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수*이동원 목사+목사님들설교

[스크랩] 세상 속에서 뜻을 정한 신앙(다니엘 1:8-16) / 스데반 황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3. 8. 06:03

세상 속에서 뜻을 정한 신앙/다니엘 1:8-16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11 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14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16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사사 시대가 끝나고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이 인간들의 요구에 따라 이스라엘의 첫째 왕으로 세운 왕은 사울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교만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을 쉽게 넘었습니다. 이에 주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을 세우십니다. 그 왕은 다름 아닌 다윗입니다. 따라서 다윗은 통일 이스라엘의 두번째 왕이 됩니다. 주전 1010년 때입니다.

 

그후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충신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아 그녀를 통하여 솔로몬을 얻고 그에게 왕위를 계승합니다. 그때가 주전 970년입니다.

 

솔로몬 왕때까지는 이스라엘의 모든 12지파들은 통일 왕국을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고 주전 930년에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권을 물려 받자 얼마 되지 않아서 솔로몬의 신복이었던 여로보암이라는 사람이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10지파의 지지를 얻어 북 이스라엘 왕국을 세우게 됩니다. 한편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남유다를 세워 다윗 왕족의 혈통을 지속시킵니다.  

 

이렇게 해서 통일 왕국 이스라엘은 4대 왕만에 분열 왕국이 됩니다. 북이스라엘은 사마리아를 수도로 삼았고, 남유다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습니다. 그리고 이 두 왕국은 각각 멸망할 때까지 매우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적대 관계로 지냈습니다.

 

북이스라엘에는 열 아홉 왕들이 일어났지만 경건한 왕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다 한가지로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의 패역과 우상숭배에 대하여 선지자를 통하여 여러번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은 끝까지 회개치 않고 타락하더니 결국 배교의 자리에 머물다가 주전 722 년에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하여 이 지상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한편 남유다는 북이스라엘의 멸망 이후 136년을 더 버티긴 하였지만, 그들 역시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에 빠지더니 결국 주전 586년에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 당하게 됩니다.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앗수르 식민지 하에 있던 갈대아 사람들이 서로 연합하더니 주전 626년경 앗수르 제국에 대항하여 독립하였습니다. 주전 612년에는 마침내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를 점령한 후 세계 제국으로 성장합니다. 주전 605년에는 느브갓네살이라는 왕이 아버지 나보볼라잘의 황제권을 물려 받게 됩니다. 그때부터 바벨론 제국은 황금기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느브갓네살은 제국의 대왕이 되자마자 곧 바로 유대를 공격하러 옵니다. 왜냐하면 유다를 점령하여야 대국 애굽을 점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벨론이 유다를 점령하는 것은 세계를 재패하는데 있어서 대단히 필수적인 과정이었습니다.

 

바로 그 이전 해, , 주전 606년에 유다의 왕은 여호와김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1절을 봅시다.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주전 606년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제 1차로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하여 성전의 보물 및 기구들과, 유다 왕족과 귀족 중에 가장 잘 생기고 똑똑한 소년들을 끌고 갔습니다.

 

여러 자료를 모아 보면 이들의 나이가 대략 14살 정도였습니다. 그 젊은 아이들을 데려가서 3년 동안 바벨론의 문화와 문학, 그리고 그 당시 바벨론 제국의 공용 언어였던 아람어(바벨론 언어)를 가르쳐서 바벨론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 느브갓네살의 식민지 통치 작전이었습니다. 보통, 유화 정책이라고 부르지요.

나중에 이들은 바벨론 행정부에 고용되게 되는데, 느브갓네살이 이들을 고용한 이유는 이렇게 하면 이 똑똑한 소년들이 자기들의 유익을 위해서 바벨론에 충성할 것을 계산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모든 역사에 대하여 놀라운 선포를 합니다. 2절입니다.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가서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느부갓네살 왕의 예루살렘 공격과 성전 약탈 및 포로들을 끌고 간 사건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이 친히 하신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살아계신 주 하나님을 섬긴다고 해왔으나, 하나님이 아닌 예루살렘 성전 그 자체를 신뢰하고 섬겨 왔습니다.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기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을 우상화한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에스겔과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주의 백성들의 진심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십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담기지 않은 형식적인 제사는 가증한 것이라고 수없이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우리에게 있는 한 외부의 그 어떠한 침략에도 우리는 안전하다라고 믿고 방종하였습니다.

