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은 균형 잡힌 삶의 모습이다 예수님의 삶은 균형에서 극치를 이룬다. 비움과 채움, 텅빔과 충만, 버림과 취하심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셨다. 비하와 존대, 섬기심과 섬김 받으심에 조화를 이루셨다. 버리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되며, 채우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된다. 비움은 채움을 위함이요, 채움은 비움을 위함이다. 떠나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된다. 그러면 방랑자가 된다. 머무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된다. 그러면 안주자가 된다. 흐르는 물만이 썩지 않는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며 문제가 된다. 예수님은 홀로 있으셨고 또한 함께 있으셨다. 함께 있기 위해 홀로 계셨고, 홀로 계시기 위해 함께 있으셨다. 채우기만 하고 나누지 않으면 썩는다. 예수님은 채우고 나누어 주셨다. 채움에 분명한 목표가 있으셨다. 그것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