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은? (시 128:1-6)

성령충만땅에천국 2012. 5. 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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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은? (시 128:1-6)

 

  5월을 영어로 May 라고 합니다. 이 말은 '청춘'이라는 뜻입니다. 연중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5월은 나머지 11달과 바꾸자고 해도 바꿀 수 없는 달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런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가정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가정은 House(집)가 아닙니다. 집은 동물에게도 있습니다. Family(가족)도 아닙니다. 그러나 Home(가정)은 인간에게만 있습니다.
  태초의 가정은 집도 없었고, 물질과 명예와 권력의 욕심도 없었습니다. 태초의 가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였으며 부부간에는 성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가정은 의심과 불신과 미움이 가득해 불행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정파괴의 주범인 이혼율이 OECD 가입국 가운데 제 2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혼은 가정도 깨지고 자식들의 장래도 망칩니다. 이혼하는 사람들은 가정의 소중함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할/
  ▶1852년 4월 10일 한 미국인이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죽어 튀니스에 매장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1년 후 미국 정부는 이 사람의 유해를 모셔오기 위해 군함을 파견하였고, 군함이 뉴욕 항에 들어오자 많은 사람이 개선장군을 영접하듯 환영했습니다. 군악대의 밴드가 조가를 연주했고 축포가 우렁차게 울려 펴졌으며 모든 길이 조기로 나부꼈습니다.
  그의 시신은 특별열차로 워싱턴으로 옮겨졌으며 의회가 소집되고 미국 대통령이 모자를 벗고 펜실베이니아 거리를 지나는 장례 행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홈 스위트 홈'을 작곡한 '존 하워드 페인'입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요(리)/오 사랑 나의 집/즐거운 내 벗 나의 집뿐이리>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이민사회인 미국을 가정 중심의 건강한 나라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노래입니다.
  미국의 위대한 힘은 그리스도를 주춧돌로 한 건강한 가정이 중심이 되는 청교도문화 때문입니다. '홈 스위트 홈'은 그리스도를 모신 가정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는 가정입니다. /아멘!/ ◀제목 소개!▶

 

  누군가가 '이 시대는 집 즉 house는 있는데, 가정 즉 home은 없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무너지는 가정들이 너무 많습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가정은 절대 무너져서는 안됩니다. 우리들의 가정을 잘 지키시기를 소원합니다. 
  '클린턴 가드너'라는 사회학자는 '모든 것을 다 잃어도 가정이 있으면 아직 다 잃은 것이 아니지만 모든 것을 다 가져도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기반이 무너지고, 삶의 의미도 무너지고, 삶의 의욕도 무너집니다.
  지금은 작고했습니다만 '테레사' 수녀가 노벨 평화상을 받는 날 한 기자가 '세계 평화를 위하여 가장 긴급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묻자, 테레사 수녀가 웃으면서 말하기를 '기자 선생께서 빨리 집에 돌아가셔서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그렇습니다. 세계 평화도 좋고, 사업 성공도 좋고, 출세도 좋고, 이름을 날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정을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면서 해야 합니다. '왕이든 농부이든 그 가정에서 평화를 찾아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괴테'가 말했습니다.
  딤전3:5절에서 바울 사도는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 가정을 행복하게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사람들만이 교회 봉사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할/
  여러분, 우리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돌아가고픈 곳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따뜻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행복한 가정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해 물도 주어야 하고, 거름도 주어야 하고, 가지치기도 해야하고, 해충도 잡아주어야 하고, 잡초도 뽑아주어야 하고, 그 들이는 노력이 끝도 없는 것처럼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려야 합니다. /아멘!/

 