 

그들은 생각하길, 성전에 하나님이 계시므로 자신들이야 어떻게 살든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어쩔 수 없이 성전을 지키실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죄를 지었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우상 숭배와 부도덕, 그리고 고아와 과부 등의 약자들에 대한 학대가 심하였습니다. 거짓이 사회에 만연하였고 사기꾼들과 도둑들이 판을 치고 다녔습니다. 쾌락을 추구함은 도를 넘어섰고 제사장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성전에 바쳐진 제물로 배를 채웠고, 그것도 모자라서 강제로 서민들의 것을 착취하였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지도 않은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선포하고 다니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무지한 백성들 위에서 군림하며 인기와 권력을 누렸습니다.

 

그 당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5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7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8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9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10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신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곳에 행하겠고

15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쫓아낸 것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16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17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18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일으키느니라

1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나를 격노하게 함이냐 자기 얼굴에 부끄러움을 자취함이 아니냐

2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노를 이 곳과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 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7:1-20)

 

[

9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

10 그들이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

11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12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신들이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

]( 11:9-12)

 

이처럼 유다 백성들은 지독한 부패함 속에 있으면서도 단지 하나, , 예루살렘 성전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고 우리 가정과 나라를 축복하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식한 백성들의 미신적인 생각을 깨뜨리시고 회개하도록 하기 위하여 주께서 첫번째 징벌을 내린 것이 바로 바벨론의 제 1차 침략 사건이었습니다. 그때가 주전 606,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이때 느브갓네살 왕은 갈그미스에서 애굽 왕 바로느고를 패하고 바벨론으로 돌아가면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공격한 것입니다. 그리고 고국에 도착하여 황제 나보볼라잘의 황제 황위를 주전 605년에 물려 받는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 가운데 오늘 본문을 보아야 합니다.  

 

유다로부터 바벨론의 시날 땅으로 끌려온 많은 왕족과 귀족 소년들 중에 특별한

네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들 이름은 다니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입니다. 바벨론 나라의 제일 높은 대신 중에 한 사람이었던 환관장 아스부나스는 이 네 소년을 만나자마자 새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다니엘은 벨드사살,  미사엘은 메삭, 하나냐는 사드락, 그리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3년 동안 마치 군인이 입대하여 군훈련을 받는 것처럼 다른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오직 바벨론 교육만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경우 소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벨론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잊게 됩니다.

 

이들에게 새로운 바벨론 이름을 지어준 것도 바벨론의 학문과 교육으로 그들을 세뇌시켜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이는 마치 일본이 한국을 점령하여 식민지로 삼았을 때 한국 사람들에게 강제로 일본어를 배우게 하고 또한 일본 역사를 가르치며 일제 신사에게 참배하게 하는 것과 비슷한 조치였습니다.

 

아무튼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름의 변화를 보면,

다니엘은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뜻인데, 벨드사살, , “벨의 보물을 지키는 자로 바뀌었고,

하나냐는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는 뜻인데, 사드락, , “바벨론 신 마르둑의 명령을 받는 자라는 뜻으로 바뀌었고,

미사엘은 하나님 같은 분이 어디계시뇨라는 뜻인데, 메삭, , “비너스의 여신이 누구냐는 뜻으로 바뀌었고

아사랴는 여호와가 도우신다는 뜻인데, 아벳느고, 느고의 종이라고 바뀌었습니다. 느고는 바벨론의 신들 중에 하나입니다.

