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 은혜 속에 삶!/고린도후서 6장 1-2절
종교개혁자들이 주장한 5대 정신이 있습니다. '오직 성경,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이런 정신들은
성경에서 가장 많이 강조하는 내용들입니다. 그 중에서 '오직 은혜'라는 말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음 속에 새기고 또 새겨야 될 중요한
신앙 원리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신앙의 위인들은 예외 없이 이 원리를 따라 신앙생활을 했고, 또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았습니다. 바울은
성경 인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 은혜 의식이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그는 바울 서신 곳곳에서 만사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사실 가만히 관찰해 보면 세상만사, 인생만사가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한 시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비유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마치 공기(산소)와 같습니다. 공기는 우리가 의식하든 못하든 언제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어찌 우리가 한 순간인들 공기가 없이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의식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
은혜가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예외 없이 하나님 앞에 죄인입니다. 그리고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할/
우리가 십자가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는데, 그
믿음조차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엡2:8절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정말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공부해서 된 것도 아니고, 노력해서 된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성령을 보내주시고 감동해 주셔서 예수 믿게 하신 겁니다. 그러니 하나에서 열까지 내가 구원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이 세상에 사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살아가지만, 따지고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 보내주셨으니까 이렇게 사는 것 아닙니까? 우리 중에 누가 스스로 태어난 사람이 있습니까? 부모가 낳아주셨다고 말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만일 부모 마음대로 자식을 낳는 것이라면, 자식 낳고 싶어도 못 낳는 사람들은 왜 그런 겁니까? 하나님이 세상이 보내는
겁니다. 그러기에 부모님의 은혜도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감사한 겁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산 것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기적입니다. 세상이 얼마나 험합니까? 그 가운데 죽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잘 넘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게다가 많든 적든 크든 작든 높든 낮든 내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하죠. 재물을 쌓아 둔다고, 건강 관리를 잘 한다고,
노후 준비를 잘 한다고 미래가 보장되나요? 결코 그렇지 않죠. 미국 같은 나라가 흔들거리는데, 어느 나라가 안전하겠습니까? 세계적인 굴지의
기업들이 줄도산을 하고 있는데, 어느 기업이 안전하겠습니까? 건강하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고를 당하고 병들고 죽어 가는데, 어느 누가
안전하겠습니까?
▶역도 선수 장미란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는 무 메달이었지만,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경기 직후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금메달은 하나님이 주는 겁니다. 이것이
제게 주어져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가 오랜 세월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겁니다. 사실 당시 참가한 선수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들이라고 놀고 먹었겠습니까? 각자 나름대로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장미란 선수가 하나님의 은혜로 우승한 겁니다. /할/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당면하는 큼직한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마음먹는 대로, 노력하는 대로 되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 입시 때, 취직할 때, 결혼할 때, 사업할 때, 큰 일일수록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고백이 저절로 나옵니다.
사실은 큰 일만 그런 게 아닙니다. 하다 못 해 우리가 순간, 순간 호흡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스스로 호흡하나요?
공기도 하나님이 주시지만, 내 몸 갖고 호흡하는 것도 하나님이 해주시는 겁니다. 호흡하는 것을 일일이 신경 쓰고 살아야 한다면 아무 일도 못할
겁니다. 보통 사람이 1분에 숨쉬는 회수가 18-20회 정도라고 하는데, 그거 일일이 내가 시계 보면서 세어야 하잖아요. 그러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중환자 실에서 호흡기를 달고 있던 분이 호흡기를 떼고 나니까 살 것 같더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보통 때는 전혀
몰랐는데, 호흡하는 게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님을 알았다는 겁니다. 내가 힘들이지 않고 호흡하는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란 신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카리스'라는 말로 '은총, 아름다움, 최상의 것'이란 의미입니다. 그런데 은혜
'카리스'라는 말은 '자격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구원도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값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모든 행복도, 축복도, 보호도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아멘!/
신앙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 중에 하나가 '은혜'라는 말입니다. '은혜 받았습니다'라는 말을 잘 합니다. 그러면 '은혜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물으면 생각으로는 알겠는데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은혜를 외곡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설교가
참 은혜로웠습니다' '설교가 어땠는데?'하고 물으면 '너무 웃겨서, 아주 짧아서 은혜로웠다'고 합니다. 모두 은혜라는 말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할/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우리에게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말합니다. 당시 고린도교회는 사도 바울이 세운 교회입니다. 그곳
성도들에게 사도 바울은 '복음의 진수'만을 전했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예배, 오직 천국'의 복음만을 전하여 신앙이 잘 정착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서 복음을 왜곡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성도들의 신앙이 흔들리고 이단에 넘어갈 염려가 되었습니다.
