도 50년째되는 희년이 되면 모두 원 주인에게로 돌아갑니다.

돈이 없어서 종으로 팔려 갔던 사람도 50년째가 되는 희년의 나팔이 울리면 모두 자기 가정으로 무조건 돌아가는 절기입니다.

그 때 생긴 이야기입니다.

어느 부자 집에 종들이 많았습니다. 오늘까지 종입니다. 내일부터는 무조건 해방되는 희년입니다. 마지막 밤에 주인이 종들을 불러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내일이면 종이 아니다. 마지막 일이다. 새끼를 꼬아 놓고 해방되거라.” 그리고 주인은 들어가 잤습니다.

어느 종은 중얼거렸습니다.

“마지막 밤까지 일을 시키나?” 그리고 새끼를 조금도 꼬지 않고 잤습니다. 어느 종은 하느 척 하다가 말았습니다. 어느 종은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주인을 위한 봉사다. 그리고 밤 늦도록 열심히 새끼를 많이 꼬았습니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해방의 아침입니다. 주인은 종들과 이별하면서 말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집에서 수고하였다. 너희들이 밤에 꼬아 놓은 새끼를 가지고 오거라. 그리고 그 만큼 동전 돈을 꿰어 가거라.”

새끼를 꼬지 않고 잔 종은 빈 손으로 나가면서 울었습니다.

조금 새끼줄을 꼰 종은 조금 돈을 꿰어 가지고 가면서 후회하였습니다.

“잠자지 말고 새끼를 꼬을 것을....” 늦도록 새끼줄을 길게 꼰 종은 짊어지고 갈 정도로 많은 돈을 가지고 갔습니다.

 

나는 한 마디 외치고 마치려고 합니다.

“멍에 무게가 상받는 무게입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