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12/6,설교}*화해와 합심기도로 아기 예수를 만나자/마 18:15-20*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12. 6. 11:09

{12/6,설교}

 

*화해와 합심기도로 아기 예수를 만나자/마 18:15-2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날이 연일 영하권으로 내려가서 많이 춥습니다. 혹독한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들이 이렇게 추위를 느끼는데, 갈곳 없어 노숙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추울지 걱정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힘 닿는대로 그들을 위하여 도움의 손길을 도와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춥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우리들의 교회 안에는 화해와 합심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만일 교회 안에서 형제간에 화해가 없다거나 합심기도가 없다면 그런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이 거하지도 못하고 특히 예수님을 모신 교회가 아닐 것입니다. 그저 인간들의 집단일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교회라면 형제간의 화해와 합심기도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말없이 실천되고 그럴 때 거기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나타나는 참된 교회가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형제간에 화합하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교회가 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여 오늘 말씀의 주제는 "화해와 합심기도로 아기 예수를 만나자"라는 말씀으로 이시간 함께 은혜 받고자 소망합니다.


1.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찾아가서 권고하여 형제를 얻도록 하라" 는 것입니다.

 

15-17절에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이 말은

1) 형제가 네게 죄를 범하거든, 형제가 네게 잘못을 저질렀거든, 형제가 인간관계에서 윤리와 도덕적으로 죄를 범하였거든 하는 말입니다. 

2) 형제가 교회에 잘 나오다가 인간관계가 틀어져서 교회를 안나오고 믿음을 잃는 죄를 범했거든 하는 말입니다.

3) 또 형제가 정말 나쁜 일을 저질러서 교회 앞에 죄를 범했거든 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첫째로 먼저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그 형제와 단독으로 만나 권면하라는 것입니다. 무심히 내버려두지 말고 또 미워하는 감정을 품지 말고 마음 문을 열고 그에게 먼저 대화를 통하여 사랑으로 권면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화해하고 네게서 떠나려는 형제를 얻으라고 하셨습니다. 교회에서 떠나려는 형제, 믿음에서 떠나려는 형제를 붙잡아 얻으라는 말씀입니다.

 

참으로 귀중한 교훈입니다. 우리는 흔히 형제가 내게 좀 잘못을 범했다고 져버리는 수가 있고, 감정을 계속 품고 있는 수가 많고, 형제와 좀 다투었다고 형제관계에 있어서 끝까지 냉전을 계속하는 수가 있고, 형제가 자기 때문에 교회 안나와도 찾아보지 않고 교회에서 소외시키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먼저 겸손하게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오해나 혐의나 감정이 있으면 풀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그 형제를 내 친구로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그 형제가 잘못을 저질른 일이 있으면 그것을 세상에 폭로하지 말고 조용히 만나 책망할 일이 있으면 책망하고, 충고할 일이 있으면 충고도 하고, 깨우쳐서 회개케 할 것이 있으면 회개케도 하고, 잘못을 돌이켜 바른 데로 돌아오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것이 아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만일 네 혼자의 힘으로 부족할 때는 

둘째로 16절에 나보다 힘이 있고 슬기로운 한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서 그 형제를 돌이킬 것이라 했습니다. 

"두 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 이 말씀은 신명기 19:5의 말씀을 적용한 것인데 물론 어떤 심문을 할 때는 증인이 필요하겠지만 그보다도 빗나간 한 형제가 있으면 그 형제에게 관심을 가지고 저로 하여금 인간관계, 즉, 형제관계를 회복시키며, 화목케 하며, 교회에 다시 돌아오게 하고 또 새 사람되고 믿음을 가지는 데 도와주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언제나 교회 안에서 화해의 무드를 조성해 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만일 두 세 사람이 저를 권면하고 충고해도 안 될 때는 교회에 보고하여 다음과 같이 하라는 말씀입니다.


셋째로 17절에는 교회가 권면하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라는 말은 교회의 공식적인 대표가 범죄한 형제를 사랑으로 권면하고 화목시키고 또는 타이르고 그리하여 한 생명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거나 예수님에게서 떨어지거나 교회를 이탈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형제 사랑이 제일이요, 화해가 제일입니다. 빗나간 형제, 범죄한 자라도 권면하고 충고하고 또 책망해서 저를 돌이켜 새 사람 만드는 일을 잘 할것입니다.

그것이 교회가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교회의 말을듣지 않고 이탈하여 나가면 그 때는 할 수 없이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했습니다.

교회에서 이탈한 사람으로 당분간 그대로 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법과 질서도 무시하지 말고 존중히 여겨서 한 사람을 구하려고 하다가 질서와 법을 무너뜨려 많은 성도들의 신앙에 손해가 나지 않도록 하라 하는 뜻도 있습니다.

아무리 교회가 사랑을 내세워도 권면과 충고를 뿌리치고 회개치 않는 자까지 사랑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성도들의 신앙을 보호하기 위하여 의를 생사하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2. 매지말고 풀라는 말씀입니다(18절).

 

이 말씀은 이미 마태복음 16:19에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을 반복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1) 이 말씀도 역시 형제와의 관계에서 서로 용서하며, 매지 말고 풀며, 화해를 도모하여 살면 하나님께서도 용서해 주시고, 만일 형제간에 서로 용서없이 화합하지 못하고 원수를 맺고 살면 하나님께서도 용서해 주지 않는 다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래도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요 20:23) 하였고 주기도문 중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했습니다. 우리는 매지 말고 언제나 풀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 용서를 받고 삽니다.

