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기독교의 가정관! (엡 5:22-25/6:1-4)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4. 1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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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가정관! (엡 5:22-25/6:1-4)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첫 주는 어린이주일이고, 둘째 주일은 어버이주일이고, 셋째주일은 청년주일입니다. 5월은 영어로 May '메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청춘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5월은 예부터 젊은이의 달이라고 했습니다.
  시인 도천명씨는 5월을 노래하기를 '젊은이여 우리 모두 5월의 밤하늘을 우러러보자, 거기에는 오염되지 않은 별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5월은 계절의 왕이기도 합니다. 이 뜻 깊은 계절에 우리가 가정을 한번 생각해 보고, 우리의 가정의 귀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귀한 축복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제목 소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천국의 모형으로 가정을 주셨습니다. 가정은 작은 천국입니다. 어느 분은 '가정이란 아기의 울음소리와 어머니의 노랫소리가 멋진 화음을 이루는 곳이고 따뜻한 심장과 행복한 눈동자가 서로 만나는 곳이다. 그리고 상함과 아픔이 싸매어지고, 기쁨과 슬픔이 나누어지는 곳이며, 어버이가 존경받고, 어린이들이 사랑 받는 기쁨의 공동체이다. 조촐한 식탁일지라도 왕궁이 부럽지 않고, 돈도 그다지 위세를 부리지 못하는 곳이며, 사랑이 무엇이며 바른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어린이들의 맨 처음 학교이다.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그 관심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곳 이렇게 좋은 곳이 가정이다.'라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잘 표현한 말 같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가정의 모습은 그렇지 못한 모습들이 한없이 많습니다. 누군가가 '이 시대는 집 즉 house는 있는데, 가정 즉 home은 없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사는 울타리는 있는데 그 집에 사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0,20년 전에 비하여 지금 우리나라는 무너지는 가정들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세 가정 중 하나 꼴이라고 합니다.
  '클린턴 가드너'라는 사회학자는 '모든 것을 다 잃어도 가정이 있으면 아직 다 잃은 것이 아니지만 모든 것을 다 가져도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기반이 무너지고, 삶의 의미도 무너지고, 삶의 의욕도 무너집니다.
  지금은 작고했습니다만 '테레사' 수녀가 노벨 평화상을 받는 날, 한 기자가 '세계 평화를 위하여 가장 긴급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묻자, 테레사 수녀가 웃으면서 말하기를 '기자 선생께서 빨리 집에 돌아가셔서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답니다. 맞습니다. 세계 평화도 좋고, 사업 성공도 좋고, 출세도 좋고, 이름을 날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정을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면서 해야 합니다. /아멘!/
  '지미 카터'가 대통령으로 집무하던 시절에 백악관 직원들에게 거듭해서 강조하기를 '백악관 직원은 가정생활에 충실해야 자격이 있다. 안정되고 건강한 가정 생활을 하는 사람이 대통령에게도 필요한 사람이며 나라 일도 맡길 수 있다.'고 했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딤전3:5절에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 가정을 행복하게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사람들만이 교회 봉사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돌아가고픈 곳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따뜻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행복한 가정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해 물도 주어야 하고, 거름도 주어야 하고, 가지치기도 해야하고, 해충도 잡아주어야 하고, 잡초도 뽑아주어야 하고, 그 들이는 노력이 끝도 없는 것처럼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려야 합니다.
  가정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작은 나라 또는 작은 우주라고도 부릅니다. 이 작은 우주인 가정이 건강하고 건전하면 큰 우주인 이 세상과 이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그러나 이 작은 공동체가 병들고 갈등이 많으면 이 사회가 병들고 이 나라에 갈등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정이 중요합니다. 서울역에 가보십시오, 노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정이 문제가 되니까 근방 이 사회의 한 구석이 문제가 되질 않습니까? 가정에 위기가 오니까 곧바로 이 사회의 한 모퉁이가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은 가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세상이 건강해집니다. 그래서 주께서 이 가정에 그렇게 관심을 베푸십니다. 예수님도 가장 처음 이적은 가나 혼인집에서 그러니까 한 가정의 보금자리 위에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가정은 정말 소중하고 귀중한 곳입니다. 가정은 행복의 샘터요, 사랑의 보금자리입니다. 그래서 '괴테'는 말하기를 '임금이든, 백성이든, 자기 가정에서 평화를 찾는 자가 행복한 인간이다.'라고 했고, '코울리지'는 '가정을 사랑하는 자만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또 '카울리'라는 사람은 '정다운 내 집이 없으면 온 세상일지라도 커다란 감옥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할/

