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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스트레스가 따뜻한 애정으로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8. 17. 12:24

직장, 스트레스가 따뜻한 애정으로
이시형 박사(세로토닌문화원 명예이사장)

청년 실업이 큰 사회 문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실업도 문제지만, 취업이 되었다고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언제 구조조정이 될지, 언제 감원선풍이 불지, 정말 하루가 편하지 않은 것이 직장생활입니다.
그 뿐이 아니지요. 직장은 상사한테 정말 억울한 야단을 맞고 이럴 때는 사표라도 쓰고 떠나고 싶지요.
또 직장이라고 하면 “아! 스트레스” 직장하면 “아! 골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직장은 쉽지가 않습니다.
여러분 직장은 골치가 아프고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만약에 직장이 그렇게 신나고 재미있는 그런 곳이라면 사장이 아침마다 입장료를 받고 넣어주지, 왜 여러분께 비싼 돈을 주고, 월급을 주며 일을 시키겠습니까?

레이건 대통령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같은 것은 없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것이 직장이 아닙니다. 직장은 골치가 아픈 것이 정상입니다. 직장에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래도 내가 이런 직장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우리 동료들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실업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그런 동료들을 보기 미안해서라도 직장이 골치 아프다, 스트레스가 많다는 이야기가 함부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내가 이런 직장이 있어서 고맙다. 이 직장이 나를 인간적으로 성숙하게 만들고 사회적으로 성숙하게 만들고 이 직장이 있어서 내가 노부모 봉양하고, 아이들 공부시키고, 참 고맙다.'
여러분 이런 생각을 하시면서 이 직장에 찬 벽돌에 손을 대어 보십시오.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닦아야 할 지혜, 슬기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그래서 교육을 받고, 교회도 가고, 절에도 가고, 좋은 책도 읽고, 강연도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상사로부터 인정을 받고 인생은 행복한 인생이 되고, 회사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인생이 여러분을 기다리게 됩니다. 직장은 힘든 것이에요. 직장을 그렇게 만만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직장에 애정을 갖고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 친구중에 한 명은 베란다, 한겨울에 장미가 피었는데, 매일같이 장미에게 가서 “정말 예쁘다. 잘잤어?” 인사를 하는데, 이 남편은 대학에 물리학 교수입니다. 
“여보, 당신 무슨 이야기를 베란다에서 꽃한테 하고 있느냐? 빨리 아침이나 차리지.” 그렇게 짜증을 낸다고 합니다.
이상하게도, 장미가 박교수가 가면 고개를 돌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박교수도 그것을 듣고, 애정을 쏟으니까 이 장미가 겨울내내 피어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것에도 애정을 갖고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이웃도, 모든 것에도 애정을 갖고 바라보면, 잔잔한 감동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행복이 정녕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애정을 갖고 사물을 보면 이 자세가 우리 인생을 정말 풍요롭게 한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