1. 아름다운 가정!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먼저 몇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①사랑의 원리입니다.
  주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또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형이 동생을, 동생이 형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어린 왕자'의 작가 '생떽쥐베리'는 비행기 조종사였습니다. 하루는 그가 비행기를 몰고 상공을 날다가 난기류에 휘말려 도착한 사막에는 한 조각의 빵도, 한 모금의 물도 없었습니다. 그가 며칠 후에 기적적으로 구조되었을 때에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식량과 물이 없는 사막에서 당신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까?' 생떽쥐베리는 잠시 입가에 미소를 지은 다음 입을 열었습니다. '나를 사막에서 버티게 해준 것은 한 덩어리의 빵도, 한 모금의 물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사랑은 그리움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할/
  ②신뢰의 원리입니다.
  신뢰란 믿고 의지하며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족 간에 신뢰해야합니다.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믿지 못하고 멀리 있는 사람을 믿기를 더 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형제보다 아내보다 남을 믿기를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믿어야 합니다. 그럴 때 참 행복이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믿지 못하면 늘 불안하고 의심으로 마음이 상해집니다.
  성경에서 사울 왕은 가장 가까운 신하이면서 사위인 다윗을 불신했습니다. 사실 가장 믿어야 할 사람을 못 믿다가 결국 그는 정신병자가 되었습니다. 신뢰는 모든 인간 관계에서 기초를 이룹니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서로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믿/
  ▶미국의 한 젊은이가 미국 대륙을 도보로 횡단하는 일에 성공하자, 어느 기자가 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는가'라고 물자 그 청년은 '가장 힘들었던 때는 급한 물살의 강물을 건널 때도 아니고 높은 산맥을 넘을 때도 아니고,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주 작은 모래알들이 자꾸만 신발 속으로 들어가 발을 아프게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가정을 파괴시키는 것도 조그만 모래 한 알과 같은 아주 보잘 것 없는 의심과 불신에서 시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간에 서로 진실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양심적이어야 합니다. 남이 뭐라고 하더라도 내 아내를, 내 남편을 내 자녀를 전적으로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참 행복은 서로 신뢰할 때에 찾아옵니다. 적은 일에도 서로 믿고 신뢰하는 가정이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의심하고 질투하고 시기하는 마음은 가정의 행복을 파괴시킵니다. /할/
  ③헌신의 원리입니다.
  가족 서로간에 헌신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사회적인 봉사활동을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자기 가정에서 가족들을 위한 봉사가 없으면 행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나보다 가족 전체의 유익과 명예를 먼저 생각하는 것, 나 보다 서로의 행복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헌신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를 부른 세계적인 팝 가수 '셀린 디온'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맑은 음색을 지닌 '세계 최고의 여가수'입니다. 인기 정상을 달리던 그가 돌연 부와 명예를 거절하고 평범한 가정 주부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는 기자 회견장에서 말하기를 '남편이 지금 후두암에 걸려 투병중입니다. 지금은 남편에게 내가 가장 필요한 시간입니다. 남편 곁에서 병간호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가수로서의 영광과 명예가 결코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가정다우려면 서로의 헌신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자녀들도 부모를 위해 헌신해야 하고 부모는 말할 것도 없지만 자식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를 위해,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 헌신하는 가운데서 가정이 가정다워지는 것입니다. /아멘!/
  ④효도의 원리입니다.
  위대한 사람을 만나 인생의 가르침을 받고 싶어 안달이 난 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다리에 알통이 배고 발이 부르트도록 돌아 다녀보았지만 위대한 사람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지치고 피곤한 그가 하루는 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 있는데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세고 눈이 아기처럼 맑은 노인이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무얼 찾고 있는가?' '위대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내가 가르쳐 주지. 지금 곧 집으로 돌아가게. 자네가 집에 당도하면 신발도 신지 않은 한 사람이 방에서 뛰어나올 것일세. 그가 바로 위대한 사람이라네'
  젊은이는 뛰고 뛰어서 집을 돌아왔습니다. 그가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과연 신발도 신지 않고 뛰어나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의 즉 부모의 자식에 대한 정성은 어느 부모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시면서 예로 들었던 말씀이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늘 하늘에 계신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즉 악한 자라도 자식 사랑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자식된 모든 사람들은 부모에게 효도를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효도는 인간의 기본 덕목이요,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출20:12절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⑤감사의 원리입니다.
  가족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부부가 서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녀가 부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할/
  ⑥의사소통의 원리입니다.
  서로 자주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부부가 친밀하게 대화하고, 부모 자녀가 가까이 대화하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대화하는 가정은 정말로 복 받은 가정입니다.
  ⑦함께 하는 시간의 원리입니다.
  함께 식사하고, 함께 교회에 가고, 함께 놀러가고,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이 가지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키워간다는 말입니다.
  ⑧용납하고 이해하는 화목의 원리입니다.
  한 색시가 시집을 가서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태웠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편은 오늘은 바빠서 물을 조금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탔다며, 이것은 자기의 잘못 이라며 위로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감격하여 더 눈물을 쏟았습니다. 부엌 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또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간 사정을 들은 시아버지는 내가 늙어서 근력이 달려서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화력이 너무 심해서 밥이 탔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하였습니다.
  그때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 나와서 하는 말이 '이제 내가 늙어서 밥 냄새도 못 맡아서 밥 내려놓을 때를 알려주지 못했으니 자기 잘못'이라고 며느릴 감싸주었습니다.
  옛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즉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잘 살펴보면 모두가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남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잘못을 스스로 반성하고 또 자기가 잘못을 뒤집어쓰면서 까지 남을 위해 주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가운데서 화목이 오고 그 화목 가운데서 만사가 잘 되어 가는 것입니다. /아멘!/
  ⑨가장 중요한 원리입니다. '하나님을 첫 번째 자리에 모시는 원리'입니다.
  십계명의 제일 첫 번째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출20:3)입니다. 십계명의 순서는 되는 대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연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인 것입니다. 첫 번째 것은 첫 번째 올 이유가 있습니다. 첫 계명은 가장 중요하기에 첫 번째 자리 매김을 한 것입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무슨 원리를 보여줍니까? 하나님을 첫 번째 자리에 모시라는 원리입니다. /아멘!/ 나의 개인의 삶에서나 가정에서 하나님을 첫 번째 자리에 모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인생의 첫 번째 자리에 모심이 합당하십니다. /할/ 기초가 잘못되면 삼풍백화점처럼 무너져 내립니다. 그래서 수많은 가정이 해체되고 결혼이 끝장을 봅니다. 잘못된 기초 위에 결혼을 했기 때문입니다. /할/