 

  ▶아름다운 가정!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먼저 몇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⑴사랑의 원리입니다. 주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고, 또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형이 동생을, 동생이 형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어린 왕자'의 작가 '생떽쥐베리'는 비행기 조종사였습니다. 하루는 그가 비행기를 몰고 상공을 날다가 난기류에 휘말려 도착한 사막에는 한 조각의 빵도, 한 모금의 물도 없었습니다. 그가 며칠 후에 기적적으로 구조되었을 때에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식량과 물이 없는 사막에서 당신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까?' 생떽쥐베리는 잠시 입가에 미소를 지은 다음 입을 열었습니다. '나를 사막에서 버티게 해준 것은 한 덩어리의 빵도, 한 모금의 물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사랑은 그리움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⑵신뢰의 원리입니다. 신뢰란 믿고 의지하며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족 간에 신뢰해야합니다.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믿지 못하고 멀리 있는 사람을 믿기를 더 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형제보다 아내보다 남을 믿기를 더 좋아한다. 그러나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믿어야 합니다. 그럴 때 참 행복이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믿지 못하면 늘 불안하고 의심으로 마음이 상해집니다.
  성경에서 사울 왕은 가장 가까운 신하이면서 사위인 다윗을 불신했습니다. 사실 가장 믿어야 할 사람을 못 믿다가 결국 그는 정신병자가 되었습니다. 신뢰는 모든 인간 관계에서 기초를 이룹니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서로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미국의 한 젊은이가 미국 대륙을 도보로 횡단하는 일에 성공하자, 어느 기자가 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가장 힘들었던 때는 급한 물살의 강물을 건널 때도 아니고 높은 산맥을 넘을 때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주 작은 모래알들이 자꾸만 신발 속으로 들어가 발을 아프게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가정을 파괴시키는 것도 조그만 모래 한 알과 같은 아주 보잘 것 없는 의심과 불신에서 시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간에 서로 진실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양심적이어야 합니다. 남이 뭐라고 하더라도 내 아내를, 내 남편을 내 자녀를 전적으로 믿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참 행복은 서로 신뢰할 때에 찾아옵니다. 적은 일에도 서로 믿고 신뢰하는 가정이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의심하고 질투하고 시기하는 마음은 가정의 행복을 파괴시킵니다.
  ⑶헌신의 원리입니다. 가족 서로간에 헌신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사회적인 봉사활동을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자기 가정에서 가족들을 위한 봉사가 없으면 행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나보다 가족 전체의 유익과 명예를 먼저 생각하는 것, 나 보다 서로의 행복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헌신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를 부른 세계적인 팝 가수 '셀린 디온'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맑은 음색을 지닌 '세계 최고의 여가수'입니다. 인기 정상을 달리던 그가 돌연 부와 명예를 거절하고 평범한 가정 주부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소리에 많은 기자들이 이유를 묻자 그가 대답하기를 '남편이 지금 후두암에 걸려 투병중입니다. 지금은 남편에게 내가 가장 필요한 시간입니다. 남편 곁에서 병간호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가수로서의 영광과 명예가 결코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가정다우려면 서로의 헌신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자녀들도 부모를 위해 헌신해야 하고 부모는 말할 것도 없지만 자식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를 위해,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 헌신하는 가운데서 가정이 가정다워지는 것입니다.
  ⑷효도의 원리입니다. 위대한 사람을 만나 인생의 가르침을 받고 싶어 안달이 난 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다리에 알통이 배고 발이 부르트도록 돌아 다녀보았지만 위대한 사람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지치고 피곤한 그가 하루는 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 있는데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세고 눈이 아기처럼 맑은 노인이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무얼 찾고 있는가?' '위대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내가 가르쳐 주지. 지금 곧 집으로 돌아가게. 자네가 집에 당도하면 신발도 신지 않은 한 사람이 방에서 뛰어나올 것일세. 그가 바로 위대한 사람이라네.'
  젊은이는 뛰고 뛰어서 집을 돌아왔습니다. 그가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과연 신발도 신지 않고 뛰어나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정성은 어느 부모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시면서 예로 들었던 말씀이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늘 하늘에 계신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즉 악한 자라도 자식 사랑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자식된 모든 사람들은 부모에게 효도를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⑸감사의 원리입니다. 가족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부부가 서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녀가 부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⑹의사소통의 원리입니다. 서로 자주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부부가 친밀하게 대화하고, 부모 자녀가 가까이 대화하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대화하는 가정은 정말로 복 받은 가정입니다.
  ⑺함께 하는 시간의 원리입니다. 함께 식사하고, 함께 교회에 가고, 함께 놀러가고,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이 가지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키워간다는 말입니다.
