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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한한 능력의 원천(주현절 넷째 주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1. 30. 10:01

무한한 능력의 원천 9:17-29, 4:10-13

미국 콜로라도 주 스프링필드(Springfield) 근처에 지형이 높고 험한 고갯길이 있습니다. 차들이 통과하기 어려워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입니다. 지나가는 차들은 지형만 보고 지레 겁을 먹고 돌아가기가 예사였습니다. 길 자체는 도시를 잇는 요충지였지만 운전자들이 왕래를 꺼리는 탓에 도로가 폐쇄 될 위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험한 고갯길에 언제부터인가 'Yes, You Can!(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졌습니다. 고갯길을 지나려는 운전자들이 입구에 다다르면 이 표지판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지레 겁을 먹던 예전과는 달리 "그래, 나도 할 수 있을 거야" 라는 자신감으로 고갯길을 넘어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다." 라는 문장 하나가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켜 그 고갯길은 더 이상 공포의 길이 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넘어갈 수 있는 길이 된 것입니다. 'Yes, You Can!' 이 말이 두려움에 사로잡힌 운전자들을 분발시키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할 수 있다고 하면 할 수 있고 처음부터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할 수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세 가지의 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없다, 잃어버렸다, 한계가 있다입니다. 믿음의 사람 역시 절대로 없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렸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욥처럼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려도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 능력이 이것 밖에 안 된다고 한계를 정하지 않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주님을 믿는 자에게는 불가능이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주현절 넷째 주일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무한한 능력의 원천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무한한 능력의 원천은,

1.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어릴 때부터 벙어리 귀신들린 아이가 등장합니다. 원문에는 "날 때부터"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는 여기서 한 평생을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부끄러워해야 하고, 절망할 수밖에 없는 한 인간을 보게 됩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강구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그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눈 먼 자를 보게 하고, 앉은뱅이를 일으키며, 귀신을 쫒아내고, 문둥병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린다는 엄청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이 아버지는 희망을 품고 수소문 하여 예수님을 찾아 나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찾아 간 자리에는 예수님이 안 계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아들을 부탁하였고, 제자들은 그 아이를 고치려 했지만 고치지를 못했습니다.

바로 그때, 변화 산에 계시던 예수님께서 3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내려오시다가 이 무력하고, 믿음 없는 절망스런 실패의 현장을 보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아이를 고쳐 주십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오늘날 현대 교회는 건물도 많고, 교인도 많고, 돈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교회가 세상적인 능력, 돈의 능력, 권력의 능력은 많아지지만 영적인 능력은 점점 쇠약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무엇 보다 사랑하고 의지하기보다 세상 것을 의지하고 세상 것을 더 사랑하게 되어 각종 범죄와 사건에 교인들이 연루 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교회가 돈이 없다, 건물이 없다, 교인수가 없다. 이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는 영적인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영적인 능력을 상실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 땅에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성도의 능력이 돈에서 나오는 것도, 권력의 힘이나 세상 것에서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능력은 성 삼위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힘은 전능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온 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비웃는 골리앗을 향해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는 시18:1에서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전능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여 승리했습니다.

사도행전3:6절에 성령을 받은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내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걸으라."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고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그의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어 서서 걸으며 뛰며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무리들은 놀랍게 여기며 베드로와 요한을 신기한 사람으로 주목하여 바라 볼 때 행3:16에서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했습니다. 베드로는 무리들에게 이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예수께로 말미암은 것임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믿음생활 잘 할 수 있는 것도, 주의 일 잘 감당할 수 있는 것도 성령의 도우시는 능력이 함께 할 때 가능합니다. 믿음, 봉사, 섬김, 나눔, 사랑, 전도, 헌신하는 모든 것은 주님이 주시는 능력입니다. 어느 시골교회에 맹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자신과 친한 임 집사님이 갑자기 중풍이 걸려 거동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임 집사와 친했던 맹 집사는 그 집을 드나들면서 교회소식을 알려줍니다. 그때 임 집사는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으며 맹 집사는 마음에 부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휠체어 한 대만 내려주시면, 평생 임 집사를 밀고 다니면서 예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맹 집사가 그 기도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목사님이 휠체어를 사주었습니다. 맹 집사도 기뻤고 임 집사도 기뻐했습니다. 이제 맹 집사는 휠체어를 끌고 임 집사를 데리고 교회에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맹 집사를 칭찬하고 박수를 쳐줍니다. 그런데 사람들로부터 칭찬받았을 때 느꼈던 감격의 순간은 잠깐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울퉁불퉁한 시골길에서 휠체어를 민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매번 예배 때마다 고통이었습니다. 어느 날 비가 쏟아져 길이 다 패였습니다. 그런데 임 집사가 수요예배를 드리러 가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 날도 휠체어를 밀고 갑니다. 가면서 마음속으로 살인합니다. "좀 빨리 죽어버리지. 왜 죽지도 않고 사람을 이렇게 고생시키나!" 물론 그 날 밤에도 맹 집사는 교인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 주일 아침, 임 집사를 끌고 휠체어를 밀면서 교회로 갑니다. 교회입구에 있는 가게에서 믿지 않는 동네사람들이 맹 집사를 보면서 칭찬합니다. "저 사람은 천사여, 어떻게 자식도 못하는 일을 저렇게 할 수가 있나 말이여" 그 소리를 들은 맹 집사는 교회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 날도 마음으로 임 집사를 죽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제에, 내가 어떻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가, 내가 마음으로 살인을 했는데". 맹 집사는 감히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밖에서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용서해 주십시오." 성령님의 도우심 없는 신앙생활의 모습이 바로 맹 집사처럼 겉으로 보여 지는 신앙생활은 그럴 듯한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사랑이 없는 형식적인 신앙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능력의 원천이 되는 성부, 성자, 성령께서 주시는 권능과 능력으로 믿음생활 하고 주님의 일을 기쁨으로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 있습니다.

