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박조준목사/인생의 아침에 (시 90:1-14)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12. 14. 06:15

박조준목사/인생의 아침에 (시 90:1-14)


늘 우리가 읽은 시편 90편은 이 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영도자인 모 세의 유일한 시(詩)입니
다. 또한 이 시편은 모세의 기도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왕 바로의 멍
에에서 해방되어 황막한 시내광야에서 유리한 지 40여년, 이 제 하나님의 허락하신 땅 가나
안 가 까운 모압 평지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밤낮으로 그리던 약 속의 땅 가나
안을 밟아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야 하게 되자 산꼭대기 에서 멀리 요단강 건너 가나안 복
지 를 바라보며 지난날의 자신의 파란 많던 일평생을 돌이켜 생각하며 이 시를 지은 것 같
습니다.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기쁘게 같이 떠났던 모든 동지들은 지금 다 어디에 있습니까?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몸이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자신 외에는 다 광야 40년 을 지나
는 어간에 쓰러져 가지 않았 습니까?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라고 한 문자 그대로 다 쓸려가고 새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여기서 모세는 우리 인생의 모 습을 직시한 것입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 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은 어떻습니까?
"인생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 다."
여기서 모세는 인생의 무상함, 인생의 순간성을 직시한 것입니다.
모세는 그 이유도 잘 알고 있었 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두셨
사오 니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 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 에 다하였나이
다."
우리는 모세가 인생이란 어떤 것인가를 직시하면서 계속해서 두 가지 기도를 하나님께 드린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 서 우리의 날을 계수할 수 있게 하 여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달
과 별들의 빛이 희미하게 나타나기 시 작할 때, 모세는 석양낙조 황혼이 깃든 인생의 그림
자를 바라보면서 고요히 인간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 습니다. 만물의 영장임을 자처하고, 자
연을 정복하고, 우주를 탐험하며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생 각하며 살고 있는 오
늘의 우리 인 간, 그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물어봅 니다. 사실 인간 역사 이래
"사람은 어디서 왔으며 무엇 하러 왔으며 또 어디로 가는가?"하는 것은 인생의 궁극적인 질
문이기도 합니다.
모세는 이 질문을 던지면서 대 답합니다. 사람은 한 평의 공간을 다 채울 수 없습니다. 시간
적으로 말하면 밤의 한 경점에 불과합니다. 인생의 일생이 이렇게 잠깐 지나가 고 마는 것
을 말합니다. 우리는 죽 어 가는 피조물이며 우리가 이 세상 에서 누리는 모든 위로도 죽으
면 없 어질 위로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시기 때문에 그를 자기 하나 님으로 삼는
사람은 하나님이 영원 하신 분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원하시면 이 흙으로 된 육체를 말씀 한마디로 티끌로 돌아 가게 하실 수 있습니다.
"너희 인생 들은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사오니."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을 자신의 마 음대로 처분하실 수 있는 불가항력 적인 하나님의 주권
을 인정하는 말 씀입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인간의 생사회복이 모두
하나님께 있습니다. 전도서 12 장 7절에도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 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 돌아 간다"고 말씀했습니다. 인간은
이렇 게 무상합니다.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 임이니다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 다 풀은 아
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 바 되어 마르나이다."
인생은 끊임없이 영원의 대양을 향해서 흘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 물줄기는 끊임이 없습
니다. 인생은 그 물줄기와 함께 흘러가고 있습니 다. 더구나 인생은 꿈속의 삶과도 같습니
다. 저희는 잠깐 자는 것 같 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자기의 무 상함을 잘 모릅니다. 잠자
는 것처럼 세월의 흐름이 인생에게 실감을 주 지 못합니다. 세월이 다 지나간 다 음에야 꿈
처럼 인생이 무상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얼마 산 것 같지 않 은데 계산해 보니까 나이가
이렇게 들었습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풀의 생명처럼, 잠깐 보이다가 없어 지는 안개처럼, 사실 수에
칠 가치 조차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인생은 풀과 같습니다. 풀은 상하기 쉽습니 다. 노년에
는 약합니다. 그러므로 인 생의 겨울이 오면 곧 시들어 버립니 다. 그런데 풀이 여름에 무성
하다가 겨울에만 시드는 것이 아니라 한 여 름에도 상할 수 있는 것처럼 인생도 때로는 질
병으로, 재난으로, 사고로 인해 이른 때에 쓰러질 수도 있습니 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습니
다. 그 가 비록 70의 생을 누리고 80의 건 강을 누린다고 할지라도 영원 속에 흘러가는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 것 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도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냐?"(사
2:22)고 말했습니다. 정 말 바로 보았습니다.
