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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된 권세 - 고한영 목사의 성령체험 간증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1. 6. 21:09

[스물여섯번째 이야기]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 - 고한영 목사의 성령체험 간증| 나의 간증과 신앙고백

선한목자 | 조회 41 |추천 0 | 2015.12.03. 06:10

[스물여섯번째 이야기]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  - 고한영 목사의 성령체험 간증

 

 



감리교 신학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동료 신학생들간에 나누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체험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확신이 없는 소명은 곧 흔들릴 것이기에 영적체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필자는 소위 흔히 말하는 방언체험도 없었고 친구들 말처럼 "정말 내가 목사님이 되어야 하나?" 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기도응답 받아야겠다고 무작정 길을 나섰습니다.   


그렇게해서 오산리 순복음 기도원에 기도하러 간 일이 있습니다. 


그 때에 기도굴에서 기도하다가 체험한 일을 하나 이야기하겠습니다. 


처음에는 무섭고 등골이 오싹오싹 하고 겁이 났습니다. 


이 기도원은 예배당도 여러 곳이 있지만 홀로 기도할 수 있는 기도굴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녁 집회는 여럿사람들과 함께 예배당에서 힘차게 찬송하고 통성기도 하고 강사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예배를 드리고 나니 늦은 저녁이 다 되어서 집회가 끝이 났습니다. 


예배당 바닥에는 따뜻한 온돌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집회가 끝난 사람들이 제단 가까이에 가서 기도를 더하는 사람도 있고 넓디넓은 예배당의 가장자리쪽에 잠자리를 펴고 자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왕 기도하러 왔는데 제대로 부르짖어 기도해보자 싶어 예배당을 나와 한 50미터쯤 윗쪽에 20여개쯤 만들어져 있는 기도굴 중에 하나로 들어갔습니다. 


사람하나 들어가 반듯하게 누울 정도의 길이와 무릎 꿇고 앉아서 기도할 정도의 높이의 아담한 기도굴입니다. 이 기도굴 근처는 불빛이 전혀 없었고 저 아래쪽 예배당쪽에서 희미하게 비쳐오는 불빛이 전부입니다. 


기도굴 안에는 흙벽 같아 보이는 사면 벽에 은박지가 촘촘하게 발라져 있었습니다. 


11월 중순의 날씨라 꽤 쌀쌀하고 추웠습니다. 


두터운 잠바를 둘러입고 방석을 깐뒤에 무릎꿇고 몸을 웅크려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떨어진 다른 기도굴에서 기도하는 소리들이 간간이 들려 왔습니다.     


개인 기도굴에서 혼자 찬송과 기도하며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깊이 기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목이 답답하고 조여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한 밤중에 누가 장작불을 지펴 그 연기가 이쪽으로 흘러 들어오는 줄만 알았습니다. 


일어나려고 해도 몸이 바닥에 정승처럼 들러 붙은것처럼 움직이지를 못했습니다. 


숨이 꽉 막히고 곧 질식해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분명 꿈이 아닌 생시에 처음 당하는 일이라 어찌할줄 모르고 당황했습니다. 


내 주위를 검은 연기와 같은 것이 둘러쌌고 그 연기가 나를 숨 막히게 했습니다. 


어떤 기도도 입에서 나오지 않았고 입을 열지도 못하고 무언가 해보려고 발버둥 쳤습니다. 


한 삼분여 넘게 숨을 못쉬어서 정신이 아득해지고 이제 꼼짝없이 죽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냥 이렇게 죽는거구나 하며 몸이 축 늘어져만 갔습니다. 


내 몸이 내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무어라 기도를 하려고 해도 입이 떨어지지 않고 혀가 굳어버린 듯 얼마나 갑갑하고 기가막힌 상황인지 모릅니다. 


이대로 죽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몸을 움직이려고 입을 열어 말을 하려고 마지막 젖먹던 힘을 다해 살아보려고 움직여 보려고 기도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갑자기 머릿속에 지혜가 떠올랐습니다. 전광석화처럼 어떤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나에게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주셨으니 곧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로서 명한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하고 명하니까 내 목을 조여오던 그 연기가 스르르르 사라지면서 혀가 풀리고 입이 열리고 목이 풀리고 숨을 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리어 한참을 뜨겁게 기도했는데 얼마쯤 기도를 한 후 눈을 떴습니다. 


기도굴 안을 보니까 그때가 11월이라 추운 날씨였는데 기도굴 안이 난로를 피워 놓은 것처럼 따뜻했고 기도굴 안 사방 벽에 온통 물방울이 방울방울 달려있는 신기한 체험을 했습니다. 


마음속 생각으로 진짜 뜨겁게 기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은 증언하기를 바울 선생님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쫓았습니다. 


바울이 심히 괴로와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사도행전 16장 18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겐 세상의 악과 불의를 물리칠 권세가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엔 생명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





선한목자 고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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