  ⑻용납하고 이해하는 화목의 원리입니다. 한 색시가 시집을 가서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태웠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편은 오늘은 바빠서 물을 조금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탔다며, 이것은 자기의 잘못 이라며 위로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감격하여 더 눈물을 쏟았습니다. 부엌 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또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간 사정을 들은 시아버지는 내가 늙어서 근력이 달려서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화력이 너무 심해서 밥이 탔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하였습니다.
  그때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 이제 내가 늙어서 밥 냄새도 못 맡아서 밥 뜸 드릴 때를 알려주지 못했으니 자기 잘못이라고 며느릴 감싸주었습니다.
  옛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즉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은 큰 기둥, 셋이 있습니다. 하나는 부부의 기둥이요, 둘은 부모의 기둥이요, 셋은 자녀의 기둥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자식이 부모를 어떻게 모셔야 되고, 부부는 어떤 관계이고,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되고 또 형제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성경 속에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①기독교의 효도 관은 무엇인가?
  기독교는 부모가 살아생전에 계실 때 효도하라고 가르칩니다. 십계명 중에서 1-4계명은 인간이 하나님께 지켜야 할 계명이고, 5-10계명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이 사람에게 지켜야 할 그 첫 계명을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세상 30년 생활에서도 부모님을 섬겼고, 십자가에서 죽으면서도 어머니의 여생을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실 만큼 효성이 지극했습니다.
  성경 말씀 어느 한 곳이라도 부모님께 불효해도 좋다는 교훈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의 교훈으로 보아 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믿/
  출21:15절에서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했고, 17절에서는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 지니라'고 했습니다. 또 잠23:22절을 보세요!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그리고 25절에서는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했으며, 잠30:17절에서는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는 무서운 말씀으로, 부모님께 효도하지 않으면 멸망된다는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왜 귀중합니까? 부모의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인들이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신이 천사에게 '세상에 내려가서 가장 아름다운 것 세 가지만 골라오너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천사가 세상에 내려와서 세 가지를 골랐다고 합니다.
  하나는 예쁜 꽃을 골랐습니다. 지금 한참 피어나는 꽃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꽃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두 번째는 어린아이의 웃음을 골랐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웃을 때 한번 보십시오, 그 모습은 틀림없이 천사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에는 꾸밈도 없고, 거짓도 없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어머니의 사랑을 골랐다고 합니다.
  이 천사가 이 세 가지 선물을 들고 신에게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동안에 세월이 많이 흘러서 꽃은 시들었고, 아이는 커서 그 웃음에 순진성이 없어져 버렸으며, 어머니의 사랑만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할/
  세상에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깨끗한 사랑은 없습니다. 세상에 사랑이 풍년을 이루고 있고, 어디로 가나 사랑이 넘쳐 있는 것 같지만 그런 사랑들은 모두 이해 타산적인 사랑입니다. 그렇지만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만큼은 진실하고 가식이 없는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입니다. /믿/
  서양에서는 가장 위대한 어머니를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를 꼽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습니다. 지성스러운 그의 독실한 기도의 힘이 탕자 아들을 마침내 성자로 만들었습니다. 셰익스피어 1막 2장에서 여자는 '약한 자'라고 했습니다.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니라' 그런데 이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왜 여자가 약한 존재입니까? '마딘 루터'는 '돈은 강하다, 왕은 더욱 강하다, 그러나 여자는 한층 더 강하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교육자는 '여자는 세 종류의 여성이 있는데, 그것은 어머니, 아내, 딸입니다. 딸은 약하다, 아내는 강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주 강하다.'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잘 표현된 말입니까?
  옛날에는 고려장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부모가 나이 많아 쓸모가 없어지면 산 속에 갔다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고려장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젊은 아들이 늙은 어머니를 지게에다 지고 버리기 위해서 산 속으로 갔습니다. 어머니는 지게 위에서 열심히 나무 가지를 꺾어서 길에 뿌리고 갑니다. 이를 이상히 생각한 아들이 물었습니다. '어머니 왜 그러십니까?' 그랬더니 어머니가 대답하십니다. '네가 돌아갈 때 길을 잃을까봐 그란다.' 그 말에 아들이 그만 뉘우치고 어머니를 다시 모시고 와서 잘 공양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살모사라는 뱀을 아십니까? 다른 뱀들은 모두 알을 낳아서 새끼를 부화한답니다. 그런데 살모사는 유독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그것도 자기의 배를 찢고 새끼를 낳은 후에 자신은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뱀의 이름이 죽일 살(殺)자, 어미 모(母)자, 뱀 사(蛇)자를 써서 '살모사'라고 합니다.
  하찮은 동물도 이 같은 모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왜 부모가 귀합니까? 부모님의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모님의 가르침을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잠3:1절에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성경은 부모가 준 교훈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교훈은 곧 하나님의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부모들에게 당신이 직접 하실 양육권을 위임하셨습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격언에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사가 부모'라고 했습니다.