사실 인간이란 몹시 흥분했다가 곧 잊어버리는 꿈과도 같고 잠깐 피 었다가 시들어 버리는
꽃과도 같습 니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인생은 걸어다니는 그림자 같다"고 말했습 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은 절망적인 존재입니까? 힘쓸 필요도 일할 조건 도 없습니까? 여기서 모
세는 확신에 넘치는 대답을 했습니다.
"주여 주 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 다."
여기 우리의 영혼이 깃들 수 있는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여기 우리 인생의 안식처가 있습
니다. 나 그네와 같은 인생이 세상을 살아가 다가 언젠가는 떠날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갈
곳이 어디입니까?
많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살 다가 죽으면 그것이 끝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있어서 죽음 은 끝이고 절망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먹 고, 마시
고, 즐기자고 합니다. 그러 나 여러분, 우리는 나그네이지만 갈 곳이 있는 나그네입니다. 예
수님께 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 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 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영원하신 하나님의 품속에 인생에 참된 만족과 안식을 줄 수 있는 유 일한 거처가 있습니
다. 다윗은 시편 23편 마지막에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라고 고백했습니 다.
사도 바울도 고린도교회에 보내 는 편지에서 인생의 깊은 면을 말해 내려가다가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 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우
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 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 니라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 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안다"고 했습니다.
예술가가 미를 알며 청춘남녀가 사랑을 느끼듯이, 모세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느낀 것
입니다. 하나 님을 알고 느끼는 것은 사람에게 있 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
로 잠언기자는
"여호와를 경 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 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아는 사람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의 인생관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세계
관이 다 르고, 우주관이 다르고, 역사관이 다 릅니다. 가치관이 다릅니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 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
히 가니 우 리가 날아가나이다."
여기 칠십, 팔 십이란 말은 그 당시 광야에서 살던 이스라엘 민족의 평균수명이었습니 다.
오늘 우리와 비슷한 것 같습니 다. 모세는 120년을 살았습니다. 이 것은 특별한 경우이고 보
통 70년 살 고, 80의 수를 누렸습니다.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은 20세 이상으로 계수 했었는
데 그때 계수된 모든 사람들 은 50년이 못되어 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70, 80년을 산 사람도 멸 망이 선고되었으므로 광야를 지나는 동안 그들은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수고와 슬픔뿐이었습니 다.
이제 모세는 기도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 12절입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이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가 세상에 사는 날이 얼마나 짧은가를 바로 생
각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 는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 아
무도 모릅 니다. 그래서 전도서 기자는
"지혜 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 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 라"고 했습니
다. 우리의 남은 날을 계수할 수 있는 지혜의 마음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시간을 아 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날수를 세어봄으로 우리의 마음이 참된 지혜
로 진정한 경건의 훈련을 쌓을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의 날 수를 올바르게 계산한 것이라고
봅 니다.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지혜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는,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 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니까 일찍이 주님의 인자하심
을 베풀어 달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 '아침'이라고 한 말은 하루 종일의 아침을 가리킨 것은
아닙니다. 인생 의 아침을 가리킨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소년의 때, 청년의 때부터 주의 인
자하심을 베풀어 주셔서 평 생을 즐겁고 기쁘게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사람의 일생을 하루에 비교해보 면 인생의 아침이 있고, 인생의 낮 이 있고, 인생의 저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밤이 있습니다. 우리 는 그 뜻이 무엇인지 다 알고 있습 니다. 청
년의 때는 말하자면 인생의 아침과 같습니다.
아침은 하루 가운데 가장 새로 운 때, 신선한 때입니다. 아침에 햇 빛이 새롭게 비췹니다.
아침에는 만 물이 새롭습니다. 아침에는 공기가 새롭고 풀이 새롭고, 나무가 새롭습 니다.
여름에는 아침 이슬이 맑습니 다. 햇빛이 비취면 이슬의 빛이 영 롱합니다. 청년의 때는 이
렇게 모든 것이 새로운 때입니다. 마음이 새롭 습니다. 생각이 새롭습니다. 견해가 새롭습니
다.
그리고, 아침은 하루 중에 가장 아름다운 때입니다. 아침에 햇빛이 비취면 모든 것이 선명하
고 모든 것 이 아름다워집니다. 산이 아름답습 니다. 들이 아름답습니다. 하늘이 아 름답습
니다. 이렇게 청년의 때 역시 일생을 두고 생각해보면 제일 아름 다운 때입니다. 얼굴도 아
름답고 마 음도 아름답습니다.
