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효(孝) (엡 6;1-3)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5. 9. 09:15

효(孝)


                                                     엡 6;1-3.

 

가정의 달 5월입니다.

가정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효도입니다.

먼저 효도 이야기를 하나 드리고 말씀을 열려고 합니다.


옛날에 임금이 많은 신하들과 함께 민정시찰차 행차에 나섰습니다. 오랫동안 아파서 누워 있던 어머니가 효자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나 임금님 얼굴 한번 보고 싶다.” 아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등에 엎고 임금히 행차하는 곳으로 나갔습니다. 금이 지나가다가 이 모습을 보고 물었습니다.

“왜 노인을 엎고 있느냐?” 아들이 말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가 임금님을 뵙고 싶다고 하여서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

임금은 그 자리에서 상을 후하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참으로 효자로구나!”

이 소문이 곳곳에 퍼졌습니다. 임금이 행차하는 다른 마을에 아주 못 된 불효자가 있었습니다. 몸이 불편하여 안 가겠다고 하는 어머니를 억지로 업고 길거리로 나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임금이 지나가다가 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효자들이 많구나! 너는 무슨 사연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나왔느냐?”

그는 앞에 마을 효자처럼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변에 있던 동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임금님! 그렇지 않습니다. 저 놈은 임금님의 상을 받으려고 흉내내고 있는 것입니다.”

임금님은 상을 주면서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효도를 흉내내는 것은 좋은 것이지.”


그렇습니다.

효도는 흉내내도 좋은 것입니다.

효도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약에 쓰려고 효를 찾아도 찾지 못 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인터넷에 여자를 공에 비유한 유모어가 돌고 돌고 있습니다.

10대 여자는 축구공입니다. 22명의 축구 선수가 공만 쳐다보고 따라다닙니다. 10대 여자는 쫓아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20대 여자는 농구공입니다. 농구경기는 한 팀에 5명씩 모두 10명이 공을 따라 다닙니다. 따라 다니는 사람이 줄어 들었습니다.

30대 여자는 골프공입니다. 오직 한 사람만이 쫓아다닙니다.

40대 여자는 탁구공입니다. 서로 상대방으로 넘깁니다. 너 가져라, 너 가져라합니다.

50대 여자는 피구공입니다. 피구공에 안 닿으려고 결사적으로 도망다닙니다.

60대 여자는 야구공입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멀리 쳐 홈런을 쳐야 박수를 받습니다. 자식들이 늙은 어머니를 가능한 한 멀리 멀리 쳐서 누군가가 공을 주워가게 하여야 속이 시원합니다.

동방 예의 지국이라고 하던 나라입니다.

동방의 해뜨는 조용한 나라가 지금은 효가 사라져 버리고 있는 시대입니다.

독일 속담이 있습니다.

"한 어머니가 열 자녀 기를 수 있어도 열 자녀가 한 어머니를 모시지 못한다."


모세는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나는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살재로 있었던 사건입니다.던 일입니다. 서울에서 생긴 사건입니다. 택시 기사가 연로하신 할머니를 태우고 파출소로 왔습니다.

그 이유가 기가 막힌 사연입니다.

그 택시 기사가 길에서 할머니를 태웠습니다. 초라하지 않게 옷을 잘 입었습니다. 할머니는 택시를 타고 말했습니다.

“가사 양반! 여기 주소가 있으니 여기에 내려 주세요.” 그리고 주소가 적힌 쪽지를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까지 가서 전화를 걸어 달라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였습니다. 거의 다 와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딸이 말했습니다.

“누가 모시고 오라 했어요? 난 몰라요. 당신이 책임을 지세요.”

그리고 냉정하게 전화를 끊어렸습니다.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가사님! 그럼 이 곳으로 데려다 주세요.” 그리고 다른 주소와 전화 번호를 내밀었습니다. 기사는 그렇게 하였습니다. 가까이 가서 또 전화를 하였습니다. 며느리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딸 집에 가신다고 했습니다. 그리로 모셔다 드리세요.”

그리고 또 냉정하게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기사는 다시 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들 집으로 모셔다 드리세요.”

