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순 칼럼] 공론장 파괴의 바이러스, 정치 컬트 등록 :2020-09-08 16:22수정 :2020-09-09 02:10 ‘애국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바이러스 테러를 벌였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이들을 비난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를 무력화시키려는 극우 테러세력’이라고 굳이 응수했어야 할까? 바이러스는 박멸되지 않는다. 바이러스가 상존하는 위험 속에서 치명적 해가 되지 않도록 순치하고 다스리면서 살아야 한다. 이진순 ㅣ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게 두렵다. 경로 불상의 감염률이 25%대에 육박하는데 고강도 방역대책으로 간신히 잠재운 확진자 수가 다시 폭증할까 불안하고, 명절 연휴에 이어진 개천절 대규모 집회 예고도 불길하기 짝이 없다. ‘코로나 방역이 사기극’이라고 비난하는 전광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