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서로 복종해야 되는 부부생활(엡5;21-33)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7. 1. 09:57

서로 복종해야 되는 부부생활(엡5;21-33)

미국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70년 전 하버드대학교 2학년이던 학생 260여 명의 인생을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도유망한 하버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데다 이들 중에는 대통령이나 상원의원이 된 사람들도 포함돼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연구팀은 행복의 조건을 7가지 요소로 정리했습니다.

① 성숙한 자세

② 교육

③ 안정적 결혼

④ 금연

⑤ 금주

⑥ 운동

⑦ 적당한 체중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조지 베일런트 정신과 교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리적인 어떤 성취나 위치가 아닌 바로 사람답게 살아가는 “인간관계”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결국 인간관계는 가정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가정생활은 바로 부부생활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최초로 부부로 맺어져서 한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자식을 낳아서 부모자식의 관계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5월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둘(2)가 합쳐서 하나(1)가 된다는 뜻에서 한 사람의 남자와 한 사람의 여자가 만나서 합쳐지면 둘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 부부, 한 가정이 된다는 것이 부부입니다.

국회에서도 통과되어서 법적인 기념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사랑하면서 살아도 모자란 시간인데 부부가 서로 잡어먹지 못해서 우르렁거리며 싸우고 가정이 깨어지고 그 속에서 자란 자녀들이나 부모들은 큰 멍에를 짊어지고 살아야 되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보면서 어느 교회에서 부부를 살리는 것이 가정을 살리고, 자녀들을 살리고 사회와 나라를 살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부부의 날을 만들어서 시작하였는데 이 운동이 국회를 걸쳐서 법정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신앙인의 근본적인 생각에는 부부는 하나님께서 맺어주셨다는 믿음을 가져야 됩니다.

전혀 모르는 두 사람과 두 가정이 만나서 한 가정, 한 부부를 만들어내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손길이 아니면,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면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부모 자식간에는 천륜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부부는 인륜이라는 말을 씁니다.

천륜은 곧 하나님이 맺어주신 관계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라는 말이고, 인륜이라는 말에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맺었고, 사람이 인위적으로 끊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부부로 맺어주었다면 천륜이 되어야 하고, 사람이 인위적으로 끊어서는 안 되는데 사람이 인위적으로 부부관계를 끊어내는 경우가 우리들 주변에 허다합니다.

현대사회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 사이에도 이혼율이 아주 심각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심심찮게 이혼하는 사례들이 있고, 이혼을 생각하는 목회자부부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19;4-6)”고 말씀하셨는데도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부부관계를 끊어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주셔서 사람이 나눌 수 없는 것이 천륜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의 가정은 인륜이 아니라 천륜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서 부부관계는 어떻게 해야 되나 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엡5; 21절에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22절부터 시작되는 부부관계에 대한 서론입니다.

성경학자들이 성경구절을 나누면서 21절의 말씀을 앞부분에 놓았기 때문에 앞부분에 해당되는 말씀인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뒷부분에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경구절을 나누는 표시로 O표시를 하는데 21절 다음에 O표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21절 앞에 O표시를 해야 옳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경외하는 성도들은, 특히 부부들은 피차 서로간에 복종하는 관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실례로 “아내들아, 남편들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남존여비사상, 가부장적인 사상에 의해서 복종은 아내만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강요당하고, 남편들은 아내를 마치 자기 몸종이나 노예나 무수리처럼, 시다바리처럼 다르면서 복종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들도 아내에게 복종해야 되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왕비로 생각하며 대우하면 남편은 왕의 대접을 받는 것이고,

남편이 아내를 정경부인으로 생각하며 대접하면 남편은 인자한 대감마님으로 인정받는 것이고,

남편이 아내를 자기 몸종이나 노예나 무수리처럼, 시다바리처럼 생각하고 무시하면 남편은 마당쇠, 돌쇠가 되고, 머슴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반대로 아내가 남편을 왕으로 생각하여 순종하고 복종하면 아내는 왕비가 되는 것이고,

아내가 남편을 인자한 대감마님으로 생각하면 아내는 현숙한 정경부인이 되는 것이고,

아내가 남편을 마당쇠, 돌쇠, 머슴, 종놈처럼 생각하고 무시하면 아내는 무수리, 노예, 종년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극을 보면 극단적인 언어차이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왕가라든지, 대감부부로 나오는 사람들은 아내에게, 남편에게 항상 존칭어를 사용합니다.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주 쌍스러운 말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집에 하인, 노비, 종들 부부입니다.

