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강문호목사/불뱀에 물리면 놋뱀을 보라 (민 21;4-9)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11. 12. 12:51

강문호목사/불뱀에 물리면 놋뱀을 보라 (민 21;4-9)


어느 연못에 두 마리의 붕어가 평화스럽게 살고 있었습니다. 붕어 한 마리가 불평을 하였습니다. 욕심장이였습니다.
“저 놈만 없으면 이 연못은 모두 내 것인데...”
그래서 어느 날 다른 붕어를 물어 뜯어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 붕어가 썩으면서 물이 악취를 났습니다. 오염되었습니다. 그 붕어도 같이 죽고 말았습니다. 불평은 남도 죽이고 결국은 자기도 죽이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중에 하나가 불평입니다. 하나님께서 불평을 얼마나 싫어하시는 지 본문은 우리에게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생활하면서 아직 광야 환경에 적응하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만나만 먹기가 싫었습니다. 텐트에서 날마나 지내는 것이 지겨웠습니다. 물도 흡족하지 못 하였습니다. 어디를 보나 소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불평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 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5)

하나님께서는 이런 원망과 불평을 불편하게 여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최고의 은혜를 베플고 게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 하고 불평하고 원망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불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냈습니다. 불뱀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기 시작하였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죽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잘 보면 두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1. 불뱀이 우연이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불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게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6)
2. 불뱀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물게 하셨습니다.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6)
우리는 솔로몬이 한 말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까닭없는 저주는 이르지 아니 하느니라”(잠 26;2)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셨기에 온 피조물들을 다 주관하시고 명령하실 수 있음을 분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우연은 없습니다. 섭리만 있습니다. 모든 일의 배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손길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역사속에는 구속사가 흐르고 있습니다. 판넨버그라는 신학자의 지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당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점검하여 보아야 합니다.

가을 풍년과 흉년을 먼저 아는 동물이 있습니다.
멧돼지입니다. 멧돼지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도토리입니다. 멧돼지가 새끼를 많이 낳으면 도토리를 비롯한 모든 농작물들이 풍년들 징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멧돼지가 새끼를 적게 나면 흉년들 징조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속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뱀에 물려 죽으면서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7)

모세는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8)

모세가 그렇게 하였습니다.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장대에 매달린 놋뱀을 보는 이들은 다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까짓 것을 본다고 무슨 병이 낫느냐고 믿지 않고 보지 않았던 이들은 다 죽었습니다. 놋뱀이 달린 장대는 바로 십자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바울은 이 사건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놋뱀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요 3;14)

예수님은 놋뱀을 해석하시면서 성경에서 가장 귀중한 진리 요한복음 3장 16절을 연결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장대에 달린 놋뱀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이 해석을 바울은 더 피부에 와 닿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놋뱀에 대한 바울의 해석
바울은 이렇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

불뱀이 저주받은 것은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저주받으신 것으로 바울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뱀을 보는 사람마다 고침받은 것은 예수 십자가를 보는 이마다 생명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뱀에 물린 이들은 놋뱀을 보면 나을 수 있습니다. 불뱀에 물렸어도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놋뱀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실패의 불뱀에 물렸어도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말하면 실패하지 않고 성공의 길로 가는 이는 한 명도 없습니다. 바람을 맞지 않고 태평양을 건너는 배는 한 척도 없습니다. 아예 바람을 예상하고 가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 오르막길없는 내리막길은 없습니다. 일없는 상없고 상없는 일없습니다.

인생길에는 골목골목마다 수많은 실패의 징검다리가 있습니다. 문제는 실패가 아니라 실패 처리능력입니다. 실패없이 성공한 사람보다 실패 후에 성공한 이가 더욱 돋보이는 법입니다. 실패는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어느 누구도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미국 국민이 한국 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선수는 수영에서 5 관왕을 차지 하였던 맥 비디온 선수였습니다.

그는 첫 시합 200미터 자유형에서 3위, 다음 100미터 진영에서 금메달을 놓지고 말았습니다. 신문들은 그의 실패를 대서특필하였습니다. 전문가들도 충격을 받아 나머지 경기에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펜실바니아 대학의 심리학 교수 셀리그먼은 남은 경기에서 5관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 예언은 적중하였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실패처리 능력 즉 실패하였을 때 그 실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맥 비디온임을 조사하여 놓았기 때문입니다. 실패하였어도 그 실패에 영향을 받지 말고 앞으로 전진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불뱀만 보지 말고 놋뱀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밤만 보지 말고 낮도 보아야 합니다. 사막만 보지 말고 오아시스도 보아야 합니다. 오늘만 보지 말고 내일도 보아야 합니다.