변화 산에서 내려오신 주님은 한 아이를 데리고 온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그 아버지는 그 아이가 자기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아이는 벙어리 귀신이 들린 아이입니다. 귀신이 그를 잡으면 거꾸러지게 하고 거품을 흘리게 하고 이를 갈고 파리해져 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왔는데 예수님이 안 계시므로 제자들에게 좀 고쳐 달라고 했으나 저희가 능히 고치지 못하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으신 주님이 크게 탄식 하시기를 막9:19"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앞에 온 그 아이는 다시 귀신의 역사로 심히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입에 거품을 물고 땅에 엎드러져 뒹굴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신 예수님은 그 아버지에게 묻기를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나이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께 청하기를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막9:23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아비가 소리 질러 고백하기를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을 꾸짖고 명하시기를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귀신은 소리를 지르면서 최후 발악을 하고 나갔습니다. 이로써 그 아이는 건강하게 되어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진 자에게 믿음의 통로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서신서 본문 빌4:13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했습니다. 그의 믿음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공급하시는 힘과 지혜와 능력으로 감옥에서도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고, 그 안에서도 말씀을 가르쳐 사람들의 믿음을 굳게 세우는 자가 되었고, 기쁨과 감사가 충만했으며, 성령의 영감으로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아무 소망이 없어 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온 아버지가 주님 앞에 나와 믿음으로 도움을 청했을 때 문제가 해결 된 것처럼 우리의 가진 문제를 믿음으로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샬롯 엘리옷(Charlott Elliot)은 병약한 여인이었습니다. 학교 설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들이 바자회로 분주하게 일할 때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샬롯은 말란 목사(Dr. Malan)에게 '나 같은 사람도 예수를 만날 수 있느냐' 며 반항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그때 말란 목사는 단 한마디의 말을 그녀에게 전했습니다. "Just as you are- 당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오시오." 그 순간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만지심을 느꼈습니다. 무릎을 꿇고 예수께 인생을 드렸습니다. 회심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그 감격으로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주 보혈 흘려주시고 또 나를 오라 하시니 주께로 거저 갑니다." 라는 339장의 찬송시를 지었습니다. 원제목은 "Just as I am" 입니다. 빌리 그래함 전도 집회 때마다 이 찬송이 불러서 수많은 사람들이 주께 나아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있는 모습 그대로 믿음으로 나와 해결 받기 바랍니다.

3.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의심 없는 기도에 있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예수께로부터 귀신을 내어 쫓는 권능을 부여 받았던 것입니다(6:7). 또한 그러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분명히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자기들 안에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귀신을 쫓는 일에 있어서 더 이상 하나님께 기도로써 도움을 청하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그러했기 때문에 이들은 병을 고치지 못하고 망신을 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번에는 그런 권능을 자기들이 행사할 수 없었는지 궁금하여 예수님께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복음서 본문 막9:28"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왜 귀신을 쫓아낼 수 없느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께서는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어성경에는 '기도와 금식 외에는- by prayer and fasting' 이라고 번역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금식하며 기도할 때 가난과 저주와 질병을 물러가게 하십니다. 신앙의 실패는 기도의 부족에서 옴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신앙의 큰 위기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는 닫힌 문을 열게 합니다. 능치 못함이 없도록 만들어 줍니다.

무디는 "기도란 하나님 앞에서 나를 조율시키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조율(Tuning)이란 말은, 연주자가 가장 편하게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즉 기도란 내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나의 부족한 것을 다 내어놓고 나를 하나님께 조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조율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능력을 덧입혀 주십니다. 늘 기도하기를 힘썼던 바울은 살전 5:17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기도하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부흥 운동가 미국의 스페스(A. Spaeth) 목사는 의사로부터 무서운 진단을 받게 됩니다. "심장에 있는 동맥 다섯 개 가운데 세 개가 막혔습니다. 가슴을 째고 심장에 막혔던 동맥을 끓고, 다리의 동맥을 끊어 심장에 잇는 대수술을 해야 합니다." 도무지 마음이 내키지 않아 '어쩌면 좋습니까?' 라며 기도하던 중에 수술하지 않아도 믿음으로 낫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수술을 포기하고 전적으로 기도하면서 마음으로 건강한 심장을 바라보았습니다. 나은 줄 믿고 그냥 지냈습니다. 한 달 후 진찰하던 의사가 놀라며 말합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심장동맥의 막혔던 것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기적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능력의 주님께 나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함으로 능치 못함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정리합니다. 무한한 능력의 원천은,

1.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있습니다.

2.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 있습니다.

3.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의심 없는 기도에 있습니다.

전능하신 성 삼위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지하고 기도함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2016. 1. 31. 성산 교회. http://cafe.daum.net/sungsansarang>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호현낙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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