  ▶이런 부모님을 우리가 어떻게 섬겨야 할 것인가?
  ⑴살아생전에 잘 섬겨야 합니다. 부모는 천년만년 오래오래 살지 못합니다.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는 날이 있습니다. 왜? 한번 죽는 것은 정한이치이기 때문입니다.
  돌아가시면 효도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살아 계신 부모님께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효도라고 해서 큰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⑵부모님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 드려야 합니다. 부모는 어느 때 마음이 불안합니까? 자식들이 말을 잘 듣고 건강하고 바로 살면 행복하고 평안합니다. 그런데 자식들이 부모의 마음을 근심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⑶대화가 중요합니다. 늙어지면 외롭습니다. 소외감을 느낍니다. 더 대화해 드려야 합니다. 의논도 하고 하루 일과의 보고도 해야 합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밥상에 닭고기가 올라 왔습니다. 잡수려던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얘야! 이 닭고기 어디에서 났니?' 아들이 무뚝뚝하게 대답합니다. '아버지는 그런 것은 묻지 마시고 잡수시기만 하세요.' 이런 때 탈무드는 결론을 내리기를 '이렇게 대답하는 아들은 천국에 갈 수 없다.'
  ⑷주님을 영접시켜야 합니다. 한마디로 천국으로 모셔야 합니다. 제일 큰 효도는 부모님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전도해서 구원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님을 아무리 세상에서 잘 섬겼어도 천국으로 모시지 못했다면 그것은 큰 불효입니다.
  ▶성경에 보면 효도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은 축복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출20:12절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장수의 축복을 주십니다.
  ▶엡6:3절에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범사에 잘되는 축복을 주십니다.