서로 함부로 대합니다.

그러니 오늘날에도 부부에게 어떤 호칭을 사용하는가. 배우자에게 어떤 말과 자세를 취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아내는 남편을, 남편은 아내를 어떻게 생각하고 대접하고 인정하는가에 따라서 본인도 그에 합당하게 인정받거나 무시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다 똑 같이 인정받고 대접받는 남편으로, 아내로 사랑받고 인정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바울은 피차 서로간에 복종하라고 합니다.

피차 서로간에 복종하는 부부생활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자신이 누군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무지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그야말로 벌레만도 못한 존재라는 인식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 하나만으로도 감격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도 안 되지만 자기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여 적어도 난 이런 사람과 결혼하여 살아야 되는 사람이라는 자기자만에 빠지면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짝에 대하여 과소평가하고 평가 절하하여 형편없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서면 배우자에게 복종할 수 없고, 함부로 대합니다.

그런데 자기 배우자가 자기 형편에 비하면 누구에게 비교해도 과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배우자에게 복종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서로 나이와 자란 가정과 고향과 지역이 다른 것에서 태어나 전혀 다른 문화속에서 자란 두 사람이 서로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하여 몸을 섞으면서 자녀를 낳고 키우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신비로운 일입니다.

저는 고향이 제주도이고, 저의 아내는 충청도 천안사람입니다.

서로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도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하고 3남매를 낳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신비로운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 사람을 만나서 내 배우자, 내 사람이 되고 그 사람과 한 이불을 덮어서 자고, 한 상에 둘러앉아서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이것은 하나님의 신비로운 비밀입니다.

우리는 그 신비로운 비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 아내에게서, 그 남편에게서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비밀은 서로 사랑하고 복종하는 부부를 통해서 하나님의 세계를 재창조해 나가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함으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면서 양육하는 것이 하나님의 세계를 제창조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는데 아담과 하와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렇듯이 사랑하는 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동참하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하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아가는 것입니다.

3.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 권위나 명예만을 주장하면 결코 상대방에게 복종할 수 없습니다.

배우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위해 줄 수 있을 때 배우자에게 복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교회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것이고, 성도가 주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주님께서 백성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 때문에 하나님의 보좌를 버릴 수 있었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한 방울의 물도, 피도 남기지 않고 다 주실 수 있었습니다.

주님을 닮아가려고 하면 됩니다.

주님처럼 살려고 하면 가능해집니다.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했습니다.

주님의 순종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었습니다.

주님의 순종으로 구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듯이 부부간에도 피차 서로 복종함으로 든든하고 사랑으로 꽁꽁 맺어진 가정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4. 가정 안에 파고들려고 하는 사탄의 꾀임과 죄를 멀리 해야 합니다.

미국의 황야지대에는 방울뱀이 살고 있습니다.

이 뱀은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어서 물리면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방울뱀이 다람쥐를 잡는 방법이 특이합니다.

먼저 꼬리를 흔들어서 소리를 냅니다.

그러면 나무 위에 있던 다람쥐가 그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소리 나는 곳을 내려다봅니다.

그 순간 다람쥐의 눈과 독사의 눈이 마주칩니다.

순간적으로 다람쥐는 겁을 집어먹게 되고 벌벌 떨게 됩니다.

독사는 입을 쫙 벌리고 기다립니다.

벌벌 떨던 다람쥐는 비실비실 중심을 잃고 나무 아래로 뚝 떨어져 독사는 다람쥐를 한입에 꿀꺽 삼켜버린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도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입을 쫙 벌린 채 삼킬 자를 찾아다닙니다.

온갖 타락한 문화와 세속적인 물질문명을 매체로 하여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매혹적인 음녀로 가장을 하고 와서 함께 금잔의 포도주를 마시자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쾌락과 일락에 푹 빠져 혼합주의의 삶을 살아보자고 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신부로서 정결한 영성을 포기하고 부정한 삶, 음란하고 더러운 삶을 살자고 유혹합니다.