성경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아픔이 있을 때 아픔만 보지 않고 그 배후에 있는 하나님을 보고 결코 실망하지 않았던 이들이었습니다.

욥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욥은 물질을 다 잃고 건강을 다 잃고 더구나 자녀들까지 다 잃은 상황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불뱀에 물렸어도 놋뱀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정확하게 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 23;8-10)

아픔과 실패가 종종 불청객처럼 찾아 온다 할 지라도 그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줄 아는 영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하리라.”
“다시 하리라.”
이런 마음을 가지고 전진하는 이는 불뱀에 물렸어도 놋뱀을 볼 수 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패에 맞서서 싸우는 5가지 방법>를 소개하였습니다.
1. 실패라는 단어 대신에 시행착오라는 말을 사용하라. 희망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쉽게 재기한다.
2.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버리라. 실패를 딛고 재도전할 기회는 반드시 온다
3. 자신을 실패자로 비하하지 말아라. 실패의 원인은 분석하고 반성하되 비하는 하지 말아라
4. 항상 실패를 맞을 준비를 하라. 인생에게는 깊은 수렁도 있고 넓은 초원도 있다
5. 실패가 예견되면 빨리 단념하라.
실패라는 불뱀에 물렸어도 장대에 높이 들려진 놋뱀을 보고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2. 병의 불뱀에 물렸어도

살아가다 보면 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병에 걸리지 않고 세상을 사는 이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병의 불뱀에 물려 고통을 당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에는 해답이 있습니다. 해결책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놋뱀을 보는 것입니다.

놋뱀이 불뱀에 물린 자의 병을 담당한 것처럼 십자가에 못박혀 달리신 예수님은 우리의 병도 짊어 지셨습니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 8;17)

지난 주 목요일 나는 안양 갈멜산 기도원에서 밤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 밤에도 1,000명 가량이 모였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목사님 한 q분이 달려 왔습니다. 그리고 땅에 엎드렸습니다.

“강목사님! 세배를 받으십시오.”
나는 놀랐습니다. 그런 분은 처음 대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말릴 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세배하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몇 년전 갈멜산에서 내가 집회를 인도할 때 전신마비가 되어 이 기도원에 올라 왔다는 것입니다. 의사는 곧 죽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왕 죽을 바에는 기도하다가 죽겠다고 다짐하고 올라 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설교할 때 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고침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고마워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죽산 동안성 교회를 받들고 있는 김종관 목사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불뱀에 물렸어도 놋뱀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됩니다.

3. 가난의 불뱀에 물렸어도
예수님은 우리의 가난을 담당하러 오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8;9)
물질적 어려움이 있을 때 예수님이 오셔서 부요로 만드신 이야기가 성경에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고기 한 마리 잡지 못 할 때였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에 오셔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였습니다. 두 배 가득차게 물고기를 많이 잡았습니다. 가난을 부요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오병이어 기적도 같습니다.
빈들에서 5000명의 무리들이 굶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를 가지고 축사하시고 나누어 주기 시작하였습니다.모두가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리고 부스러기를 모았습니다. 12광주리나 되었습니다. 가난을 부요로 바꾸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또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가난하게 되신 것은 가난을 부요를 주시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난의 불뱀에 물린 이들은 놋뱀을 보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축복의 말씀으로 그득차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복을 비는 것이 샤마니즘이요 미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는 것은 정정 당당한 것이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십일조를 통하여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일성수를 통하여서도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구제를 통하여서도 복을 주십니다. 구제하는 것은 하나님께 꾸이는 것이니 하나님이 갚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복을 주십니다.
성경을 복을 받는 통로는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가난의 불뱀에 물린 사람들은 부요를 주는 놋뱀을 보아야 합니다.
얼마 전에 뉴욕에서 세계 경제 포름(WEF) 32차 총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경제, 재계 3000여명 대표가 모였습니다. 지구촌의 빈곤 문제였습니다.
지금 지구상에는 하루에 1불 1200 원 정도로 하루를 사는 사람이 3억 7천만명입니다. 2015년도에는 4억 2천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최빈국으로 평균 하루 1000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시아 평균은 1500원입니다. 미국 평균은 45,000원입니다.

