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커도 콩나무가 아니다.
롬 8;31-39
해남에 부흥회 간 적이 있습니다.
이 중목 목사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성경을 읽다가 자기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말씀을 읽게 되면 면도칼로 손가락을 베어 피가 나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피로 그 말씀위에 칠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오늘 말씀이 나에게는 그렇게 귀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걸레는 빨아도 걸레입니다.
보석은 흙이 묻어도 보석입니다.
왕은 거지 옷을 입어도 왕입니다.
거지는 왕복을 입어도 거지입니다.
까마귀를 흰 칠을 하여도 까마귀입니다.
군인은 경찰복을 입어도 경찰입니다.
간장 그릇은 아무리 애서도 김치 그릇이 될 수 없습니다.
콩나물은 아무리 커도 콩나무가 아니라 콩나물이니다.
성도는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로마 교회를 향하여 확신있게 외치는 장면입니다.
1.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십니다(31-32)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를 좋아 하시는 데 자기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주시까지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주시겠다고 하시는 말씀은 그 외에 무엇인들 못 주겠느냐는 말씀입니다. 꾀꼬리는 노래하게 되어 있고 우리는 기도하고 응답받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면 무엇이나 다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6)
지난 248기 성막 쎄미나는 특별한 쎄미나 였습니다. 충주 앙성 주빌리지 호텔에서 하였습니다. 100명을 지키느라고 사무실 팀들이 혼난 쎄미나였습니다. 매일 영하 17도 계속 되는 강추위속에서도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정동 교회 송 기성 목사님이 오셔서 점심을 대접하여 주었습니다. 김 종훈 감독님이 오셔서 목욕을 시켜 주셨습니다.
이 때 진주지방 백 용현 목사님에게 기도학교 강의를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 금식기도를 하면서 강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를 물었습니다.
“거냥 마음에 와서 금식을 합니다.”
그런가 보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쎄미나를 마치고 집으로 왔더니 편지가 와서 있었습니다. 이런 편지였습니다.
“목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100년 기도실 꿈을 위해 저도 작은 힘이나마 돕겠습니다. 저도 6000 교회 기도학교의 꿈을 위해 저의 남은 목회를 바치려고 합니다.
목사님의 성막 세미나는 저의 좋은 멘토입니다.
제가 목사님 성막 세미나에 처음 참석했던 것이 1992년 11월 갈보리교회에서 있었던 무료초청 세미나였습니다.
그 후에도 몇번을 더 참석했습니다.
처음 세미나에 참석하던 날 저는 목사님의 강의를 들어면서 나도 언제가는 강문호 목사님과 함께 세미나를 인도하는 나의 목습을 꿈꾸었습니다.
사실 지난 1월 31일 주빌리지 세미나는 저에게 그 꿈이 이루어진 날이었습니다.
20년 만에 하나님이 이루어주신 꿈을 혼자 주체할 수 없어 한 주간 금식을 하였습니다.
그 감사한 자리를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섬기려고 금식을 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우리 교우들에게 '40일 기도학교'는 한국교회를 향한 다윗의 물맷돌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시골의 작은 교회 목사가 한국 감리교회를 향해 6000개 기도학교를 세우자는 것이 무모하고 건방져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다윗의 물맷돌이 사람이 보기에는 미약하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능력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 하나님만을 의뢰하고 나아갑니다.
한국 감리교회는 기도하는 교회, 감리교인은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듣는 그 날을 향해, 6000개 감리교회들 마다 새벽마다 밤마다 기도의 불이 끄지지 않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한 목사님을 만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많이 지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많이 배우고 열심히 배워 더 나은 목회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 앞으로 더욱 귀한 일을 위해 늘 건강 돌보십시오.
다시한번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백용현 목사 드림.”
하나님은 누가 무어라고 하셔도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는 분임을 확신하여야 합니다. 콩나물은 아무리 커도 콩나무가 나이라 콩나물입니다. 우리는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기도하고 응답받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아들까지 주신 분은 모든 것을 더 주십니다.
어느 사람이 화폐 위조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5만원짜리를 그렸는 데 전문가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까 5만원 권 한 장 그리는 시간이면 500만원짜리 초상화 하나를 완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하면 되는 데 그런 시간을 다른 곳에 투자하면 손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할 때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2.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33-35)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급기 19장 5절, 6절을 굳게 믿음으로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 19;5-6)
유대인들이 이 말씀에서 가지는 3가지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1) 온 세계를 이스라엘이 지배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사장 나라로 세우셨으니 온 민족이 복종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에서 “유대 장로들의 의식”이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스페인에 살고 있는 유대인이 쓴 책입니다. 그러나 화제가 된 것은 러시아였습니다. 1840년 클라코우 시에서 유대인들은 세계 지배를 토의하기 위해서 비밀 회의를 가졌다고 들었습니다.
“유대인으로 300명 왕을 비밀리에 세우면 온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 그러면 온 세계는 평화로워질 것이다.”
1933년 마드리드와 스페인에서 이 내용들이 공개되고 알려졌습니다.
로마에서도 공개되었습니다. 베오그라드, 부큐레스티, 부다페스트, 비엔나, 프라하, 라이프치히, 베를린, 바르샤바에서 1920년, 1923년, 1930년, 1934년에 인쇄되어 퍼져 나갔습습니다.
런던에서는 1920년과 1921년 <시온 장로들의 의식들>의 날개돋힌 듯이 팔려 나갔습니다. 온 세계에 이 책을 공개하여야 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오슬로, 스톡홀름,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코바에서도 1911년, 1917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온 유럽에 이 책이 출판 배포되었습니다. 유대인 600만명을 죽이는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근거는 출애급기 19장입니다.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온 세계를 지배하려고 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2) TV 발병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유대인이 온 세계를 다스리려면 매스컴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샤노프가 온 세계를 묶을 수 있는 TV를 발명하였습니다.