  ▶잠4:5절에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지혜와 명철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잠1:9절에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부귀와 영화의 복을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할/

 

  ②부모는 자식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
  먼저 '자식은 하나님이 주신 상급'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부모가 아무리 귀한 존재라고 해도 혼자서는 존귀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있기 때문에 존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자식은 '상급'이라고 했고 '열매'라고 했습니다.
  자식은 분명 상급입니다. 부모에게 있어서 자식은 힘이고, 열매입니다. 자식이 있어야 어딘지 모르게 힘이 있고, 든든하고, 안정이 됩니다. 그래서 모두들 힘이 들어도 자식을 낳아서 키우는 것입니다.
  꽃 중에 가장 귀한 꽃은 자식 꽃입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행복할 때는 자식 자랑할 때입니다. 옛말에 '여편네 자랑을 왼 병신이라고 했고, 자식 자랑은 반병신'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생각해서 여편네 자랑은 왼 병신일는지 모르지만 자식 자랑은 병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대견하게 여기고, 자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게 부모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옛 말에 '아내는 남의 아내가 예뻐 보이고 자식은 자기 자식이 최고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자식에 대한 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귀하고 소중한 자식을 귀여워만 하지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있어서는 그만큼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⑴노엽게 하지 말라! 무슨 말입니까? 이 말씀은 심리학적인 말씀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 말씀은 '자식들의 특성을 이해하라' 부모가 자식을 이해해 줘야 합니다. 시대를 이해하고 심정을 이해해 줄 때 진정한 대화가 됩니다. 또 노엽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더 적극적으로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19세기 초 미국에 '벤쟈민 웨스트'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어린 시절을 이렇게 술회했습니다. 하루는 부모님이 외출하고 난 사이에 그가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벤쟈민은 심심한 나머지 그림 물감을 다 풀어서 자기의 누이동생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방이 지저분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잠시 뒤에 부모님이 외출에서 돌아왔습니다. 집에 들어와 보니까 방이 엉망이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은 그것에 대해서 벤쟈민에게 한 마디도 언급을 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칭찬해 주었습니다.
  '야! 우리 벤쟈민이 그림을 엄청 잘 그렸네. 딱 보니까 누이동생인걸 알겠네!' 그러면서 칭찬해 주고, 꼭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그림을 잘 그렸다고 격려의 입맞춤까지 해주었습니다. 나중에 벤쟈민은 그때 일을 이렇게 술회했습니다.
  '내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위대한 화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때 부모님의 격려와 입맞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⑵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무슨 말입니까? 한마디로 신앙으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엄청난 유산보다 자식은 신앙적인 인물로 키워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주의 말씀으로 양육시키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교육열이 높습니다. 부모가 굶을지언정 아들딸들에게 공부시키는 것은 너무도 훌륭한 일입니다. 이 교육열 때문에 우리나라가 선진대열에 한 발짝 성큼 내디딜 수가 있었습니다.
  교육이 중요합니다. 위대한 사람이 되려면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합니다. 음악도, 미술도, 삶의 이데올로기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세계를 따를 수는 없습니다. 한 시대를 빛내었던 '아브라함 링컨'은 '나의 위대한 스승도, 나의 위대한 학교도, 나의 위대한 도서관도, 하나님의 성경이었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이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에는 훌륭한 양서들이 많이 있습니다. '톨스토이'의 '부활'은 눈물 없이는 읽을 수가 없습니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은 결코 읽기 전과 후가 다릅니다.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을 읽지 않고서는 여자의 일생을 함부로 논할 수가 없습니다. '생퀴비취'의 '퀘바디스'는 땅만 보고 사는 사람들에게 값없이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고, 향기로운 문학작품 '토마스 하이디'의 '테스'는 우주적인 눈물과 감동이 그 속에 있습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존 번연'의 '천로역경' 등등 엄청난 충격과 잔잔한 감동을 우리들에게 안겨줍니다. 그런데 이런 작품 속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도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⑴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입니다. 딤후3:1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할/
  ⑵생명을 얻도록 해 줍니다. 요20:31절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⑶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히4:12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성경은 한 마디로 인생의 구원의 안내서요, 모든 문제의 해결의 키요, 축복 받는 비결이 다 들어 있는 귀한 말씀입니다. '맥아더' 장군은 '아무리 피곤해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성경을 읽지 않는 날이 한 번도 없었다'고 그는 고백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으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믿/ 유대인들은 맨 먼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공부와 예배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유대인들의 교육의 진수는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게 하는 것입니다.