목회자에게 가장 속상한 일은 성도들이 이단들에게 현혹을 받아 이단에게 넘어지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속상한 일입니까?
바울이 지금 그 심정을 가지고 권면하기를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그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이 당부가 오늘 우리들에게도
해당되는 당부입니다. /할/ ◀제목 소개!▶
①왜 우리가 은혜 속에 살아야 하는가?
㉠우리 모두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써' /할/ 고전3:9절에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쉽게 말하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명자로 뽑았습니다. 사람이
무엇인가 목숨을 걸만한 일이 있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바울은 사명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여러분! 무엇에 목숨을 걸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할/
⑴우리는 예수님과 코드가 맞는 사람입니다. 요새 코드가 맞느니, 안 맞느니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코드가 같다는 말은 같은 정신에
헌신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명박의 사람이니, 박근혜의 사람이니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예수님과 코드가 같다는 뜻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란 뜻입니다.
⑵우리의 사명이 무엇인가? 사명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예배이고 또 하나는 선교(전도)입니다. 또 사명 안에는 사역과 사명이
있는데, 사역은 공동체 안에서의 섬기는 삶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안 믿는 이들을 섬기는 사역입니다.
안 믿는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어려움 당한 이웃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치면 아무런 사명을 감당한 게 아닙니다. 사명은
그들의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은혜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해야 합니다.
⑶사명의 길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상급은 큽니다. 마10:10절에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주인을
위해서 일하는 일꾼은 삯, 보상을 받습니다.
딤전5:18절에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할/
㉡은혜 속에 사는 사도바울의 고백이 무엇인가?(고전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⑴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했습니다. 사실 바울은 모든 면에서 볼 때 결코 작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볼 때, 바울은 목에 힘을 주고 살 수 있는 큰 자였습니다.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왜 작은 자라고
고백했습니까? 사도란 예수님의 열 두 제자에게 주어졌던 이름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자들로서 침식을 함께 하며 예수님에게 직접 교훈을 받고
예수님에게 직접 파송을 받았던 자들을 사도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예수님을 따라다닌 제자도 아니고 예수님과 함께 음식을 나누면서 함께 생활한 사람도 아니고 또한 예수님의 얼굴을 한 번도 만나
본 일이 없던 자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따르던 자들을 핍박하고 박해하였던 자입니다. 다메섹에서 큰 집회를 구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복음전도 대회를 계획하고 있을 때 사울은 자기가 큰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관청에 가서 공문서를 받아 집회를 방해하기
위해서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가는 길을 주님께서 딱 가로막으셨습니다. 이때 사울은 '주여, 누구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우리 주님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음성이 얼마나 컸든지 주님의 광채가 얼마나 밝았던지 바울은 그 자리에서 엎드려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사도의 서열상으로 보면, 바울은 맨 마지막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맨 나중에 사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를
가리켜서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사도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예수님의 사도 가운데 가장 일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교회를 많이 개척했고
가장 많이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이 큰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이 은혜 받은 뒤에는 겸손한 신앙의 자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 고백했습니다. /할/
⑵'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 그러니까 나라는 존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만들어진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대적하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이려고 하던 사울을 바울 사도로 만드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회개한 것도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내가 복음을 전하고자 수고하게 된 것도 많은 박해 속에서도
견디고 참으며 끝까지 수고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할/ 바울은 자기에게 가치 있는 모든 것, 아니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렸습니다. 사도 바울의 심령은 속죄의 은혜, 신앙을 주신 은혜, 수고하게 하신 은혜에 대한 감사로 꽉 차 있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함이 넘치고도 넘쳤습니다.