(3) 구원관이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기에 어떤 죄를 지어도 벌은 받아도 구원은 받는다는 구원관입니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천국에 직접 가지는 못 하여도 반드시 간다는 것입니다. 죄의 댓가를 연옥에서 치르다가 결국은 모두 구원받는다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확실한 구원관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받아 드리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런 사실을 바울은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콩나물은 콩나물이지 콩나무가 될 수 없습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다 남루한 옷을 입은 소년이 길거리에서 주일 아침에 신문을 팔고 있었습니다. 부잣집 앞에서 그는 자기도 모르게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이런 집에서 살아 보고 싶은 마음에서 였습니다. 실업계의 거물인 로우리가 문을 열면서 그 소년을 보았습니다. 그 소년도 놀라서 말했습니다.
"아저씨, 아저씨에게는 아이가 있으신가요?"
"아니, 나는 아직 자녀가 없다. 아내와 함께 있을 뿐이란다."
"그렇다면 저는 아저씨의 아들이 되고 싶어요."
그는 무척 놀라서 아내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여보. 아이를 하나 기르고 싶지 않소?"
아내는 아이가 무척 갖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신물팔이 아이가 말했습니다.
"아저씨, 만약 저를 아저씨의 아이로 삼아주신다면,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드리겠어요."
로우리가 그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가정이 있니?”
“없어요.”
“아버지, 어머니는?”
“두 분 다 돌아 가셔서 나는 고아예요.”
“어디에서 자니?”
“길거리에서요.”
그 때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이 아이를 우리 아들로 길러요. 똑똑해요."
그들은 그 소년을 아들로 받아 주었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그 소년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드렸습니다. 팔던 신문과 1000원이었습니다. 로우리가 말했습니다.
"아들아. 그것을 가지고 있으렴. 우리는 더 많은 것이 있다. 더 많은 것을 너에게 줄 수 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값없이 구원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를 받아 주셔서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었습니다.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콩나물은 콩나물입니다.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이 들어와 복음을 전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갑자기 동네마다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미국에서는 페니실린 항생제가 발견되어 큰 효과를 보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농부가 선교사를 찾아와서 전염병에 걸렸는 데 병원에 갈 수 없는 형편이니 도와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선교사는 페니실린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 약은 최근에 발명된 것으로 아주 좋은 항생제입니다. 이 약을 사용하면 나을 것입니다."
농부는 아주 비쌀 것이라고 생각하며 값을 물었습니다. 선교사가 말했습니다.
“공짜입니다.”
농부는 돈을 들고 있다가 거냥 가지고 갔습니다. 농부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선교사 집을 떠났습니다. 농부는 그처럼 좋은 약이라면 무척 비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싼 것이 비지덕일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농부가 선교사 집을 떠날 때 창문으로 가만히 내다 보고 있었습니다.
농부가 집밖으로 나가더니 생명과 같은 약을 땅에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발로 밟아 버렸습니다. 얼마 후 그는 죽었습니다. 온 가족도 전염병에 걸려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미련한 농부는 생명을 건질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전도지를 버리고 있는 지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는 지요?
그러나 우리 모두는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당당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우리는 승리합니다(37-39)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모든 일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입니다. 넉넉히 이긴다고 할 때 원어는 <휘페르니카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결정적인 승리 마지막 승리를 말합니다. 때로는 압도적인 승리를 말할 때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승리가 참 승리입니다. 압도적인 승리가 참 승리입니다. 이제는 번복할 수 없는 승리입니다.
우리 감리교 교리적 선언도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의의 최후 승리를 믿노라.”
김 우영 목사님이 살아 계실 때 늘 말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람은 무슨 싸움을 하든지 이겨놓고 싸우는 것이야.”
그렇습니다. 우리는 싸운다고 할지라도 이겨놓고 싸우는 승리가 보장된 싸움입니다.
주안 감리교회 국제 성서 박물관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성경 1만여 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임 봉대 목사님이 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이 중에는 구 관회 집사가 쓴 성경도 있었습니다. 위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는 죽을 날을 기다리며 후손에게 마지막 유산 하나 남겨 주고 싶었습니다.
성경을 자기 손을 쓴 것을 영원히 남기고 싶었습니다. 나머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성경을 쓰는 데 모든 시간을 바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성경을 쓰는 동안에 하나님의 불이 임하였습니다. 완전히 고침받았습니다.
성경을 쓰기 시작할 때에는 죽음을 앞두고 쓰기 시작을 하였는 데 마칠 때에는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전쟁에 참전하여 전쟁하던 중 폭탄으로 인하여 얼굴이 완전히 망가진 병사가 있었습니다. 밖에는 나갈 생각을 못 하였습니다. 자기가 보아도 너무나 이상하여 진 얼굴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줄 정도였습니다. 세상을 비관하여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절망속에 집안에서만 살아갈 때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가 찾아 왔습니다.
“내가 수술하여 드리겠습니다.”
“할 수 있나요?”
“몇 번 수술을 거듭하다 보면 옛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사고나기 전에 얼굴을 분명히 볼 수 있는 사진을 한 장 주십시오.”
그 때 그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이왕 수술할 것이면 내 옛 얼굴이 아니라 저 모습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가 가르킨 얼굴은 벽에 걸려 있는 예수님 사진이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몇 번 수술을 거듭하였습니다. 수술을 완성하였습니다. 자기 얼굴을 보면서 그가 말했습니다.
“정말 내 얼굴이 예수님 얼굴같군요. 이제부터 나는 예수님 모습으로 살아 가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영을 안에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콩나물은 아무리 커도 콩나무가 아니라 콩나물입니다.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라도 바울처럼 확신할 수 있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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