  ▶하나님을 우리 삶과 가정에 첫 번째 자리에 모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⑴하나님을 여러분의 재정의 첫 자리에 모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가장 어려운 영역입니다. 그러나 행복의 기본이요, 축복의 통로입니다. 잠언은 말합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잠3:9-10) /할/
  하나님은 우리에게 첫 부분을 바치라고 요구합니다. 동시에 그렇게 하면 나머지 모든 부분에 복을 부어주시리라고 약속합니다. 돈은 우리의 우선순위를 시험하는 첫 번째 영역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십일조란 무엇입니까? 수입의 10%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왜 하필 10%입니까? 십일조의 목적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여러분의 삶에 첫 번째 자리에 두는 법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아멘!/
  왜 십일조가 그처럼 중요합니까? 만약 십일조를 하지 않는다면 삶의 첫 자리에 하나님을 두지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재정의 첫 자리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인생의 첫 자리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물질을 드리는 일도 예배의 한 부분입니다. /믿/할/
  ⑵하나님을 여러분의 관심의 첫 자리에 모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제일 소중한 분이라면 여러분의 관심의 첫 자리에 계셔야 합니다. 고전10: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어떻게 모든 일에 하나님을 첫 자리에 모실 수가 있습니까? 감사의 태도로 하면 됩니다. /할/
  한 사람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면 그 사람이 무슨 일로 흥분하는지를 보면 됩니다. 무엇이 여러분을 감격하게 만듭니까? 그것이 여러분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인생에 소중한 분이라면 대화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오직 예수!' 무슨 말이나 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은사와 능력을 인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면 하나님을 첫 번째 자리에 모시는 삶이 됩니다. /할/
  ⑶위기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찾으십시오.
  예기치 못한 문제에 부딪치고 압력을 받을 때에 여러분은 누구에게 먼저 향합니까? 하나님은 그런 순간에도 당신을 먼저 찾기를 원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을 모든 수단이 다하면 기도를 합니다. '이제 다른 수가 없다. 기도라도 하자'라고 중얼거립니다.
  기도는 최후의 수단이 아닙니다. 첫 번째 선택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기에서 맨 먼저 찾으십시오. 도움이 필요한 순간 주님께 피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릴 향해 당신을 먼저 찾으라고 명합니다. 시50: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아멘!/

 

2. 가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탈무드에는 어느 여행객이 쥐엄나무를 심고 있는 한 노인을 우연히 만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나무가 언제 열매를 맺을까요?' 여행객이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글쎄 한 70년 후쯤이 되겠지'
  쥐엄나무에 열매가 맺을 때까지 노인이 결코 살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여행객이 다시 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이 열매를 따서 드실 때까지 살 수 있을까요?'
  '아니지. 그러니까 내가 처음 이 세상에 왔을 때도 이 세상은 황량하지 않았네.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나무를 심으셨으니까. 그래서 나도 내 자손들을 위해 나무를 심는 거라네' 그렇습니다. 가정은 우리의 미래를 심는 것입니다. /할/

 