▶현정화 탁구선수는 16년 동안의 선수생활 중 가장 잊지 못할 경기로 1993년 세계선수권 대회를 손꼽습니다. 당시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은퇴하려했던 현정화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수로 뽑혀 힘겨운 훈련을 계속해야만 했습니다.
그녀는 밤마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게 해주세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 주세요' 그녀는 마침내 준결승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가서 중국선수에게 완승을 했습니다. 우승하는 그 순간 그녀는 마룻바닥에 꿇어앉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녀가 세계여자탁구 사상 최초로 단식 우승을 달성한 원인이 기도에 있었음을 발견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그녀를 높이 들어 세계 정상에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이 하신 것을 깨달을 수 있음이 진정한
은혜입니다.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이 곡은 영국의 존 뉴턴 목사님이 작사한 것입니다.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무슨 말입니까?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는 찬송 말입니다.
존 뉴턴 목사는 청년시절, 매우 불량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아무리 가르치고 타일러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버지는 그를 바르게 고치기 위해 영국의 해군에 입대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뉴턴은 군대의 엄격하고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탈영을 했다가 체포되어 실컷 매도 맞고 영창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변하지 않자 화가 난 함장은 그를 아프리카 노예 선에 팔아 버리는 바람에 15개월 동안 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섬에 갇혀서
노예처럼 비참한 생활을 했습니다. 탈출에 탈출을 하는 중에 극적으로 영국 무역선에 구조되어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노예 선에서 잡혀갔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새로운 사업으로 시작한 것이 노예선의 선장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잡아다가 팔아 넘기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돈을 많이 벌었지요. 그러나 사람들을 팔아먹는 인신매매는 사람을 죽이는 것 이상으로 나쁜 일이
아닙니까?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바다 위에서 심한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그는 다 죽게 되었을 때 비로소 하나님 앞에 고꾸라졌습니다. '살려달라고 그러면 새사람이 되겠다.'고 하나님은 이런 사람의 기도도
들으셨고 살아났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죄인 존 뉴턴이 변했습니다. 불량배요, 말썽꾸러기요 아주 악한 인신 매매 범이 예수를 믿고
목사라는 전혀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존 뉴턴 목사님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억력이 쇠퇴해지는 속에서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가 다른 것을 다 잊어버린다
할지라도 나는 이 한 가지만큼은 결코 잊어버릴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과거에 너무나 큰 죄인이었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는 종종 설교시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다음에 내가 천국에 가면 세 가지 때문에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첫째는 그곳에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그곳에 없다는 사실 때문에 놀랄 것이고, 둘째는 그곳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며, 마지막으로 나 같은 죄인이 그곳에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한마디로 과거의 죄인이었음을 잊지 않은
겸손함입니다. 과거를 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은 겸손해 질 수밖에 없는 법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큰 죄인입니다. 죽어 마땅한 죄인입니다. 그런데 나 같은 죄인이 천국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깜짝
놀라게 되고 말 것입니다. /아멘!/
㉢우리 모두 이 은혜 속에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다만, 이것을 깨닫고 사는 사람이 있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이 은혜 받은 성도이고, 그것을 깨닫지 못한 사람이
불신자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는 것,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할/
⑴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복을 받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절대주권을 가진 하나님, 만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면 모든 복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이 복은 보통 복이 아닙니다. 참으로 귀한 복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삭도 하나님이 함께 해주셔서 흉년 들었던 해에 백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 해주시니까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일할 때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또, 요셉과 함께 해주시니까 범사에 형통한 자가 되고,
감옥에 들어갔지만, 총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에게 이런 복이 있습니다. 다윗과 함께 해주시니까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이길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시니까 다윗은 항상 이기는 자가 된 것입니다.