 

  ③기독교의 부부 관을 보십시다.
  외국 속담에 '거친 바다로 나갈 때는 한번 기도하라, 전쟁터에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라, 그러나 결혼식을 나갈 때는 세 번 기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혼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다섯 가지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⑴스승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좋은 선생을 만나야 축복입니다.
  ⑵친구의 선택입니다. 친구 따라 강남도 가고, 감옥을 가고, 파탄의 길도 가며 심지어 지옥에도 따라가는 친구가 있습니다. 안됩니다. 친구를 잘 사귈 줄도 알아야 하지만 잘 끊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⑶직업의 선택입니다. 적성에 맞는 직업이 중요합니다.
  ⑷종교의 선택입니다. 생명의 종교가 있고, 사망의 종교가 있습니다. 기독교는 영원한 생명의 종교입니다.
  ⑸배우자 선택입니다. 배우자는 잘 만나야 인생의 행로가 순탄합니다.

 

  ▶어떤 부부로 살 것인가? 시128:1-6절에서 몇 가지로 알아보겠습니다.
  ⑴두 부부가 신앙생활을 멋지게 해야 합니다. 시128:1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그리고 4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할/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부부는 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모든 것에 성공했어도 신앙생활에 실패하면 그 성공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다 실패했더라도 신앙생활에 성공하면 모두다 성공으로 바꿔집니다. /믿어지면 아멘!/
  ⑵수고한대로 먹고사는 부부가 멋진 부부입니다. 2절에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한 마디로 성실하게 살라는 명령입니다.
  ⑶가족의 화목을 이루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3절에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얼마나 화목한 가정을 노래하고 있습니까? 이런 가정을 건설해야 합니다. /할/

 

