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12/21,성탄준비설교}*귀중한 그 보배합을/마 2:1-12*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12. 20. 11:49

{12/21,성탄준비설교}

 

*귀중한 그 보배합을/마 2:1-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성탄절이 5일 남았네요. 이번 성탄절에는 강단에서 설교하지 못하니. 문서선교를 통하여 카페에 들어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교자료만 기록하여 올립니다.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작시, 작곡자 모두가 미상인 111장 "귀중한 보배합"찬송가제목입니다. 이 찬송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시던 날 밤 동방박사와 양치는 목자들이 아기 예수께 찾아와 경배하고 귀중한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던 것처럼(마 2:11)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믿음을 가진 우리들도 아기 예수 탄생하신 이 기쁜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 받쳐 주님께 영광 돌리자는 영적 교훈이 담겨져 있는 성탄 찬송입니다.
특별히 순서적으로 바라볼 때 2절과 3절의 내용을 뒤 바꿔 부르는 것이 훨씬 낳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절 동방박사들의 경배와 3절 목자들의 경배를 본받아 2절 우리도 온 정성과 맘을 다해 주께 경배하자는 내용이 흐름 적으로도 맞고 더 깊은 영감이 있다고 생각하여 1절과 3절을 먼저 강해하고 2절을 마지막으로 강해하고자 합니다.


1절

귀중한 보배 합을 주 앞에 드리고
우리의 몸과 맘도 다 함께 바치세
진리는 오묘하고 사랑은 성결해
주께서 탄생하신 거룩한 날일세.


1절은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찾아와 귀중한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주 앞에 드리며 경배하는 모습으로서 우리도 동방박사들의 헌신적인 마음과 순수한 믿음을 본받아 주 앞에 충성하자는 내용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관측하고 연구하는 천문학자였습니다. 이들에게 나타난 큰 별은 흔히 있는 별이 아니라 갑자기 나타난 별로서 종종 큰 인물의 탄생을 알리는 징조의 소식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 별이 오래 전서부터 예언되어 오던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메시야를 축하하기 위한 별임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주께 경배하고자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해 가지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유브라테와 티그리스강) 그리고 그 뜨거운 사막을 지나 예루살렘 땅에 도착한 것입니다.

이것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닙니다. 메시야를 찾아 경배하고자 자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출발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본문 2절에 있듯이 동방박사를 인도하던 큰 별이 갑자기 예루살렘 근처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동방박사들은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마2:2)

하지만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아가 어디 계시뇨?"하고 물어봐도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모른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때 이들은 아무래도 우리가 잘못 착각했나보다, 그 큰 별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런 별이었나 보다 하며 왔던 길을 되돌아 갈 수 도 있었을 것입니다. 마치 우리 사회가 반짝거리는 성탄 트리의 불빛을 보면서도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알지 못하고 또 찾으려 하지도 않고 또 귀와 목에 십자가 목걸이와 귀걸이를 하고 다니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알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예루살렘 거민 들의 아기 예수 탄생의 소식과는 전혀 무관한 삶, 타락한 삶, 교리 적인 삶만을 살고 있었습니다.
어떻든 예루살렘 거민 들과 헤롯 왕 마져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모른다고 말하였지만 동방박사들은 큰 별이 전하여준 아기 예수 탄생에 대한 믿음의 확신은 불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구주' 믿는 우리들도 동방박사의 믿음을 본받아 내가 믿고 따르며 섬기며 순종하는 예수에 대한 섬김과 헌신의 모습이 절대로 후퇴하거나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히 11:1)

그런데 놀랍게도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 시내를 빠져나오자 사라졌던 그 큰 별이 다시 나타나서 이들을 베들레헴 마구간까지 안전하게 인도함으로 손쉽게 아기 예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를 뵈옵자 11절에 있는 대로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동방박사들의 믿음의 확실성과 신뢰성 그리고 헌신성을 본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본 받아 우리들도 주님을 저 천국에서 뵈올 때까지 내가 붙든 믿음, 내가 붙든 신앙, 내가 붙든 예수를 끝가지 굳게 믿고 헌신하며 나가는 저와 여러분들의 모습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3절

들에서 밤을 새며 양치 던 목자들
하늘의 빛난 영광 보고서 놀랐네
천사의 기쁜 소식 목자가 듣고서
찾아와 경배하며 영광을 돌렸네


3절은 양치 던 목자들이 천사들의 기쁜 소식을 듣고 아기 예수께 찾아와 경배하며 영광 돌리는 모습입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누가 가장 먼저 뵈옵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까? 그 사람은 바로 한밤에 양을 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천민이요, 노동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예수님을 가장 먼저 뵈옵는 축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자들이 가장먼저 예수를 뵐 수 있었던 은혜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 목자들은 생명을 사랑하고 자신의 책임에 충성하였기 때문입니다.