/할/
⑵'깨닫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서 간증을 하는데 '불을 받았다고 하기도 하고, 주의 음성을
들었다고도 하고, 방언을 받았다고 하고, 병 고치는 은사를 받았다'고도 합니다. 이것은 전부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은혜가
있습니다. 바로 '깨닫는 은혜'입니다. /아멘!/
⑶'깨닫는 은혜'보다 더 귀한 은혜는 '변화되는 은혜'입니다. 우리의 제일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성품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아멘!/
▶R. A. 토레이 목사님에게 어느 날 여자 성도 한 사람이 찾아와서 상담을 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예수를 바로 믿고
싶습니다. 좀 더 뜨겁게 믿고 싶고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부흥회도 여러 번 다니면서 애를 썼는데 은혜가 오지를 않습니다.
뜨거운 은혜 속에서 살아야 되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때 토레이 목사님께서 지혜로운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당신은 뭐라고
기도하십니까?' '기도제목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늘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다 들으셨을 테니까 이제부터는 한가지 제목으로만 기도하십시다'
'무엇인데요?' '하나님, 나 자신을 알게 해주세요. 자신을 똑바로 알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그녀는 그대로 순종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나 자신을 알게 해주세요. 나 자신을 바로 바로 보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는데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 속에서 자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추하고 더러운지 머리끝서부터 발끝까지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시기, 질투, 명예, 욕심, 게다가 거짓, 너무 너무 더럽고 추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남편을 볼
수도 없었습니다. 부끄러워서 아이들을 대할 수도 없습니다.
다시 목사님께 와서 '목사님, 이제는 너무 창피해서 살수가 없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렇다면 다음 기도를 하세요.
'십자가를 알게 해주세요. 십자가의 은혜를 알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날마다 십자가를 생각하세요' 그래서 간절히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를 위하여 피 흘리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는 음성을 듣고 뜨겁게
감격했습니다. 그녀는 그 때 비로소 충만한 은혜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할/
⑷이보다 더 큰 은혜는 '승리의 삶을 사는 은혜'입니다. 즉 열매맺는 신앙생활입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이 산 믿음인데, 이 '행함이
있다'는 말은 삶의 현장에서 믿음의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신앙의 길은 은혜 속에 사는 삶입니다. /믿/아멘!/
⑸그런데 사람들은 주님의
은혜를 까먹고 삽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유명한 작가인 '오스카 와일드'라는 분이 우화적인 단편소설을 썼습니다. 예수님께서 은혜 베푸신 사람들이 뒷
이야기를 쓴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과거에 은혜를 베푼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소설은 설명합니다.
예수님이 길을 가시다가 알코올 중독자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았습니다. '내가 당신을 어디서 본 일이
없습니까?' 그분이 대답합니다. '아, 있었지요. 나는 본래 절름발이 이었는데 당신이 고쳐주셔서 제가 이렇게 걷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절름발이였을 때에는 이렇게 저렇게 얻어먹고 살았는데 건강해지고 나니 할 일이 없어요. 또 누가 나를 환영하지도 않고요. 그래서 술로 세월을
보내다가 이렇게 알코올중독자가 되었습니다.'
또 한사람을 만났는데 이 사람은 창녀였습니다. '아니 네가 창녀일 때 용서하고 구원했는데 아직도 창녀로 사느냐?'고 꾸중하듯이
물었더니, 이 창녀가 대답하는 말이 '물론이지요. 제가 당신으로부터 구원받고 새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딸이 되고 감사해서 창녀생활을
청산했었지요. 그런데 아무도 거들떠보는 사람이 없고 갈 데도 없고 할 일도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 외로워서 살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다시 옛날 직업으로 돌아와서 삽니다.' 그래서 또 다시 창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또 한 곳에 가다가 예수님이 만난 사람은 아주 혈기 많고 주먹질만 하는 조폭을 하나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보니 옛날에 본
사람이었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하다가 폭력이 되었나?' '예수님, 죄송하지만 저는 원래 시각장애자였는데 예수님께서 저의 눈을 치유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감격하고 감사했습니다 만은 눈감았을 때는 몰랐는데 눈뜨고 보니까 아니꼬운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더럽고 치사하고 모순되고 부조리하고
부정부패 사치와 타락, 여기에 울분이 터져서 주먹을 쓰다 보니 조폭이 되었습니다.'