빈민국이 라면을 먹는 수준이고 미국은 매일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는 수준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부자 빌게이츠가 얼마전 240억 불 그러니까 약 31조원을 아프리카에 기증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재단>을 만들었습니다. 1993년 빌게이츠 부인 멜린다 여사가 아프리카를 여행하였습니다. 흙길을 맨 발로 걷고 있는 여자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도대체 신발을 신은 여자들을 한 명도 볼 수가 없었다. 아프리카는 나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이 회의에서 결론을 이렇게 맺었습니다.
“살기 좋은 세계를 위하여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에 있는 국가들에게 다양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지구상에 10%의 사람들이 90%의 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누어야 합니다.
시베리아 유대인들 보고를 받았습니다. 한 가족에 신발이 한 켤레 밖에 없어서 여름에는 맨 발로 나가고, 겨울에는 교대로 외출한다고 합니다. 지구상에 극빈자들이 많습니다.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우리 나라는 극빈국가였습니다. 지구상에서 면적으로 120번째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10대 무역국이 되었습니다. 5년 내에 6위가 될 전망입니다.
2008년도부터 삼성 전자는 세계 1위 회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계를 복음화시키라고 이렇게 축복을 주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 부요는 아니지만 반드시 부요로 이끌어 주십니다. 가난의 불뱀은 놋뱀으로 물리칠 수 있습니다.

4. 문제의 불뱀에 물렸어도
살아 있는 이들은 언제나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움직이는 자동차는 늘 고장날 수도 없고 사고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해답이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응답이 주어지지 않는 기도는 없습니다.
문제의 불뱀이 다가와도 해결의 놋뱀이 항상 우리 곁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비행 항공술의 선구자인 핸드리 페이지 이야기입니다.
그가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비행기로 에어쑈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비행기 묘기입니다. 고난도 기술을 순간순간 보여줌으로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바스락 소리가 신경을 건드렸습니다. 알고보니 생쥐 한 마리가 전선을 갉아 먹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전선이 끊기거나 합선이 되면 비행기는 공중 폭팔하지도 모를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의 명예는 물론 국가의 명예도 추락될 위기였습니다.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됩니다.그러나 그 보다 더 한 것은 생명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대형참사가 일어날 지도 모릅니다.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응답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자. 그리고 더 높이 날자.”

그는 비행기 기수를 더 높였습니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더 이상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비행기가 높이 오르자 생쥐가 산소부족으로 질식하여 죽어버리고 만 것이었습니다. 문제가 있을수록 높이 올라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에게 더욱 가까이 가야 합니다.
문제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를 문제로 보는 것이 정말 문제입니다. 문제의 불뱀이 다가 와도 우리는 해결의 놋뱀이 곁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이들에게 승리는 주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불뱀에 물린 이들은 놋뱀을 보아야 합니다.
1. 실패의 불뱀에 물렸어도
2. 병의 불뱀에 물렸어도
3. 가난의 불뱀에 물렸어도
4. 문제의 불뱀에 물렸어도

우리는 어떤 담도 넘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해결책이 있습니다.

세계 분단국가가 셋이었습니다. 예멘, 독일 그리고 한국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두 나라는 통일되었습니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가 우리 나라입니다.

나는 독일이 분단되었을 때도 가보았고, 통일되고도 가보았습니다. 1961년 8월에 동독과 서독을 분단하는 담을 쌓았습니다. 길이 164km, 높이 3m였습니다. 위에는 전기 철조망을 쳤습니다. 그 후 통일될 때까지 이 담을 넘으려다가 잡혀서 감옥살이한 사람은 4천명, 죽은 사람은 200명이었습니다. 그래서 담밑은 이들의 묘지였습니다.

그런데 이 담을 무너뜨린 것은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1982년부터 동독의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퓨에라 목사님을 중심으로 평화를 원하는 기도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매주 월요일에 모여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50명이 모였습니다. 점점 늘어났습니다. 담이 무너지고 통일시켜 달라는 기도가 불이 붙었습니다. 이 기도회가 10만명이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10만명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기도한다는 것은 기적이었습니다. 온 나라에 불이 붙었습니다.
드디어 담이 무너지고 통일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됩니다.
불뱀에 물린 사람은 놋뱀을 보면 됩니다.
영국 트렌취 목사님의 신앙 고백이 은혜로웠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가는 평탄한 길에 조그만 구렁텅이만 있어도 벌써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한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가 가는 험하고 캄캄한 길에 조그만 빛만 비취어도 하나님이 주시는 자비로운 빛이라고 여기면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화려한 궁중에 살면서도 생이란 왜 이리 괴로우며 기쁜 일은 하나도 없느냐고 얼굴을 찡그리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고, 쓰러져 가는 오막살이에 살면서도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늘 아버지의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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