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의 인사이트] 코로나가 일깨운 하나님의 임재 입력 : 2020-04-25 04:01 매일 지하철을 타고 직장으로 출근하는 평범한 하루. 직장 동료나 정겨운 지인들을 만나 수다를 떨면서 맛난 음식을 함께 먹는 즐거움. 주말이면 인근 산이나 공원을 찾아 싱그러운 풀냄새를 맡고 산책할 수 있는 자유. 일요일이면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며 함께 찬양하고 목사님 설교를 듣는 한 시간. 이 소소한 일상이 사실은 엄청난 축복이었음을 코로나19는 일깨워줬다. 한 달 반가량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이 정지되고 느림과 멈춤이 대신하면서 우리가 깨달은 또 하나가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49억㎞나 떨어진 명왕성에도 가고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신 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