모두 다 주님의 은혜를 입었는데도 그 은혜를 막각하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런 은혜 속에 살 수 있을까요?
⑴하나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출33:19절에 하나님께서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고 하셨습니다.
⑵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107:9절에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사모하면, 그 사모하는 자에게 만족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굶주린 자가 음식을
바라듯이 사모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⑶기도해야 합니다. 욥33:26절에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말미암아 기뻐 외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다고 했습니다.
⑷결단을 해야 합니다. 어떤 희생을 해서라도 이번에는 꼭 은혜 받겠다는 결단, 이번 기회는 절대로 놓치지 않고 은혜를 받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둔 로스차일드가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했을 때, 어느 날 한 명의 부하를 불러서 물었습니다. '미국에 지점을 낼 생각인데 자네가 떠나려면 준비 기간이 얼마면 되겠나?'라고 물으니 그는 심각한 얼굴로 한 10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정이 되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고, 또 다른 부하를 불렀습니다. 그는 한 3일 정도면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로 온 사람은 '지금 곧' 떠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로스차일드는 그에게 '자네는 이제 샌프란시스코의 지점장일세'라고 임명하였습니다. 그 부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최고의 부자인 '줄리어스 메이'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꼭 붙잡아야지 머뭇머뭇하고, 한 눈 팔고, 다른 생각을 하면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은혜를 받기 위해서 어떤 희생이라도 할 각오를 하시고 꼭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할/
⑸겸손해야 은혜를 받습니다.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⑹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한 번
기도해서 은혜를 주시지 않는다고 물러서면 안 됩니다. 시간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말씀에 은혜 받기 위해 노력해보십시오. 반드시 은혜
받을 줄 믿습니다.
⑺깨닫는 대로 회개해야 합니다. 죄가 깨달아지는 데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회개하면 반드시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잠14:9절에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가 깨달아지는 데로 회개하면 반드시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깨달아지는 대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깨달아지는 데로 순종하면 더 큰 은혜를 받습니다. 깨달아지는 대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가 깨달아지면 즉각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할/
▶어느 큰 교회에서 목사님을 새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온 교회가 최선을 다해 알아본 끝에 평판이 좋은 목사님을 청빙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인들은 희망에 부풀어 첫 주일을 맞았습니다.
목사님의 첫 설교는 예수님의 복음의 제일성인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를 본문으로 '회개하라'는 주제이었습니다. 기쁨과 기대에 가득 차서 교회에 나왔던 성도들은 첫 주부터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훌륭한 목사님으로 확신하고 모신 분입니다. 그래서 어떤 성도들은 그 말씀이
자기들에게 필요한 말씀이어서 주신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목사님이 아직 교회의 분위기를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은혜와 희망의 말씀을 전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교회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목사님은 다음 주에도 똑 같은 본문과 주제로 설교를 했습니다. 짧지도 않았습니다. 부담스러운 내용의 긴 설교를
들으며 성도들은 답답했습니다. 당황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성도들이 웅성거리는데도 목사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도들 중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은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음 주에는 기쁨과 격려의
설교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세 번째 주에도 똑 같은 본문으로 회개의 설교를 했습니다. 교인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불만스러운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그런데도 목사님은 개의치 않고 교인들 귀에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설교를 길게 했습니다.
예배 후에 평신도 대표들이 목사님을
찾아가서 항의 겸 의논을 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설교를 반복해서 하십니까?' 목사님은 설교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며 성도들이
설교에 대해 원망하는 것을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대표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성도들의 불만은 이미 막을 수 없을 만큼
커졌습니다.
