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람_칼럼 읽는 남자] 필자님, 옥상에서 만나시죠 / 임인택 등록 :2020-08-19 18:10수정 :2020-08-20 02:41 임인택 / 여론팀장 지난주 금요일을 지나면서 7월 초 개편과 함께 새로 소개된 칼럼진 모두가 독자청중과 최소 한차례씩 만났다. 유혜영 교수가 시작해, 정희진 여성학자, 문정인 교수, 이진순 대표가 받고, 서명숙 대표가 마무리했다. 무람없겠으나 하루하루 누군가를 선발로 등판시킨 야구 감독이나 그 선수를 응원하는 고독한 팬의 마음으로 칼럼을 받아 감히 무게를 재보고 데스킹이란 것도 하여 발행해온다. 글은, 쓰는 자와 읽는 자 사이를 잇는 뉴런 같은 것인지, 적이 오묘하다. 글 좋다 글 나쁘다 느낌이 선명할지언정 그 이유는 정연해지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떤 필자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