  ①가정의 중요성입니다.
  가정은 이 세상에서 제일의적인 그룹입니다. 가정이 건강하면 세상 전체가 건강해 집니다. 세상의 가정들이 건전하고, 내실이 있고, 건강하면 세상 모두가 건전해 집니다. 이 말은 세상의 가정들이 병이 들면 세상도 함께 병이 든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가정입니다. 그런 면에서 가정은 이 세상 모든 문제들 가운데서도 제 일 의적인 그룹이라고 말합니다. /믿/
  ②역할의 중요성입니다.
  가정이 가정다워 지려고 하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거기에 세 사람의 역할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⑴먼저는 남편의 역할입니다.
  2절에서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복되고 형통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건실한 남편이 되라는 말이고, 열심히 일하는 경건한 아버지가 되라는 부탁입니다.
  아버지는 한 가정의 경건을 주도해야 합니다. 가정마다 아버지가 경건을 주도하면 탈선하는 가정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백화점 왕이라고 하는 '와나메이커'라는 사람은 체신부 장관으로 입각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어지간하면 만사 제쳐 두고 달려갔을 텐데 그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나는 주말이 되면 고향인 필라델피아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 시간을 갖게 할 것과 두 번째는 주일날에는 지금 하고 있는 주일학교 교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경건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권위 있는 가장입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경건한 자식들이 만들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건실한 아버지의 역할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건실하고 경건해야 합니다. /아멘!/
  ⑵아내의 역할입니다.
  3절을 보면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포도나무를 보십시오. 가늘고, 연약하고, 힘이 없어 보이는 것이 포도나무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매달린 탐스러운 포도송이들을 보십시오. 그 냄새와 탐스러움은 일품입니다. 이것이 아내의 모습이고,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누가 여성을 보고 약하다고 했습니까? 저는 두 가지 면에서 여성이 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아이를 낳을 때입니다. 참 여자는 위대한 존재입니다. 옛날의 어머니들은 하나를 낳은 것이 아닙니다. 보통이 여덟 명이고, 열 명도 있고, 열두 명을 낳은 어머니들도 흔히 있습니다. 열두 명 째 아이는 젓을 먹일 때 엎었던 아이를 내릴 것도 없이 엎은 채로 젓만 뒤로 돌리면 될 정도였습니다. 이것이 여성이고, 어머니입니다.
  자신의 몸은 몸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낳고 또 낳으려고 합니다. 그런 어머니를 늙고 병들었다고 해서 사람을 사서 내다 버렸다고 하니 그것이 사람입니까?
  또 여성이 위대한 것은 인내 때문입니다. 남자들을 모조리 교회로 끌고 나온 것이 누구입니까? 모두 아내들 아닙니까? 남성 여러분, 여러분들이 지금 모두 집사가 되었고, 장로의 직분을 받으셨는데 그것 누구 때문에 받은 것인 줄 알기나 합니까? 모두 아내들 덕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딤후1:5절을 보면 신앙은 모계(母系)를 닮아 간다고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부흥한 이유 중에 하나는 성경을 번역할 때 한자(漢字)로 번역하지 않고 여성들을 위주로 해서 한글로 번역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성경을 받아 서 읽다가 보니까 여성들이 복음을 더 빨리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여성들의 역할입니다. /할/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원리를 소개합니다.
  ㈀무승부의 원리가 필요합니다. 가정은 상대를 때려눕히고 이겨야 하는 링이 아닙니다. 부부간에는 승패의 개념이 없어야 합니다. 아내를 죽이면 남편도 죽고, 남편을 죽이면 아내도 죽습니다. 부부간에는 지려고 할 때 결국 이깁니다.
  ㈁화해의 원리가 필요합니다. 부부관계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두 강이 만나면 서로 상대방 물줄기를 휘어잡으려고 하니까 소용돌이가 생기고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그 상황을 잘 극복하면 두 물이 마주치는 곳에는 두물머리, 즉 양수리라는 최고의 경치가 생기고, 조금 더 내려가면 물줄기가 넓어져 결국 한강이 됩니다. 그처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잘 극복하면 더욱 놀라운 축복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할/
  ㈂나눔의 원리가 필요합니다. 남편은 자기의 장점을 나누어 아내의 약점을 덮어주고, 아내는 자기의 장점을 나누어 남편의 약점을 덮어주어야 합니다. 가정은 행복을 저축하는 곳이지 행복을 채굴하는 곳은 아닙니다. 받으려고 이룬 가정은 반드시 무너지지만 주려고 이룬 가정은 반드시 행복해집니다. 행복은 내 행복이 남에게도 행복이 될 때 다가옵니다.
  ㈃절제의 원리가 필요합니다.
  ㈄감사의 원리가 필요합니다.
  ㈅사랑의 원리가 필요합니다. 사랑은 성공적인 결혼생활의 주성분입니다. 결혼의 목적은 배우자를 변화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환경이 좋든지 나쁘든지 상관없이 그 상황에서 최대한 사랑해야 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의 구성원이 서로 사랑해서 행복한 가정과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멘!/
  ⑶자녀들의 역할입니다.
  3절을 보면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감람나무는 잘 자라는 나무의 상징입니다. 메마르기로 이름난 산악지대인 팔레스틴에서 싱싱하고, 건실하게 잘 자라는 나무가 감람나무입니다. 이것이 자녀들의 성장을 말할 때 하나의 모델입니다.
  어린아이들이 그냥 큽니까? 거기에는 고루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하고 정신적인 영양과 영적인 영양까지도 듬뿍 주어야 감람나무처럼 왕성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무엇보다도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가끔 부모들이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것을 보게 되는데 어느 정도는 싸우십시오. 그러나 치고 부수고 싸우지는 마십시오. 그런 모습을 예사로 보고 자라난 아이들이 크면 틀림없이 폭력배가 됩니다. 불평불만자가 됩니다. 그 아이들도 크면 똑같이 싸우는 부부가 됩니다.
  여러분, 극성스럽게 데모를 주동하는 학생들을 보십시오. 그것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모두 자라날 때 받은 영향이 있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왕위를 넘겨줄 때 셋째 아들 양영대군을 택해서 넘겨주었습니다. 그것은 그 아들을 잉태했을 때가 부부 사이가 가장 금실이 좋았을 때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지혜 있는 부모입니까? 이것이 부모이고, 가정입니다. 그곳이 낙원이고 천국입니다. /할/
  거기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한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습니까? 소망의 계절 5월을 맞이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할/