그래도 교인들은 한 번 더 기회를 드리자고 하며 네 번째 주일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이번에도 같은 본문 같은 주제로
설교를 했습니다. 무겁고 지루한 설교였습니다. 교인들은 드러나게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설교가 끝난 후 성도들은 목사님의 사임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부임설교를 한지 다섯째 주만에 이임설교를 하고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이임설교 때도 똑 같은 본문으로 회개하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개의치
않고 그 부담스러운 설교를 계속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한 성도가 울음을 터뜨린 것입니다. 한 성도에게
회개의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얼마 후에 또 다른 성도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당 안에는 점점 눈물의 회개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설교가 끝날
즈음에는 거의 모든 성도가 눈물로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목사님이 떠나려고 하자 성도들이 붙잡았습니다. 계속해서 교회를
인도해달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성도들이 변했던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음 주부터 목사님은 새로운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전하는 말씀마다 성도들은 말할 수 없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귀하고 달콤한 말씀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교회는 완전히 새로워지고 큰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설교에 은혜가 충만했는가? 목사님의 새로운 설교가 좋았기 때문이겠습니까? 아니면 성도들이 회개를 했기 때문이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성도들이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한 심령 위에 폭포수와 같은 은혜의 단비를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믿/
②'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하십니다(1).
우리는 은혜라는 말을 종종 사용합니다.
부모님의 은혜, 스승의 은혜, 나라의 은혜 등등입니다. 은혜란 수고와 고된 일은 다른 사람이 하고 나는 값없이 그 열매인 복과 도움을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내가 수고하여 일한 대가를 받는 것을 은혜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은혜를 입은 자는 은혜를 베푼 자에게 끊임없이 감사하고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아멘!/
㉠세상 우주 만물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연을 주신 하나님, 독생자를 아낌없이 우리에게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를 헛되이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 네덜란드 시인이 꿈에 죽어 저 세상에 들어가니 한 천사가 그를 맞으며 금빛 나는 책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게 무슨 책입니까?'
'네 삶을 기록한 책이란다.'
천사가 그를 가까이 오라고 하더니 그 책의 첫 장을 넘겼습니다. 거기에 글씨가 많이 쓰여 있었습니다. '이게
무엇입니까?' '네가 저지른 악한 행동들이지.... 너무 많구나!' 천사가 다음 장을 넘기니 거기에는 첫 장보다 더 많은 글씨가 쓰여
있었습니다. '이것은 너의 입에서 나온 악한 말들이란다. 아까 본 행동보다 훨씬 더 많지? 사람은 본래 행동보다 말이 더 많은 법이지!'
시인은 두려워 어쩔 줄 몰랐습니다. 다음 장을 넘기니 거기에는 더욱 더 촘촘하게 기록된 것이 보였습니다. '이건 또 무엇입니까?'
'이것은 네 머리 속에 있던 악한 생각들이란다. 엄청나구나! 사람이란 말하고 행동하는 것보다 생각하는 게 많으니 이럴 수밖에'
시인을 떨리는 음성으로 다음 장도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천사가 그 다음 장을 넘기자 거기는 마치 칠흑같이 어두운 밤처럼 온통 검게
칠해져 있었습니다. 천사가 말하기를 '이것은 너의 악한 마음일세. 검은 마음에서 그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이 나온 거지!'
천사의 말을 들은 시인은 자신의 악한 마음 때문에 영원한 형벌을 받을까봐 두려워 떨었습니다. 마치 바닥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절벽에
서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런 시인의 두려움을 보며 천사는 그 다음, 다음 장을 펼쳤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거기에는 아무 글씨도 쓰여 있지 않았습니다.
