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조지아주 길목에서 ‘양키 박대’ ‘남부식 환대’ 모두 체험했다” 등록 :2020-09-07 15:04 미네소타에서 차로 17시간 장거리 중고 승합차로 1박2일 꼬박 운전 만삭 아내·3살 맏딸 태우고 이주 첫날 저녁 남부 지역의 한 주유소 “위 돈 서브 양키스!” 주유 거부 북부 미네소타주 번호판 보고 오해 “내가 양키처럼 보입니까?” 항의에 돌연 태도 바꿔 숙소까지 친절 소개 이튿날 해질녘에야 애선스시 도착 경찰에 도움 청하자 순찰차로 안내 조지아대학 첫날 흑인은 노동자뿐 ‘유일하게 양복 입은 흑인 청년’ 이채 법대 부임한 딘 러스크 교수의 사위 케네디·존슨 때 국무장관 지낸 거물 길을 찾아서 (39회) 조지아주 애선스 입성기 박한식 교수는 1970년 봄 조지아대학 교수로 임용받아 중북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