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하나님의 모성적 사랑! (사 49:14-15)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2. 23. 15:08

하나님의 모성적 사랑! (사 49:14-15)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본문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여인이 어찌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그 당시 고난을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난이 너무 길고 어려우니까 하나님께 호소하고 눈물로 탄원했는데도 무반응입니다. 기다려도 응답이 없습니다. 그때 백성들은 생각하기를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셨는가? 아니면 우리를 잊으셨는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바로 본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원형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하나님의 모성적 사랑입니다. 즉 하나님의 어머니 같은 사랑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모성적 사랑의 표현이 여러 곳에 나와 있습니다.


  ①땅에 참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에도 관심 가지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마6:26절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또 28절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마10:29-30절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공중의 새한마리는 참 하찮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죽는지 우리는 관심도 없고 보살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들에 핀 백합 한 송이도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의 백합은 들에 핀 야생화를 말합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 참새 한 마리를 강조하셨고 들에 핀 야생화 한 송이를 강조하셨습니다.

  참새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물이고 들에 핀 야생화 하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찮은 것이지만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마6:30절에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여기서 ‘하물며’는 ‘더군다나’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모성의 사랑입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은 도무지 내 사정을 모르십니다. 앞길이 콱 막혀서 꼼짝을 못하고 있는데도 하나님은 제 사정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정신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왜 버리고 듣지 않으시겠습니까? 공중의 새한 마리도 먹이시고 들의 야생화 한 포기도 기르시는 하나님이신데 그 하나님을 의심할 여지가 무엇인가?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의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기를 “너를 낳은 어미는 너를 잊는 한이 있어도 나는 결코 잊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하나님의 관심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 걱정을 많이 합니다. 마치 부모의 심정을 모르는 철없는 자식같이 말입니다.


  ②‘하나의 머리카락이 땅에 떨어지는 것’에도 관심을 가지십니다.

  여러분은 머리에 난 머리카락이 몇 개나 되는지 아십니까? 한 사람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많은 머리카락 중 하나에도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십니다. 그 말은 하나님은 그렇게 ‘자상하고 세밀하시다’는 말씀입니다. 또 그 말은 이 세상에 사람이 머리카락처럼 많아도 하나님은 ‘나 한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지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서 나 한사람, 얼마나 중요한 대상입니까? 세상에 사람이 그렇게 많아도 내가 없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나 한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나’를 강조하신 것입니다. ‘나는 천하보다 더 귀한 존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나를 기억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세상의 그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나를 아시고 나를 위해서 섭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점을 알고 살아가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할/


  ③‘과부의 손에서 떨어지는 동전의 의미를 아시는 하나님’입니다.

  막12장에서 주님은 어느 가난한 과부의 보잘 것 없는 두개의 동전을 헌금하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많은 돈을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헌금하는 바리새인들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 모습들을 보시고 “저 가난한 과부는 전 재산을 넣었느니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그 가난한 과부의 마음을 헤아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은밀한 삶, 은밀한 헌신, 은밀한 봉사, 은밀한 선행을 다 아십니다. /아멘!/


  ④‘굶주리고 실패하고 병들고 배고픈 사람들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병들고 실패하고 넘어졌을 때 위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사람들을 보내서 격려하십니다. 유대인의 격언에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와서 위로해 주는 사람이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보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위로하십니다. 그리고 때로 하나님 자신이 직접 찾아오셔서 격려를 하십니다. 엘리야가 이세벨과 싸우다 지쳐서 도망가 로뎀나무 아래 누워 죽기를 간할 때 하나님은 직접 찾아오셔서 엘리야를 위로하셨습니다. 엘리야는 그 위로를 받고 힘을 내어 사명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하나님은 흡사 우리의 어머니 모습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건강한 자식보다 약하고 부족하고 가난한 자식에게 더 애착을 쏟으십니다.

  하나님도 이 세상에서 지치고, 넘어지고, 실패하고. 병든 사람에게 온 관심을 집중하고 계십니다. 그런 하나님의 모성의 사랑을 본문에서 “여인이 어찌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할/ 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아멘!/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