 

3.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오늘 시128편은 가장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시편은 두 개의 문단으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 주제가 1절과 4절에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이것이 주제입니다.
  그리고 2절과 3절, 5절과 6절에서 이 주제를 따라 행하는 자들이 받을 복을 얘기합니다. 본문이 말씀하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누릴 복은 한 마디로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 집이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고, 아내와 더불어 풍성한 삶을 누리고, 자녀들과 함께 다복한 삶을 누리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할/

 

  ①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을 받습니다(1,4).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는가?
  ⑴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장 최고의 행위가 됩니다. 그래서 믿음이 좋은 사람은 예배에 목숨을 겁니다. 아브라함도 예배에 목숨을 걸었기에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드리는 이 예배가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리는 예배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그렇습니다. 나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나를 받아 주옵소서' 하나님께 나의 전부를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최상의 가치를 드리는 것이 예배요, 하나님을 가장 높여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예배에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해 예배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복을 내려주십니다. /할/
  청교도들이 미국에 첫 발을 디디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교회를 짓고 하나님께 에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기 위해서 고국을 버리고 신대륙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하기 위해서 본토와 친척과 아집을 버리고 신대륙으로 왔기에 가장 먼저 교회를 지었습니다. 이런 신앙의 유산이 지금 미국을 미국답게 세웠습니다. /믿/할/
  ⑵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순종이 곧 경외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살찐 소를 잡아 드리는 것보다 순종을 기뻐하신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왕상 2:1-3절에도 보면 다윗이 죽음이 임박해서 후계자 솔로몬에게 딱 한가지만 말한 것을 보게 됩니다. '너는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고 여호와의 말씀을, 하나님의 법도를 그 기록한대로 지켜 행하라. 그렇게 하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리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유언했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높여 드리고 순종합니다. 내 맘에 안 들어도 순종합니다. 자신을 쳐서 말씀에 순종하는 그 경외함을 보시고 하나님은 마음껏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할/
  ⑶경외란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아낌없이 자신을 헌신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축복해 주십니다.
  고전4:1-2절에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할/

 