더구나, 아침에는 노래가 있습니 다. 모든 새들이 보통 아침에 노래 를 부릅니다. 이른 아침
에 닭이 노 래합니다. 꾀꼬리도 아침에 노래합 니다. 뻐꾹새도 아침에 노래합니다. 마찬가지
로 청년의 때는 노래하는 때입니다. 노래를 잘 부릅니다. 목소 리가 윤택합니다. 우리 교회
여러 성가대가 있습니다만, 청년대원이 많은 성가대가 찬양을 더 잘합니다. 청년 여러분, 나
이 더 들기 전에 성 가대에 가입하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아침은 하루 중에 제일 중요한 때입니다. 아침은 하루 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아침도 제일 중요한 때입니 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나중 단추를 끼울 자리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작을 바로 해
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침에 기분 나쁜 일 생기 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아침에 기분이
나쁘면 온종일 모든 일이 틀 어질 수가 있습니다. 아침에 마음이 상하면 하루를 망쳐버리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청년 시절은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는 때입니다. 청년 시절을 잘
못 시작하 면 일생을 망칠 수가 있습니다. 그 러므로 청년 시절에 사람을 만나는 것, 조심해
야 합니다. 사람을 사귀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안 만나야 할 사람 만나다가 망하는 여자
들, 일생을 망치는 남자들을 여러 사람 보았습니다.
청년 시절은 좋은 때입니다. 즐 거워하고 노래할 만한 좋은 시대입 니다. 그러나 청년 시절
은 또한 위 험한 때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조 심해야 합니다.
인생의 아침에 명심할 것 몇 가 지가 있습니다. 아침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 습니까? 세수해야지요. 청소해야지 요. 기도해야지요. 할 것 많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깨어 서 일어나야지요. 아침은 깨
어 일어 나는 때입니다. 아침해가 다 떠올랐 는데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뒹 굴고 있는
가족이 있는 사람은 큰 걱정입니다.
아침에는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 서양속담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 레를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 름에 보면 땅속에 있던 벌레들
이 밤 에 모두 밖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이 되어도 얼른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찍
날아다니는 새는 그 벌 레들이 땅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많 이 잡아먹고 배가 불러집니다.
해가 중천에 뜨도록 있으면 그 벌레들이 다 땅속으로 들어가 없어지고 맙니 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찍 깨어야 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전에 야곱도 벧엘에서 아
침 일찍 일 어나서 베개 삼았던 돌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서원을 했습니다. 동방의
의인 욥도 아침 일찍 일어나 서 자녀들을 위해서 번제를 드렸다 고 했습니다. 전에 훌륭한
히스기야 왕도 일찍 일어나서 귀인들과 같이 성전에 올라가 번제와 속죄제를 드 렸다고 했
습니다. 여호수아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스라엘 사람들로 하여금 요단을 건너갈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예수님도 일찍 일어나서 조용한 곳에 가 기도하셨습니다. 다 윗도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고 노래한 것 을 보니 아침에 일찍 일
어났던 것 같습니다.
청년 시대는 깰 때입니다. 일어 날 때입니다. 전에 요나 같은 사람 은 온 바다에 풍랑이 일
어나서 배가 파선할 위기에 직면했지만 자기의 사명을 깨닫지 못하고 배 밑창에 내 려가서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그런 청년은 없습니까? 오늘 이 땅위에 풍파가 얼마나
높으며 한 국이라는 배가 위태한 가운데 있는 데, 이것도 깨닫지 못하고 잠만 자 고 있는
청년은 없습니까?
사도행전에 보면 유두고라고 하 는 청년은 그렇게 유명한 사도 바울 의 설교를 들으면서도
졸다가 3층에 서 떨어져 죽을 뻔했습니다. 이렇게 교회는 나오지만, 졸면서 한국의 모 든 사
정이 얼마나 긴박한 것을 깨닫 지 못하고 무관심과 이기심, 허영과 사치의 잠을 자고 있는
청년은 없습 니까?
아침은 깰 때입니다. 청년 시대 에 깨지 못하면 언제 깰 것입니까?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한 국교회여, 한국의 청년이여, 깰지어 다."
일어나 힘을 입어야겠습니다. 능력을 받아야겠습니다. 새 옷을 입 어야겠습니다. 인생의 아
침에 우리 는 깨어야겠습니다.
그리고 깨어서 무엇을 합니까? 하루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청년 시대는 일생의 설계를
하는 때입니 다.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일생의 성공과 실패가 달라집니다. 그러므
로 청년의 때 비전(vision)이 있어야 합니다. 이상이 있어야 합니 다. 꿈이 있어야 합니다.
뜻이 있어 야 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 습니다.
청년의 때는 하나님을 만날 만 한 때입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 는 때입니다. 잠언 8장
17절에 보면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찾으면 만 납니다. 주를 만나
주의 뜻을 우리 가 바로 깨닫고 주의 뜻대로 살 때, 우리의 일생을 바로 살 수가 있습니 다.
