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열 칼럼] 21대 국회, ‘특권’ 내려놓기부터 등록 :2020-05-07 18:21수정 :2020-05-07 19:52 ‘1인당 국민소득의 5.27배’에 이르는 의원 보수는 ‘OECD 국가 중 3위’로 높지만, 국민적 합의를 거쳐 이뤄진 것이 아니란다. 삯꾼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을 대변한다는 의식으로 의원직에 임한다면 주인이 원치 않는 특권은 내려놓아야 한다. 그대로 둔 채 의원직을 수행한다는 것은 특권에 연연하는 삯꾼에 불과할 것이다. ‘코로나19’ 광풍 속에서 지난달 15일에 300명의 의원이 선출됐다. 한두 당선자의 대북 발언이 유감스러웠지만, 유권자들은 조용히 격려하며 21대 의원들을 국회로 보낸다. 높은 투표율은 20대 국회가 보여준 무능과 갈등을 넘어서라는 격려일 것이다. 20대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