이에 우리 마음이 바람 앞의 갈대처럼, 독사 앞에 벌벌 떨고 있는 다람쥐처럼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흠쳐 먹은 사과가 맛있다고 쾌락과 죄악의 짜릿함이 멋있어 보이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럽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것들이 낭만적이고 하나의 예술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바로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우리 안에서 발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정 안에 파고들려고 하는 사탄의 꾀임,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매정하고 단호한 결단이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가정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흘러야지 사탄의 꼬임에 의해서 죄가 들어오면 모든 신뢰가 무너지고 맙니다.

부부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그런데 죄로 말미암아 서로 간의 신뢰가 허물어지고 무너지면 다시 새롭게 세워가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세우는 것은 어렵지만 허무는 것은 아주 잠시잠깐이면 가능합니다.

허무는 것은 너무 쉽습니다. 공든 탑을 허무는 것은 아주 잠깐이면 됩니다. 아주 순간적으로 허물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워가는 것은 많은 노력과 의지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죄가 들어오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공적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죄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5. 기본이 든든하고 견고해져야 합니다.

가정에도 기본이 든든하고 견고해져야 합니다.

기본은 모든 부분에 적용됩니다.

신앙생활, 학교생활, 직장생활, 농사, 사업에도 기본이 중요합니다.

설교하는 저같은 목회자에게도 기본이 중요합니다.

만약에 저가 보수신학을 공부하지 않고 자유신학을 공부했다면 모세오경을 모세가 썼다고 설교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가복음을 마가가 기록했다고 설교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을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설교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이 자유신학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도, 기도하는 것도, 찬양하는 것도, 전도하는 것도, 주님의 삶을 나누고 베푸는 것도 기본이 든든하고 견고해져야 합니다.

2009년의 우리 교회의 표어가 “기본이 든든하고 견고하여 성장하는 교회”인데 이 기본은 우리들의 모든 생활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본이 없거나 있어도 약하면 약간은 세울 수 있을 것 같고 눈가림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더 새롭거나 든든하고 성공적인 것은 세워갈 수 없습니다.

운동선수들이나 연예인들은 기본에 얼마나 충실하게 연습하는가에 따라 성공하거나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해도 얼마나 오래 인정받는 스타의 반열에 설 수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독이나 코치들은 기본을 지나치게 강조합니다.

기본이 없으면 아무 것도 세워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은혜로 채워질 때 가정은 든든하게 세워질 수 있고, 그 든든한 가정속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든든하고 밝고 맑게, 아름답고 곱게, 성실하고 진실한 인격과 신앙을 가진 자녀들로 자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십계명을 다시 생각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이 아니라 부부의 십계명, 남편의 십계명, 아내의 십계명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십계명은 지켜야 되는데 사실은 목사인 저도 잘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지키지 못한다고 몰라서는 안 됩니다. 지키지 못하더라도 알아야 하나씩이라도 지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1. 부부 십계명

① 서로가 말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맞장구를 치라.

② 누군가와 말을 하고 있을 때 중간에 끼어들지 말라.

③ 말을 할 때는 웃으면서 정이 드는 말을 골라서 하라.

④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은 살맛까지 떨어지게 하므로 조심하라.

⑤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라도 그 앞에서 면박을 주지 말라.

⑥ 나만 말하고 끝내지 말고 상대방에게도 말할 기회를 주라.

⑦ 했던 말이나 하고 있는 말은 더 이상 반복하여 말하지 말라.

⑧ 말 할 때는 유머를 섞는 재치가 넘치는 화법을 구사하라.

⑨ 말 할 때는 얼굴을 찌푸리거나 침이 튀지 않게 하라.

⑩ 거짓말은 애당초 나의 입가에 가까이도 하지 말라.

2. 아내의 십계명

① 자기 자신과 가정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재치와 근면성을 기르라.

② 음식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남편의 식성에 유의하라.

식탁은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대화를 나누는 친교의 광장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산실이다.

③ 혼자만 말하지 말라.

남편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아 부부가 충돌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④ 남들 앞에서 남편의 결점을 늘어놓거나 지나친 자랑을 하지 말라.

⑤ 남편에게 따져야 할 말이 있을 때는 그의 기분상태를 참작하라.

⑥ 남편에게는 혼자만의 정신적 휴식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음을 잊지 말라.

⑦ 중요한 집안일을 결정할 때는 남편의 뜻에 따르라.

⑧ 남편의 수입에 맞춰 절도있는 살림을 꾸러 나가도록 하라.

⑨ 모든 일에 참을성을 가지라.