서로 미루었습니다. 난처하여 진 택시기사는 생각다 못 하여 처음 탔던 곳으로 가서할머니게 내리라 했습니다. 할머니는 내리지 않고 멍하니 정신나간 사람처럼 앉아만 있었습니다. 기사는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몰라 파출소로 데려 왔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두 가지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순종하라”

“공경하라”

이 말씀속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1. 명령형 계명

“순종하였으면 좋겠다.”

권유형이 아닙니다.

“마음에 있으면 순종할래?”

의문형도 아닙니다.

“순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선포형도 아닙니다.

“순종하라”“공경하라”

명령형입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삶은 부모를 공경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할 때 언어와 부모를 공경하라고 할 때에 언어가 같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하나님처럼 부모를 여기라는 명령입니다.


유명한 철학자 피타고라스와 플라톤은 효도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모는 신 다음이며, 신처럼 존경해야 한다.”


2. 무조건형 계명

“순종하라”“공경하라”

하나님께서는 무조건 명령하셨습니다. 효도에게는 조건이 없습니다.

어느 앙케이트를 보았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에게 만족합니까?”

이 질문에 반 정도가 만족하지 않다는 대답을 던지고 있습니다. 부모에게 깊은 상처를 받아 도저히 부모를 공경할 수 없다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네델란드에게 갔더니 입양아들이 많았습니다. 유럽전체에 한국 입양아들이 5만명이나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부모를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왜 날 낳았나요? 어머니 왜 날 버렸나요? 난 아버지 어머니가 원망스러워요.”

이런 부모에게도 순종하여야 할까요?

그 대답은 성경입니다. 그렇습니다. 효도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무조건 순종하여야 하고 무조건 공경하여야 합니다.


일본 통계가 있습니다.

부모가 때릴 때 같이 때리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다고 하는 아이 들이 많았습니다. 손으로 때릴 때 손목을 자르고 싶은 충동, 발로 찰 때 발을 자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회초리로 때릴 때 회초리를 빼앗아 부러뜨리고 싶어졌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집에 올 때 술취하여 들어오고, 들어 와서는 아내와 자녀들을 들들 볶는 아버지에게 견딜 수가 없어서 아버지를 고발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감옥에 가게 한 자녀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아버지에게도 공경하여야 하나요?

자녀가 부모를 수치스럽게 할 때도 있지만 부모가 자녀에게 부끄러움을 줄 때가 있습니다.그럴 때에도 공경하여야 하나요? 부모같지 않을 때에도 공경하고 순종하여야 하나요?

이에 대한 성경적인 대답은 간단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런 아버지도 공경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조건없이 효도를 명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아버지만 공경하라.”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조건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잘 할 때에만 공경하라.”

“아버지가 아버지 노릇 잘 할 때에만 공경하라.”

“똑똑한 부모만 공경하라.”

“돈 잘 벌어다 주는 아버지만 공경하라.”

이렇게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효도에는 아무 조건이 없습니다. 아버지면 공경하여야 하고 어머니이면 순종하여야 합니다.

자녀를 낳기만 하면 아버지요, 자녀를 낳기만 하면 어머니입니다. 아버지이면, 어머니이면 공경하라는 가르침이 성경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으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옳다는 말의 원어는 <디카이오쉬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당연하다>라는 말입니다. 봄이 오면 눈이 녹고 꽃이 피는 것은 당연합니다. 5월이 되었는 데 싹이 나지 않는 나무는 죽은 나무가 틀림이 없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효자상><효녀상>은 잘못된 것입니다. 효도가 당연한 것입니다.

무조건형입니다. 이는 부모는 자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 년전에 사람죽이는 공장을 만들어 놓고 사람을 죽이던 막가파들이 잡혀 사형을 당하였습니다. 친척도, 친구도 모두 떠났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홀로 그들의 시체를 인수하여 쓸쓸히 땅에 묻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아르케니아 대지진 때 일어난 일입니다.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26살 된 스잔나 페트로시안과 4살 된 딸 가야니가 건물 벽속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모녀에게는 오직 죽음의 공포밖에 없었습니다. 갈증과 굶주림 그리고 어두움이 전부였습니다. 어머니는 이 때 유리조각으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냈습니다. 그리고 딸에게 빨렸습니다. 아이가 보챌 때마다 손가락 하나 하나가 차례로 잘려 나갔습니다. 매몰된 지 14일만에 아이는 구출되었습니다. 어머니는 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사랑이기에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3. 첫 계명