  ②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도를 지켜 행하는 자들은 어떤 복을 받습니까?
  ⑴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2)
  수고의 열매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노동의 열매요, 투자의 열매입니다. 그리고 여기엔 복의 약속이 담겨 있는데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입니다. /아멘!/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그림 가운데, 프랑스 농민화가 밀레의 '만종'이라는 그림이 있습니다. 끝없는 들판에 황혼이 들녘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온종일 수고의 땀을 흘린 노부부가 집으로 돌아갈 무렵에, 멀리서 교회의 저녁 종소리가 들려옵니다.
  모든 일을 끝낸 노부부가 종소리를 들으며 하나님께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 하루종일 땀을 흘리고 수고를 다 한 후에, 그 수고에 대한 결실을 맺게 해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그 모습!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여기서는 노동의 신선함과, 가정의 아름다움과 신앙의 위대함을 보여준 그림입니다 만은 밀레는 아마도 수고의 보람을 그린 그림 같습니다. /할/
  ⑵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3)
  유대인들의 포도는 기쁨을 상징합니다. 한마디로 그 아내는 남편의 기쁨이요, 그 아내는 가정의 기쁨의 근원이 됩니다. 포도주는 맛을 내고 색깔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아내는 가정의 맛을 내는 장본인이요, 변화를 일으키는 지혜가 있습니다.
  ⑶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3).
  성지 순례를 가면, 감람산에 굉장히 큰 감람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여행 안내자들이 설명하기를, 그 나무의 나이가 2,000살이 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감람산에 자주 올라가셨는데, 예수님이 다니실 때는 이 감람나무가 아주 어렸을 겁니다. 감람나무는 그렇게 튼튼하게 오래 사는 나무입니다.
  유대인들은 감람나무 한 그루를 심고 자식을 대학 보낸다고 합니다. 어린 자식이 태어날 때 감람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자라서 자식이 대학을 들어갈 때면 그 나무에서 따는 열매로 대학을 공부시킨다고 합니다. 무한한 꿈과 희망과 번영을 의미합니다.
  감람나무열매로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도, 약용으로도, 제사용으로도, 또한 왕의 임직식에도 선지자와 제사장이 기름부음을 받는데 바로 감람유를 사용합니다.
  쓰임 받는 자식! 축복입니다.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한 시대를 일으키는 참 행복한 가정의 자녀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⑷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5).
  ㈀이 복은 평생에 복입니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평생 복 받고 살기를 원하십니까? 교회 생활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주시는 곳입니다. 시122:6절에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할/
  이스라엘 사람들은 시온산, 예루살렘을 그들의 가장 중요한 성지로 생각했습니다. 이곳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바쳤던 모리아 산이요, 다윗이 오르난에게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값을 주고 산 성지로서 솔로몬이 이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 봉헌하였습니다.
  그 뒤 바벨론 침공으로 솔로몬이 건축하였던 웅장한 성전이 무너지고 그 후에 스룹바벨과 헤롯에 의해서 각각 성전이 재 건축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자기들의 생명보다도 더 사랑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이방민족들에게 빼앗기면 그것을 찾으려고 피나는 전쟁을 수없이 겪었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을 그렇게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집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전을 향한 그들의 열렬한 사랑은 곧 그들 민족의 정신적인 구심점이 되어 수천 년의 고난과 유랑의 역사 속에서도 사멸되지 않고 다시금 강력한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성전중심의 신앙이 이스라엘 재건의 토대가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이러한 사상적인 구심점이 있어야 합니다. 유대인의 예루살렘은 오늘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입니다.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통하여 축복을 받았듯이 우리 성도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서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아멘!/
  성경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부부관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주님이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겠습니까? 주님은 그의 피 값으로 세우신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기를 즐겨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기도 드리기를 즐겨해야 합니다. 예배당에서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예배당을 채우는 일도 우리가 해야 할 사명입니다. /믿/
  ㈁교회를 사랑하는 자들이 어떤 복을 받습니까?
  6절에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장수의 복입니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평안의 복입니다.
  어떤 사람이 산부인과 의원을 개원하면서 이름을 '에바다 산부인과'라고 지었습니다. 사람들은 '에바다', '애 받는 병원'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막7:34절에 나오는 '에바다'는 '열리라'는 뜻입니다. 산부인과는 태의 문이 열리는 곳입니다. 열려야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 교회는 하늘 문을 여는 곳입니다. 하늘 창고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생명이 있고, 건강이 있고, 성공이 있고, 재물이 있고, 능력이 있고, 백지수표가 있는 곳입니다. /아멘!/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에 순종해서 오늘 본문의 복을 받아 아름다운 가정! 복된 가정을 이루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 (2012년 5월 6일 대예배 설교)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송수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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