전에 요셉이 일찍이 주를 만나 서 주님 뜻대로 살았습니다. 전에 요시야 왕이 그런 사람이
었습니다. 일찍이 주를 찾아 만나고 그대로 정 치를 했습니다. 전에 사무엘이 그런 청년이었
습니다. 베드로나 요한, 야 고보나 디모데, 디도 등 모든 사람 이 일찍이 주를 만나고 주의
뜻을 알아서 꼭 그대로 산 사람들이었습 니다.
인생의 아침에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전도서에도
"젊었을 때 조 물주를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그러 므로 우리는 인생의 아침에 하나님 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고, 내 사명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사명을 찾은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 다음에는 일을 해야 합니다. 무슨 일
이나 성 공한 분들을 보면 아침에 일찍 일어 나서 자기의 사명을 찾았고, 사명을 찾은 다음
에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청년 시대는 가장 원기가 왕성한 때 입니다. 이때 모든 정력을 집
중해서 일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을 받 습니다. 그러기에 많은 일을 한 사 람들의 역사
를 보면 인생의 아침에, 이른 아침에, 청년 시대부터 일했습 니다.
헬라의 유명한 데모스테네스 (Demosthenes) 같은 사람은 17세 때부터 벌써 웅변가로서 국
가에 봉 사했습니다. 키케로(Cicero) 같은 사 람은 스물여섯 살 때 벌써 유명한 법률가가 되
어서 국가에 봉사했습니 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같
은 사람은 여섯 살 때 독일 황제 앞에 서 연주를 했다고 합니다. 조지 프 레데릭 헨델
(George Frederic Handel)은 열 살부터 작곡을 시작했 다고 합니다. 부흥목사 조지 휫필드
(George Whitefield) 같은 사람은 21 세부터 부흥사가 되었고, 찰스 스펄 전(Charles
Spurgeon) 같은 사람은 20세부터런던에서 훌륭하게 목회했 다고 합니다. 리빙스톤
(Livingstone) 같은 사람은 24세에 벌써 아프리카 에 가서 흑인에게 복음을 전파했습 니다.
청년 시대에 하나님을 찾고, 내 사명을 바로 깨닫고 그 일에 착수해 서 가정에서나 교회에
서나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실패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하나님 이 축
복하십니다.


여기 일한다고 하는 말을 들으 면서 우리 가운데는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일하려
고 해도 일할 자리가 있어야지요?' 사실 이것은 한국의 현실문제입니다. 물론 우리 가 일자
리가 없어서 한탄할 때가 많 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
까? 일자리 로 가야 합니다. 일자리만 있으면 눈높이를 낮추어서 일터로 가야 합 니다. IMF
를 당해서 이 사회가 달 라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직업의 귀천이 없어졌습니다. 세계화를
위 해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은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서 우리에게 머리를 주셨는데 머리 로 생각해서 일을 창조
해야 합니다. 이런 때에 사는 우리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바로 살 펴서 일
터로 가서 일을 해야 합니 다. 골로새서 1장 29절에 사도 바울 이 이런 말씀을 기록했습니
다.
"이 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
노라."
우리가 하나님 을 찾아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께서 내게 주신 사명을 깨닫고, 하 나님
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면 하나 님께서 내 속에 성령으로 임재하셔 서 내 속에서 역사하십니
다. 내 속 에서 역사하는 성령과 협력해서 나 도 수고하고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
다. 전력을 기울어야 합니 다.
시편 110편 3절에 보면 이런 노 래가 있습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 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여기 주의 청년들을 새벽 이슬 같다고 했 습니다. 주님의 권능을 받아서 주님 의 백성들이
다 거룩하고 깨끗한 새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게 되면, 주의 청년이 새벽 이슬과 같이 빛
나 는 축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했습니 다.
여러분, 청년은 인생의 아침입니 다. 인생의 아침은 가장 중요한 때 입니다. 우리가 이때에
잠을 자서는 안됩니다. 아침에는 반드시 깨어 일 어나야만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
께서 나를 통하여 하시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꼭, 바로 발견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서 전적으 로 최선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여러 분은 주님께 새벽 이슬
같습니다. 새벽 이슬은 메마른 초목을 적셔줍 니다. 청년 여러분은 메마르고 삭막 한 이 땅
에 새로운 활력소가 됩니 다.
다니엘 12장 3절 말씀에 보면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 록 비취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랑 하는 여러분이 주님을 위해서 하시
는 모든 일에 주님의 밝은 빛이 비 추어서 별과 같이, 새벽 이슬 같이 빛나게 되시기를 축
원합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과일향♡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