온통 하얀 종이 뿐이었습니다. 시인은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자신의 칠흑같이 캄캄한 마음이 백지 같이 하얗게 될 수 있는지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그 때 천사는 하얀 종이 바로 앞 장, 즉 온통 검게 칠해진 종이의 다음 장을 펼쳐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는 주님의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할/
그제야 시인은 자신의 무서운 죄악이 주님의 십자가로 인해 깨끗함을 받았다고 깨닫고 큰 소리로 주님의 은혜와 영광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죄는 무서운 것입니다. 이 죄 때문에 인간은 영원한 파멸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으로 그리고 그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우리 모든 인간의 죄를 속량하시고 예수 안에 있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의 길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할/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이런 주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사도 바울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할/
▶이런 구속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자기 십자가를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
▶미국의 어느 부부가 뉴욕에 있는 무역센터에 가기 위해서 비행장으로 가던 도중에 타이어가 펑크나서 교체하느라 시간이 늦어져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그때 그 부부는 속이 엄청 상했습니다. '왜 하필이면 이 순간에 펑크가 나고 비행기를 놓치게 하는가?' 생각할수록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부는 몇 시간 후에 뉴욕 무역센터가 불타고 있다는 뉴스를 듣게 됩니다.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그만 911테러를 면할
수 있었던 것을 알고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뉴욕에 사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서 그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는 당시 소방관이었는데 그 소식을 듣자마자 본능적으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 사고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다가 빌딩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만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또 웬일입니까? 아들 부부는 자신들이 구출되는 은혜에 감사하고 있는데 아버지의 죽음으로 다시 충격을 받았습니다. 순간 이
부부는 자신들을 살려주신 하나님은 왜 또 아버지를 불러 가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대 혼란이 왔습니다.
게다가 불행한 것은 아버지가
그때까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의문으로 혼돈을 겪는 동안 3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갓난아이를 안은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그 여인은 임신 7개월 때 무역센터에 근무 중이었는데 그만 911 사고가
발생하였고 급히 아래층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데 그때 사망한 그 소방관 아버지가 그 부인을 부축해서 아래층까지 안전하게 내려오는 것을 도와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는 또 다른 사람을 구하려고 다시 건물로 올라가다가 건물이 무너질 때 사고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또 말해 주었습니다.
그 여인이 함께 계단을 내려오는 동안 그 아버지에게 전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아십니까?' '아직 믿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그러자 '그럼 자식들도 믿고 있으니 나도 예수를 믿겠다'고 해서 계단을 내려오던 중 서로 손을
잡고 영접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할/
그리고 여인을 아래까지 무사히 내려다 주고 또 다른 사람을 구하려고 올라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 사건이 있고 3개월 후에
이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아이 이름을 사고를 당한 그 아버지의 이름으로 지었다면서 아이를 데리고 온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생각을 다릅니다. 아버지가 그때 예수도 영접하고 또 무사히 봉사하고 집으로 돌아와 오늘 그 사람들과 그 아이를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인간 편에서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식의 드라마는 쓰지 않으십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 감동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상에 더 큰 감동을 주시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때로는 십자가를 지시게 하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해적들에게 피랍된 석 선장이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맬 때 그의 헌신이 세상에 더 감동을 주었듯이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이 시대에 십자가를 지게 하신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할/ 그렇습니다. 신앙의 길은 은혜 속에 사는 길입니다. 그런데 그 은혜 속에
사는 성도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잘 감당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멘!/
㉢보혜사 성령의 은혜를 헛되이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요14:16)고 하셨습니다. 보혜사란 우리를 돕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을 말씀하십니다.
이 보혜사는 '다른 보혜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르다'는 말은 예수님과 똑 같으신 분이나 예수님을 대신한 분이 보혜사 성령이요
예수님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일을 대신하신 분이 바로 보혜사라고 하신 것입니다. 요14: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또 요16:13-14절에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⑴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있으며 성령 안에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모시고 있으며 아버지의 은혜를 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리며 성령님의 은혜를 우리가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⑵성령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영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얼마나 많은 문제가 생깁니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인 지혜를
우리에게 주시는 영이 성령입니다. /할/
⑶성령은 우리에게 총명도 주십니다. 우리가 아둔하여 깨닫지 못할 때 성령님은 우리에게 총명을 주셔서 마치 커튼을 열어서 밖을 환하게
보게 하듯이, 아침 태양에 안개가 사라지고 천지가 밝아지듯이 우리 마음속에 총명을 주셔서 깨닫게 하시는 영입니다.