  ▶엡5:22절 이하에 보면 부부의 역할이 나옵니다.
  먼저 아내의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자! 엡5:22절에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성경에서 가정에 대한 말씀을 보면 언제나 남편보다 아내에 대해 먼저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가정에서의 아내의 위치가 참으로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가정은 천국의 모형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신랑이요, 우리는 그의 신부입니다. 신부인 성도는 신랑인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천국의 작은 모형인 가정의 행복의 비결은 먼저 아내가 남편의 말에 복종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에 보면 이 말씀은 시대에 어긋나는 말씀 같기도 합니다. 지금 남녀평등을 부르짖고 있는 이때에 아니 지금 여성인권의 신장되어 가정의 주도권을 여자가 쥐고 있는 이때에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매 맞고 사는 남편이 30%입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의 의미는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위한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지도자로 세우시고 또 그에게 복종해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한계를 분명히 하셨습니다.
  나라에는 대통령을, 단체에는 단체장을 교회에는 주의 종을 세워주셨습니다. 가정에 있어서도 남편을 머리로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가정에 가장을 통해 복을 주십니다.
  여기 복종이라는 말의 개념은 노예가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또 침묵하라는 말도 아니며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지 말라는 말도 아니며 또한 복종이란 아내가 남편보다 열등하다는 말도 아닙니다.
  여기 아내의 복종은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것이며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갖는 것입니다. 또한 복종이란 부정적인 개념이 아니라 적극적인 개념입니다. 즉 아내의 모든 능력을 남편의 주관 하에 가족의 유익을 위해서 쓰도록 양보하고 희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마음과 뜻이 맞는 한 팀이 되라는 것입니다. 부부는 영원한 한 팀입니다. /아멘!/
  ㈁아내인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복종해야 합니다. 여자는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아담의 갈비뼈로 지음 받았기에 남자의 사랑을 받도록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갈비뼈는 심장부를 보호하는 뼈입니다. 심장부는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이는 남편과 아내가 생명적인 관계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여자가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남편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입니다. /할/
  ㈂참된 아내는 남편을 돕는 배필이기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창2장에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할/
  성경에 나타난 아내의 근본적인 임무는 남편을 돕는 배필이 된다는데 있습니다. 즉 여자는 남자의 알맞은 협력자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남편의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배필로 주신 것입니다.
  여기 '돕는 배필'의 원어 적인 의미는 '돕는 배필로서의 여자의 역할이 없으면 남자 혼자서 온전해질 수 없음을 뜻'합니다.
  우리가 양복을 맞추고 가봉을 해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양복을 입을 수 있듯이 '내 마음에 꼭 맞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팔이 짧으면 팔에 맞게 고치듯이 표준형이 아니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즉 남편이 표준이 아닐지라도 짧으면 짧은 대로 그 필요에 꼭 맞는 배필이어야 합니다.
  사실 남자보다 여자가 순간, 순간 떠오르는 삶의 지혜가 많습니다. 남자들은 아내의 조언을 잘 들을 때 행복합니다. 남자들은 주께 하듯 복종하라고 했다고 폭력으로 완력으로 복종을 요구하면 안 됩니다. 여기 본문에 나오는 복종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부족 분을 메워 주는데 역할 하는 복종입니다.
  잠12:4절에 '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로 뼈가 썩음 같게 하느니라' 또 엡5:33절 이하에 보면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경외'는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과는 다릅니다.
  ⑴관심을 기울이라는 말입니다. /아멘!/ 관심이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⑵명예롭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든지 남편을 명예롭게 만들라고 했습니다. 남편의 명예를 높여주는 것, 아내의 몫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의 인격은 존중해야 합니다. 인격은 존중해 주지 않으면 서로의 신뢰도가 금이 갑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존심이 있습니다. 자존심은 절대로 건드리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아픈 것도 참을 수 있습니다. 배고픈 것도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존심을 건드리면 폭발합니다.
  ⑶먼저 대접하라! 저는 어렸을 적에 우리 어머니가 아버지를 우선적으로 대접하는 것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⑷칭찬해 주라! 이 칭찬은 가정에 있어서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칭찬하고 아내는 남편을 칭찬하는 것, 멋있는 가정입니다.

 

  ▶이제 남편들은 아내를 어떻게 대한 것입니까?
  엡5:25절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한마디로 아내를 위해서는 생명까지도 포기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내어놓았습니다. 이 이상 더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엡5:28절에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부부는 일심동체입니다. 절대로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일심동체란 연합을 말하는데 영어로는 '클리브'로 '아교로 붙인다.'는 뜻입니다.
  부부 사이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고 완전히 하나가 된 것을 의미합니다. '플라톤'은 '불안전한 반쪽과 반쪽이 만나서 완전히 하나를 이룬다.'고 했습니다.

 

  ▶이제 자녀들에게 한마디합시다.
  형제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한마디로 형제끼리 화목을 이루어야 합니다.
  시133:1절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화목이 최고입니다. 형제간에 화목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입니다. 화목하기 위해서는 아끼고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허물을 덮어줘야 합니다.
  잠17:9절에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또 잠10:12절에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할/
  결론적으로 다시 한번 기독교의 가정 관을 생각해 봅시다!
  ①기독교는 효도를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나를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또 평생 동안 헌신의 사랑으로 돌보아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살아 계실 때 효도해야 합니다.
  ②기독교는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살라고 가르칩니다.

  ③기독교는 부모가 자식을 믿음 안에서 양육하라고 가르칩니다.

  ④기독교는 형제간에 화목을 가르칩니다. /할/ (2010년 5월 2일 가정의 달 설교)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송수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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