2)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신 말씀입니다. 교회가 정죄하면 하늘에서도 정죄할 것이요, 교회가 용서하면 하늘에서도 용서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정죄하는 것은 세상의 법이 정죄하는 것보다 더 무섭습니다.  세사으이 법이 정죄하는 것은 어떤 대가의 벌금을 지불하거나 어느 시기까지 구류를 살면 해벌이 되어 자유의 몸이 됩니다. 그러나 교회가 정죄하면 하나님도 정죄하는 것이며 그 사람이 회개치 않고 풀지 아니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벌이 내리게 되면 3,4 대까지 벌이 내려갈수 있고 본인은 지옥에까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즉시 풀바를 풀고 회개하고 돌이킬 때 교회가 해벌하면 하나님도 속히 사면해 주십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를 세상법은 구속력을 갖고 있고 교회법은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하여 교회의 법과 질서와 권위를 경시하기 쉽지만 그러나 영적으로 더 무서운 구속력을 갖습니다. 교회가 정죄하면 하늘에서 하나님이 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교회의 권위와 법과 질서를 존중히 여겨 교회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신앙생활을 잘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3. 합심기도의 효과를 말했습니다(19절).

 

기도는 개인적 기도로 해야하고 개인기도도 이루어 주시지만 더욱 교회차원에서 지극히 적은 모임이라 할지라도, 비록 두 세 사람이 모였다 할지라도 합심하여 같은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합심기도가 얼마나 큰 힘이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적은 모임에서부터 수백 수천의 교인들이 합심하여 같은 목적을 가지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의 손을 움직이게 합니다. 기도의 목적이 반드시 성취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이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에 힘쓸 때 (행 2:1-4) 무엇을 위해서 기도했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계를 받으리라" (행 1:4-5) 하신 말씀대로 성령받기 위해 기도한 줄 압니다. 그 그도대로 10일만에 오순절날 성령이 강림하여 성령 충만히 받고 교회가 탄생되었습니다.

사도행전 4:23-31에, 사도들이 핍박자들에게 잡혔다가 놓여나 성도들이 있는 곳에 한데 모여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게 되었는데 이 때 29-30절에 보면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험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니 무리가 다 성령의 충만을 받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목적대로 된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큰 목표를 가지고 서로 합심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외면하시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아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왜 오셨을까요? 그것은 평화를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평화란 서로 헐뜯지 아니하며 시기하지도 않고 가난한 이웃을 돌아볼 줄 알며 서로 나누기를 좋아하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기 위하여 입니다. 이번 성탄절을 앞두고 우리 모두 합심하여 목표를 정하고 기도하시어서 큰 뜻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4.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20절).

 

옛날 유대인들은 "두 사람이 같이 앉아서 율법을 연구하는 곳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가운데 있느니라" 그렇게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두 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곳은 어떤 곳이겠습니까? 교회를 의미합니다. 교회는 택함받고 부름받아 나온 사람들이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적게 모였건 많이 모였건 교회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 교회가 많이 세워져서 사회의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은 세우는 사람들이 목회윤리를 전혀 고려치 않고 사회여론도 전혀 참작하지 않고 교파확장만을 생각하고 타교파 교회가 있는 데도 자꾸 또 그 옆에 자기네 교파 교회를 세우기 때문에 빈축을 사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좀 개척자들이 신중을 기하면 좋겠고, 어쨌든 교회가 많이 섬으로 전체적인 면에서 교인이 증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떤 교회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 중심으로 교회가 세워졌다면 그 곳에는 주님이 계십니다. 그리하여 그 교회에 주님의 사랑이 충만하고, 말씀이 충만하고, 성령이 충만하고, 생명력이 충만하고, 은혜의 생수가 강같이 흘러 넘친다면 그 교회는 참으로 주님이 같이 하는 교회, 말세시대에 주님이 맡긴 세상 구원하는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10여년 전에 제가 부흥회 갔던 교회는 음성나환자 정착민들이 제일 많이 모여 사는 상애원교회였는데, 남자들은 손이 온전한 분이 별로 많지 않고 여자들 중에는 성한 분들도 많았지만 무섭게 생긴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교회요, 그리스도안에 형제가 되었기 때문에 다 예뻐보입니다. 은혜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저녁, 낮, 새벽집회가 빠짐없이 모였습니다(약 500명정도). 그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양로원, 고아원, 병원 그리고 다른 나환자 교회 열 곳을 돕고 있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곳이기 때문에 주님은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같이 하십니다. 교회안에서도 주님 이름으로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면 그 곳에 주님이 같이 하십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예배드리기 위해 모였다면 그 곳에 주님이 같이 하십니다. 성경 공부하기 위해, 주의 일하기 위해, 성도의 교제를 나누기 위해 모였다면 그 곳에 주님이 같이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모일 때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일 것입니다. 

이제 이 땅에 세워진 교회는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주님이 함께하는 교회가 되어 이 마지막 때에 주님이 맡기신 복음화 사명과 가르치고 깨우치는 사명을 최선으로 잘 감당하는 교회되게 하십시다. 그렇게 해야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사랑하시어 이 땅에 평화를 주시기 위하여 오신 목적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일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냉정하지만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사랑의 화합이 잘되고, 마귀의 시험은 많지만 한 생명도 떨어지지 않게 하며, 세상살이에 바쁘긴 하지만 우리는 모여서 합심기도 하기를 쉬지 않고, 죄악의 거친 파도는 세차게 밀려 오지만 우리 교회는 주님과 더불어 굳게 서서 마지막 때의 세상 구원하는 사명을 잘 감당해가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유난히도 춥습니다. 일반인들도 이렇게 추위를 느끼는데,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겠습니까? 노숙하는 사람들, 산동네에서 연탄으로 온기를 채워주는 노인들, 시설에서 사람들의 따뜻한 온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하시고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시고 2014년 성탄절은 어느해 보다도 더 큰 기쁨을 하나님께 안겨드리고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주후 2014년 12월 6일의 이른시간에

박종태 목사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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