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해직에도 꿋꿋했던, 시민군 민원부장 정해직 교사 등록 :2020-03-26 05:01수정 :2020-03-26 07:24 [5·18 40주년 기획] 오월, 그날 그사람들 (6) 진압군 만행에 분노한 새내기 교사 전남도청 마지막 항쟁지도부 참여 희생자 안치하고 생필품 공급하고 “그 혼란 속에서도 사재기 없었어요” 내란주모자로 징역 5년받고 해직 3년만에 학교 돌아갔지만 또 해직 해직 생계난 속 전교조 집회 열성 두번째 특채 뒤 교사책임 더 막중 “80년 광주 넘어 오월정신 이을 것” 짧은 머리에 군복을 입어야 했다. 왼쪽 가슴엔 7번 번호표를 달았다. 앳된 얼굴엔 의연함이 서려 있었다. 교사였던 그는 운명처럼 80년 계엄군의 군사법정에 끌려갔다. 법정은 삼엄했다. 안팎에는 무장헌병 30여명이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