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철 칼럼] 디제이의 ‘열린 자주’를 생각한다 등록 :2020-06-24 18:11수정 :2020-06-25 02:07 디제이는 2000년 김정일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는 남북이 힘을 합쳐 주도하되 주변국 지지를 얻는 ‘열린 자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신기루 같은 ‘트럼프의 평화’에 기대어 ‘열린 자주’의 공간을 스스로 닫은 건 아닌지 곱씹어봐야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이 2018년 4월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 2층 회담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해 자신의 자리로 다가가고 있다.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폭탄 발언에 대한 남쪽 코멘트 중 문정인 특보의 반응이 눈에 띄었다. “김여정이 대남 비난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