 

,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름은 여호와 하나님과 관련한 이름이었지만, 그들의  이름이 전부 벨, 마르둑, 비너스, 느고라는 바벨론 제국의 신들 이름과 관련한 이름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때 이 네 소년은 세상적으로 보면 성공한 경우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발탁되었고 이제 앞으로는 고생도 하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었으며, 또한 바벨론이란 대 제국에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니 출세한 것으로 보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의 행동은 처음부터 매우 색달랐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그들 자신의 안녕과 성공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사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래부터 믿던 주 하나님을 향한 충성에 그들 마음이 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감추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다가 지독하게 비참하게 된 것은 우상 숭배로 인하여 하나님을 저버렸기 때문인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 하나님과 언약 관계를 맺고 있던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배도함으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다니엘과 세 친구는 이스라엘의 멸망 원인을 정확히 알고 있던 터라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유대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우상 숭배는 하지 않으리라. 주님을 향한 나의 충성은 결단코 양보하지 않으리라고 굳센 결단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8절을 보니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고 결단합니다.

 

그 당시 왕의 음식과 포도주는 벨이라는 귀신에게 먼저 주었던 음식들입니다. 그 음식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어긋나는 음식들로서( 11:2-8), 피를 뿌려 잡은 고기이거나( 12:23, 24), 또는 돼지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부정한 동물 고기( 11:10-12)였습니다. 아무튼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왕의 음식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이유는 그 음식은 바벨론 신들에게 바쳐진 후에 나누는 음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벨론 왕은 바벨론 신들의 아들로 여겨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에게 바벨론 왕의 음식은 소위 더러운 음식이었습니다. 

 

이것이 다니엘이 왕의 음식을 거절한 까닭이었습니다. , 왕의 음식과 그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는 결심은 바벨론의 우상 숭배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결심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뜻을 정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다니엘의 영적 전쟁의 시작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에 저는 여러분들이 뜻을 정하여영적 전쟁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뜻을 정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원수들에게 패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뜻을 정하지 않고는 결단코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뜻을 정하지 않으면 우리의 시간과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뜻을 정하여야 합니까?

 

첫째는 다니엘처럼 나는 다시는 내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는 뜻을 정하여야 합니다. , 마음 속에 단단히 결단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우상에 의해 자신의 마음이 더럽혀지는 것을 거부하였습니다. 바벨론 풍습은 우상 문화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는 바벨론 풍습에 물들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신약을 보면 사도 바울은 우리가 과거에 어떤 존재였는지 알려주면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성도들에게 그들의 존재 목적을 알려줍니다.  

[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 2:1-7)

 

사도 바울의 계시에 의하면, 내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는 것은 마귀를 따르는 것입니다.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데로 살아가는 것은 불신자들처럼 본성으로 사는 것으로서 그 자체가 하나님의 진노의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그 큰 사랑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일어나 우리의 생명은 하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며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새로운 피조물의 사명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온 세상에 알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 크신 은혜를 온 세상에 알릴 수 있습니까? 뜻을 정하여 세상과 구별되게 살면서 우리에게 임한 거룩한 은혜의 능력을 만방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십자가의 은혜를 알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누구인지 모르면 뜻을 정할 수 없고, 내가 누구인지 알더라도 뜻을 정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생명의 능력을 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뜻을 정하기 바랍니다. 결심하기 바랍니다. 그 결심을 주께서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께서 간섭하셔서 평생 바른 결단이 지켜지게 해 달라고 간구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신앙을 쓰러뜨리는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을 더럽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페북 및 인터넷을 주의하기 바랍니다. 홍수같이 밀려다니는 동영상물들을 주의하기 바랍니다. 세상 정치와 일들에 대하여 너무 많은 쓸데 없는 관심 및 참견을 금하기 바랍니다. 세상 자랑은 하나님 앞에서 악한 것이니 세상 자랑을 금하기 바랍니다. 텔레비젼, 영화, 소설, 음담패설, 전자오락, 미움, 증오,  음란, 혈기, 거짓말, 도둑질, 부모 멸시, 망령된 말, 더러운 욕, 게으름, 끝 없는 정욕 등,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영혼과 삶을 더럽히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에 의하며 내 마음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결단하기 바랍니다.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

15: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5: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15: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7: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7: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7: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7: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 15:18-20; 7:20-23)

 

따라서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복을 누리고 살려면 우리를 더럽히는 것들을 향하여 뜻을 정하여영적 전쟁을 선포해야 합니다. 이러한 결단은 신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만일 뜻을 정하지 못한 채 계속 죄 가운데 거하면 반드시 이스라엘처럼 불신자들에 의해 멸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이 이 땅에서 사라지던지, 또는 세상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짓밟히는 가운데 지독한 비참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여러분 모두가 거룩한 뜻을 정하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내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뜻을 진심으로 실천하겠다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이제 뜻을 정한 다니엘은 그 뜻을 구제척인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는 뜻을 정한 후에 곧바로 그 뜻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신앙의 결단이며 순종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며 역사하십니다.