본문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의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

첫 계명이란 말이 무슨 뜻입니까?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 두 돌판을 받았습니다. 한 돌판에는 1계명부터 4계명까지 하나님을 위한 계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돌판에는 5계명부터 10계명까지 사람을 위한 계명을 받았습니다. 인간을 위한 계명중 첫 계명이 바로 효도 계명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

그런데 다른 계명들은 9가지가 다 “..하지 말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나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살인하지 말라...간음하지 말라....도적질하지 말라...거짓증거하지 말라...이웃의 집을 탐하지 말라..”

그런데 5계명만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른 계명은 “...말라”라고 하고 그렇게 안 하면 저주가 선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라는 5계명에는 “이는 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라는 약속이 붙어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 말씀은 그래서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는 말은 아주 중요한 계명이라는 뜻입니다. 부모 공경은 약속을 주신 중요한 계명입니다.


4. 보상 계명

그런데 효도하는 이에게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보상이 따르게 된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형통의 복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부모를 공경하면 “네가 잘 되고”라는 말씀대로 형통의 복을 받게 됩니다.

허 은 목사는 허 석현 장로의 아들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아들이 목사가 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그러나 허 은은 신학교에 들어갈 만한 실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컨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피어선 신학교에 시험을 치루면서 남의 것을 보면서 시험을 치루다가 선교사에게 걸렸습니다. 허 은은 말했습니다.

“연로하신 아버지가 나를 목사가 되기를 기도하고 계신데 실력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효도하려고 하다가 그랬습니다.”

이 말을 듣고 선교사는 입학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는 실력은 없었지만 설교에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첫 임지인 평북 철산군 백양면 풍천리 풍천교회를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

라"(신 27;16)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

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 30;17)


우리나라에 목화를 심기 시작한 사람은 문익점입니다.

그는 중국에서 목회씨를 붓뚜껑속에 숨겨 가지고 돌아와 우리나라에 목화 재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이 1378년 수백척 배를 몰고 우리나라에 쳐들어 와서 남해안 배양촌에 상륙하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습니다. 모두가 도망갔습니다. 그 때 문익점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무덤을 지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하인이 문익점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주인님! 왜구가 쳐들어와서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있습니다. 빨리 피하십시오.” 문익점이 말했습니다.

“집안 식구들 모두 피란 가거라. 나는 무덤을 지키겠다.”

그리고 홀로 남았습니다. 왜구가 그 마을에 들어 와 보니 모두 도망가고 문익점 혼자 무덤앞에서 무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무엇하는가?” “보면 모르오? 어머니 무덤을 지키고 있는 중이요.” “효도는 살아 있을 때 하는 것이지 죽은 사람에게 무슨 효도요?” 문익점이 말했습니다.

“나는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외국에 많이 나가 있어서 제대로 효도를 못 했소이다. 그래서 돌아가신 후에라도 효도를 하는 중이요. 죽이려면 죽이시오.”

왜장은 문익점의 효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하를 이끌고 돌아 가면서 마을 입구에 네 글자를 써서 붙이고 돌아 갔습니다.

<물해효자>(勿害孝子)

효자는 해치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2) 장수의 복

바울은 부모에게 효도하면 이 땅에서 오래 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얼마전에 각 일간지에 일제히 보도된 내용이 있습니다.

원광대학교 복지 보건학부 김 종인 교수가 1963년 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36년 2개월동안에 각 일간지에 부음기사에 실린 사회 저명인사 2142명의 평균수명을 조사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사회저명인사는 63년부터 82년까지는 67세였습니다. 83년부터 92년까지는 71세였고, 93년부터 2000년까지는 74세였습니다. 그런데 종교인 평균수명은 79세로 제일 높았습니다. 그 다음이 정치인, 연예인 73세, 교수 72세, 행정관료, 기업인 71세, 법조인 70세, 예술인 69세, 체육인 67세, 문학인 66세, 언론인 65세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일본인도 종교인의 평균수명이 제일 높았습니다. 김 교수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욕심을 버리고 살아가는 자세,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는 종교인들이 오래 살았다. 성경의 규칙을 잘 따르며 편안한 생활을 하는 이들이 장수하였다.”