⑩ 하루에 두 번 이상 남편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지적해 줌으로써 남편이 기쁨과 긍지를 가지게 하라.

3. 남편의 십계명

① 결혼 전과 신혼 초에 보였던 관심과 사랑이 계속 변치 않도록 노력하라.

②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말라.

③ 평소 아내의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을 보여라.

④ 아내가 만든 음식에 대해 말이나 행동으로 아내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라.

⑤ 결혼의 행복이란 부부간의 사랑보다도 평소에 부부가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는가에 달려있음을 명심하라.

⑥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농담이나 행동을 삼가라.

⑦ 가정불화가 있을 때 남편은 한걸음 양보하라.

⑧ 가정경제는 아내에게 일임하여 아내가 보람을 갖게 하라.

⑨ 아내의 개성과 취미를 존중해주고 키워주도록 하라.

⑩ 하루에 두 번 이상 아내의 좋은 점을 발견하여 즉시 일러줌으로써 아내에게 기쁨을 주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라.

5월21일은 부부의 날임을 잊지 말고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 날에는 꼭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을 하나씩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카드나 편지를 써서 함께 주면서

“당신. 그 동안 나와 함께 살아주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오. 우리 예수님 잘 믿고 행복하게 잘 삽시다. 당신이 있어서 행복하고 당신이 내 곁에 있어주어서 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오...........”

이렇게 말하면서 사랑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 날에 사랑의 분위기를 잡고 싶으시면 빨간색 포도주를 한 잔씩 마시는 것을 허락하겠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월절과 약혼식과 결혼식 때 반드시 포도주를 마십니다.

포도주를 마실려고 하면 백포도주가 아니라 반드시 적포도주, 빨간색포도주라야 합니다.

빨간색 포도주는 바로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앞으로 약혼식이나 결혼식 주례를 하게 되면 포도주를 마시는 순서를 놓고 싶습니다.

포도주를 한 잔씩 나눠 마시면서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께서 우리 가정을 지켜주심을 감사하고, 주님께서 영원토록 우리 가정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남편이 식물 인간된 아내를 8년째 돌보고 있는 가정이 있습니다.

그동안 남편은 아내가 깨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모든 정성을 다하여 아내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매일 목욕을 시키고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8가지 재료가 들어간 영양식을 준비해 먹이고, 자다가도 작은 기척이라도 들리면 일어나서 아내의 잠자리를 봐 줍니다.

무엇보다 남편은 “잠깨요 예쁜 사람, 대한민국에서 제일 예쁜 사람. 오래 살다가 나하고 같이 가”하면서 다정다감한 말을 속삭이며 아내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합니다.

남편이 지극정성으로 아내의 병간호를 하게 된 이유는 자신을 위해 헌신했던 아내의 노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병원에서 고칠 수 없다는 간암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의사도 손을 놓았던 남편을 아내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헌신적으로 남편을 간호했고 결국 그는 기적적으로 완치되었습니다.

아내의 사랑으로 남편은 새 삶을 되찾았지만 병원비를 갚기 위해 해초를 팔던 아내는 교통사고를 당하여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의 병간호를 받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저 때문에 아내가 몸을 다쳐서 이렇게 누워있는데 제가 아무리 잘한다고 한들 그 사랑을 어찌 다 보답하겠습니까? 너무 억울하잖아요. 나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게........”

누워있는 아내를 생각하며 남편은 안타까움에 눈물만 흘립니다.

남편이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자신을 낫게 한 기적이 아내에게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남편의 정성스런 간호 때문인지 어느 때부터인가 아내는 팔과 다리를 조금씩 움직이고, 남편의 말을 알아듣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을 때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아내를 보며 남편은 가슴속 깊이 묻어뒀던 말을 꺼냅니다.

“말 한마디, 지금 우리가 8년 동안 말 한 마디 못 듣고 살잖아요. 말 한 마디만 했으면 원이 없겠어요.”

결국 사랑이 사람을 살리는 약입니다. 미움은 사람을 죽이는 독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녀들 부부가 서로 금술이 좋고 행복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합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부모님이 금술이 아주 좋아서 행복하고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합니다.

우리 산성교회 성도들의 가정은 서로 서로 복종하고 아끼고 배려하고 인정하고 높여주면서 가정이 화목하고 가정안에서 모든 슬픔, 피로가 말끔히 씻음 받고 새롭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가정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