성경과 찬송가 가사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목자는 남들이 다 자는 밤에도 자지 아니하고 밤을 지새우며 양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작지만 자기 책임에 충성하며 양 한 마리의 생명에 이르기까지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는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 목자들은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눅 2:11절에 있듯이 천사가 목자들에게 나타나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할 때에 목자들은 바쁨이나 양들의 생명을 핑계로 하여 베들레헴 방문을 미루거나 포기할 수도 있었건만 이들은 천사의 말을 믿고 순종하여 즉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루어 진 일을 보자"(눅2:15)하고 그 밤에 그렇게도 아끼며 돌보던 양들을 들에 놔두고 빨리 가서 아기 예수를 뵈옵고 주님께 경배한 것입니다. 밤이라면 더욱이 양들의 생명이 위험 하였을텐데도 목자들은 천사들의 말을 순종하여 아기 예수를 찾아가 경배한 것입니다.

셋째 : 목자들은 예수님께 영광을 돌린 후 전도함 속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먼저 아기 예수 어머니 마리아와 아버지 요셉에게 찾아가 천사가 자기들에게 나타나서 아기 예수에 관한 이야기를 증거 한 것을 그대로 부모에게 증거 하였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는 메시지를 증거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 때문에 목자가 천사로부터 가장 먼저 예수 탄생의 소식을 전달받았던 것입니다.


2절

주께서 주신 은혜 한없이 크오니
주께서 주신 것을 감사히 바치세
기쁨은 충만하고 소망은 불변해
정성과 맘을 다해 경배를 드리세

성탄절은 우주에서 가장 큰 명절인데, 이 명절을 바로 지키려면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지켜야 할까요? 동방박사와 목자들이 보여준 아기 예수께 대한 경배를 본받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켜야 합니다.

3절의 가사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주께서 1년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마음과 정성과 물질을 드리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탄절을 지켜야 합니다. 동방박사들이 드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그들이 준비할 수 있었던 최상의 예물이었습니다.

둘째 : 동방박사들처럼 흔들림이 없는 신앙을 가지고 주님을 뵈올 때까지 일사 각오의 신앙으로 성탄절을 지켜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 최고의 명절을 맞이하여 주 앞에 나와 "성탄절 축하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는 해외관광으로 에버랜드의 크리스마스 축제로 유명 온천지 관광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집에서 늦잠으로 텔레비전과 소일하는 사람 직장에서 특근하는 사람 등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 세상 속에서 성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성탄절에 모두다 교회에 나와 "성탄절 축하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셋째 : 목자들처럼 생명을 사랑하고 자신의 임무에 충성하면서 순종함으로 성탄절을 지켜야 합니다.

성탄절이 되면 매우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성극과 각종 성탄 준비로 몸과 마음을 애태우는 충성스런 일꾼들 말입니다. 정말 성탄절의 헌신과 봉사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나 자신에게 유익이 되고 보람이 된다는 것을 훗날 나이가 들면서 더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다면 젊었을 때에 일할만한 때에 열심히 충성스럽게 교회 일에 봉사하며 헌신하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 성탄카드 등을 통해 전도하면서 성탄절을 지켜야 합니다.

목자들이 동방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를 예루살렘 거민 들에게 증거 하였듯이 우리도 크리스마스를 주님을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 열심히 전도하면서 성탄절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성극이나 기타 귀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예수를 온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며 전도하는 귀한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온 성도들이 교회에 나와 한마음으로 교제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성탄절을 지켜야 합니다.

나는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성탄절 전야(全夜)에 새벽 송을 돌면서 각 가정으로부터 받아온 과자들을 새벽이 다하도록 비닐 포장지에 고루고루 담아 성탄절 아침에 예배에 참여한 어린아이들로부터 장년들에게 하나 씩 선물해주는 기쁨이 너무 너무 좋아서 학생부 전도사 시절부터 새벽송을 하던 몇년 전까지도 항상 앞장서서 진두지휘하며 성탄전야를 보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성탄절 축하예배"를 마치고 성도들이 맛있게 끓여주는 떡국을 먹는 기쁨이란 그 어떤 맛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감입니다. 그런데 이런 행복감을 교회 안에서만 갖지 말고 어려운 이웃들과 홀로되신 노인들, 고아원과 보육원 양로원 병원들을 찾아서 함께 사랑을 나누는 복된 성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성탄절을 지킬 때 우리의 기쁨은 더욱 충만하고 주님을 향한 우리의 소망은 날로 더욱 뜨거워 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오늘날도 믿음과 순종이 있고, 의와 사랑이 있는 가정을 찾아오시고, 그런 가정에 계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 가정에서 예수님이 발견되며, 귀중한 그 보배합이 함께 할 것이며 또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또한 그런 가정의 사람들은 이웃을 내몸같이 돌아보며 손을 내밀며 붙잡아 줄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가정입니다. 이 추운 겨울에 아기 예수님이 오신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요? 물론 겨울이 없는 지구촌도 많지만 특별히 추운 겨울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들의 마음에 담아서 나보다 못하고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할 수 있을만큼 나눠주고 전하면 아기 예수님은 분명히 기뻐하심으로 그 가정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은 다 동방박사들이 찾아오는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과 같은 가정이 되시기를 우리 아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주후 2014년 12월 20일의 이른시간에

박종태 목사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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