물흐르는 듯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한 것이 당연합니다.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사실들을 많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왕을 내쫓고 자기가 왕이 되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아버지의 후궁들을 육체적으로 범하는 일까지 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노새를 타고 도망하는 데 상수리 나무에 머리가 걸리고 노새는 빠져 나갔습니다. 요압이 가서 상수리 나무에 매달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창으로 찔러 죽이고 말았습니다. 부모에게 거역한 자의 말로였습니다.

그러나 이삭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에게 어느 날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말을 듣고 아들 이삭은 순순히 잡혔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아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순종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은 이삭을 성경 삼대 거부중에 하나로 삼아 주셨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면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됩니다. 압살롬은 일찍 죽었지만 이삭은 장수의 복을 받았습니다. 압살롬은 청년일 때에 죽었지만 이삭은 180세까지 살았습니다(창 35;28)

집안 식구들이 단명하고 있다면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 하고 있나 점검하여 보아야 합니다.

이 본문은 이렇게 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엘리는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물질관리를 잘못하였습니다. 화목제물중에 하나님께 드리기 전에 먼저 고기를 훔쳐 먹었습니다(삼상 2;16) 그리고 성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습니다(삼상 2;22) 그래서 대제사장 아버지 엘 리가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말렸으나 듣지 아니 하였습니다(삼상 2;25) 그러나 듣지 아니 하였습니다. 부모말을 듣지 아니 하였습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았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쟁터에 나가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베푸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영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내 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너의 사람이 네 눈을 쇠잔케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 생산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삼상2;31-33)


부모를 공경하지 못 하면 단명하고 부모를 공경하면 장수합니다. 장수는 하나님이 효자에게주시는 보상입니다.


어느 분이 내게 기도부탁을 하였습니다. 할아버지가 50대에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그렇게 단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자기도 지금 49살에 하루에 4번이나 투석하고 있는 신장병이 심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단명할 때 효도를 한번 점검하여 보아야 합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이는 이 땅에서 형통하고 장수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이들에게는 두 가지 복이 따릅니다.

1. 형통의 복

2. 장수의 복

그렇기에 결론을 이렇게 내립니다.

어버이 주일을 맞이 하여 우리는 부모를 공경하여야 하는 경각심을 다시 심어야 합니다. 낳아 주었기에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주었기에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길러 주고 입혀주고 공부시켜 주고 오늘이 있게 하여 주었기에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한 조건 <부모이기에> 공경하여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나이가 들면 변호사에게 공증해 두면서 유산 물려줄 사람을 미리 정합니다. 대부분 자녀들에게 50%정도를 주고 교육기관과 복지시설에 30%, 교회에 20%, 이런 식으로 유산을 분배한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자식이 있는 데도 한 푼도 물려주지 않고 자기와 함께 오래 살았던 개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자 개가 많습니다. 재산을 많이 가진 개입니다. 자식이 개만도 못 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딸을 출가시켰습니다. 딸이 집에서 키우던 개를 달라고 해서 주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후 딸은 몇 달동안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문을 긁어서 나

가보았습니다. 옛날 키우던 개였습니다. 그 개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고 싶어 찾아 온 것입니다. 할머니는 개를 붙들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네가 딸보다 낫구나!”

그리고 그 개를 데리고 살았습니다.

효가 살아져 갑니다.


가장 큰 효도가 무엇입니까? 부모를 구원받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요즘 세상에 이렇게 사는 사람들을 “미친 사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50살이 넘어 자기의 집 팔아 사업하겠다는 사람은 미친 사람입니다.

60살이 넘어 박사학위 공부하겠다는 사람이 미친 사람입니다.

70살이 넘어 외국으로 이민 가겠다는 사람이 미친 사람입니다.

80살에 비아그라 찾는 사람이 미친 사람입니다.

90살에 건강진단 받겠다는 사람이 미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정말 미친 사람이 있습니다.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믿으면서도 늙은 부모가 예수를 안 믿어도 예수 믿으라는 말 한마디 안하는 자식은 정말 미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부모를 구원시키는 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온 가정이 구원받아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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