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믿음의 글

[스크랩] 백낙준 박사 이야기

성령충만땅에천국 2015. 12. 28. 19:15

 

연세대 도서관에는 한 동상이 있습니다. 연세대의 정신적 지주인 백낙준 박사의 동상입니다. 그런데 이 백낙준 박사는 그의 아버지에 관한 일화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의 아버지 백사경씨는 시각 장애인으로 점쟁이였습니다. 


평안북도 정주에서 맹인으로 박수 무당을 하며 굿을 잘해 첩을 두고 무당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하루는 굿을 하는데 선교사가 지나가다가 굿을 구경하고 있니까 그 무당이 아무리 기도하고, 애를 써도 신이 내려오지 않습니다.신이 안내려와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데 그 선교사가 하는 말이 '자식 망하게 하는 무당짓 그만하고 예수 믿고 천국갑시다' 선교사님이 가고 나서 겨우 귀신이 내려 굿을 마치고 나서, 귀신보다 더 큰 신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그날 밤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자기가 무당 짓을 계속 하는것은 결국 자식을 망하게 하는것 같았습니다.그래서 다음날 새벽에 그 선교사가 사는 교회에 찾아가서 '어떻게 하면 자식을 잘되게 할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그래서 무당을 청산하고 첩도 내보내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돌아와 온 가족과 함께 예수를 믿었습니다.


다니는 교회가 너무 초라하여 성전 건축을 시작했는데 돈이 없어 건축하다가 중단하고 있으니 이 백사겸 성도가 자기가 가지고 있던 논 10마지기를 팔아 그 돈을 하나님께 헌금을 하여 성전 건축이 다 완공되었습니다.

어느날 선교사님이 교회를 방문하여 백사겸 성도의 근황을 물어보니 논을 팔아 건축 헌금하고 어렵다고 하여 교회 사찰로 일하게 하여 사찰 생활 하면서 사는데 그 아들이 참 똑똑하고 재주가 있어 보여 선교사가 백사겸 성도에게 '내가 보니 당신 아들이 똑똑하고 머리가 영리한데 미국으로 공부를 시키러 보내면 안되겠느냐? 그래서 미국으로 유학을 보냅니다.그래서 미국에서 공부를 해서 나중에는 철학 박사가 되어 우리나라에 귀국을 합니다.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문교부장관을 하고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내게 되었습니다.지금 연세 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 가면 연세 대학교의 초대 총장인 백낙준 박사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출처 : 낮은 문턱
글쓴이 : 은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