⑷성령은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 마음속에 고요하고 잠잠하게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시는 영입니다. '우로 갈 것이냐?
좌로 갈 것이냐? 일어 설 것이냐? 앉을 것이냐?' 이렇게 성령께서 인도해 주십니다.
⑸성령은 우리의 가장 좋은 인도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고 기다리면 성령님은 우리에게
인도자가 되어 주십니다. /믿/
⑹성령은 또 재능의 영으로써 우리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⑺성령은 지식의 영으로써 우리가 진리를 깨달아 알도록 도와주십니다. 창-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 마음속에
누리게 만들어 주시는 분입니다.
⑻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으로써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두려움, 또 사랑하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도 성령이십니다.
/할/
⑼또한 거룩한 영으로써 이 세속에서 죄악의 더러움을 끊임없이 씻어내게 해 주십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수렁에 빠집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끊임없이 우리를 씻어 주셔서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고 변화 받도록 회개시키는 영으로써 우리 가운데 역사해 주십니다.
⑽성령님은 우리를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시고 책망하시고 위로하시고 능력을 주시고 성결케 하시면서 신앙인격이 자라게 만들어
주시는 영이십니다. /할/ 이렇게 우리 신앙의 길을 은혜 속에 살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계십니다. /할/
⑾이제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의 은혜에 굳게 서야 합니다(벧전5:12).
베드로는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거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고 했습니다. '이 은혜에 굳게 서라'는 말씀은 '은혜 안에 너의 자리를 잡으라'는 뜻입니다. 즉 '은혜라는 테두리
안에 너 자신을 고착 시키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움직이지 않고 흔들리지 않도록 그 자리에 못을 박아 놓으라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총각이 장가들고 처녀가 시집을 가서 가정을 이룩합니다. 그러다 보면 부부가 되고 얼마 안 가서 아들과 딸을 낳게 됩니다. 하나의 가정을
이루면 그 테두리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가정에서 남자는 남편이라는 자리, 아버지라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는 확실히 지켜야 하는
자리입니다.
여자에게는 아내라는 자리, 어머니라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가정이라는 테두리를 마련해 놓고도
다른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면 그 가정은 문제가 심각한 가정입니다. 본인 자신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은
은혜라고 하는 그 안에 우리의 자리를 확실히 잡아 놓자는 말입니다. /할/ 그 삶이 은혜 속에 사는 삶입니다. /아멘!/
③'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2)
신앙은 지금 현재 이 시간입니다. 신앙의 길은 과거가 아닙니다. 오늘 지금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사는 삶입니다.
/할/ 여기 '지금'이란 헬라어 '뉜 헤메라'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시는 때임과 동시에 인간이 그 구원에 응답해야 할 때임을 상기시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천국에는 '아멘'과 '할렐루야' 소리로 충만한데 지옥에는 '걸, 걸, 걸' 소리로 가득 차 있다고 합니다. 이 '걸'은 무슨
걸일까요? '이럴 줄 알았다면 예수 믿었을 걸, 죄 짓지 않았을 걸, 너무 인색하지 말았을 걸, 그렇게 교회 가서 예수 믿고 구원받아 천당
가자고 했을 때 예수 믿을 걸, 형제간 서로 사랑하고 살았을 걸, 구제하고 살았을 걸' 하는 소리가 가득하다는 말입니다.
지옥이란 곳은 기회를 잃은 사람들이 영원히 후회하는 곳입니다. 은혜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는
최대의 전략 방법은 '다음에'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음'이 아니라 '지금'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이란 숨쉬는 그 순간, 살아
있는 이 순간을 의미합니다. 이 순간, 맥박이 뛰고 심장이 고동 치고 손발이 움직이고 두 눈이 끔벅거리고 있는 순간을 말합니다.
지금 이 시간, 이 순간에 은혜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이란 말은 시간적으로 종말을 말합니다. 마지막 순간을
의미합니다. 몹시 긴박한 시간을 말합니다. 기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다음으로 미루면 안 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심을 믿는 참 행복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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