 

8절 후반을 보면, 다니엘은 뜻을 정한 후 환관장에게 가서 구하였습니다.

나는 이방 신들에게 드려졌던 음식을 먹지 않겠습니다. 그 이유는 그 음식이 이방 신에게 바쳐졌던 음식인 것을 알고 먹을 경우 제 신앙 양심이 크게 걸려서 제 마음이 더러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음식을 먹지 않겠습니다. 제가 믿고 사랑하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제 마음을 더럽히지 않겠습니다.”

 

이 일이 쉬운 일입니까? 어쩌다 얻은 세상 출세 길이 막힐 수 있는 순간이 아닙니까?

 

환관장 아스부나스가 이 놈이 이곳까지 와서 믿음 타령을 하는군? 그래 네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당장 너를 제거해주마. 당장 꺼져. 여봐라. 이 놈을 밖으로 끌고가서 곤장을 치고 저기 감옥에 가두도록 하라. 이 제국에 가시 같은 존재가 될까 두렵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다니엘은 오직 주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환관장에게 나아가 자신이 더럽혀지지 않겠다고 내린 그의 결심을 알려주었습니다.  

 

, 9절을 보면 드디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주어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이처럼 주 하나님을 향한 충성을 위해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간섭하십니다. 이러한 주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때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확고해지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며 성경 공부를 해도 실제 삶에서 믿음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참으로 주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환관장을 두려워하여 믿음의 정절을 저버리기 때문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 세상의 풍습에 물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하니 어떻게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과 능력을 체험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다니엘은 죽으면 죽자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신앙 양심을 지키기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뜻을 정하고 실천하자 하나님께서 그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시대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이 땅에 임한 상태에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권능과 능력이 성령과 함께 진행되며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내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 성령으로 충만하여지면 우리는 넉넉하게 죄와 세상과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 ,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고 세상에 물들지 않기로 마음을 정한다면 주의 성령께서 얼마든지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 마음을 철저하게 지켜주십니다.

 

사도 행전 19장을 보면 바울이 에베소에서 말씀을 증거할 때 놀라운 기적들과 능력들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에베소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뜻을 정하게됩니다.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19:19-20).

 

주의 복음을 듣고 자신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한 그들은 마음과 삶이 거룩하여질 것을 소원하게 되면서 당장 죄악의 뿌리를 뽑아 버리고 일어섰던 것입니다. 이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뜻을 정한 후에 곧바로 실천에 옮기는, 에베소의 새 성도들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과거에 제가 지도하던 청년부 학생 중에는 컴퓨터 게임 때문에 삶이 불규칙하여지고 점점 더 여러 중요한 일들이 계속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신용없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교회에 나아서 주의 복음을 듣고 뜻을 정하여” “당장 순종하였습니다. 그날 저녁 그는 컴퓨터에서 게임을 다지워 버리고 또한 모든 게임 기계를 전부 내다 버렸습니다. 그 당시 그 게임 기계가 대단히 고가였는데 다 처리해 버린 것입니다. 그 이후로 그는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 주께서 맡기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자매님은 어느날 복음을 듣고는 마음이 찔렸는데 그 이유는 평생 그녀의 마음을 더럽혀 왔던 거짓말하는 악한 버릇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부터 그녀는 뜻을 정하더니 정말로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마스크를 쓰고 감기 걸렸다고 하면서 약 일주일 간 말을 하지 않고 다녔습니다. 그후 그녀는 거짓말하는 악습을 끊어 버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각자에게 여러분의 삶과 마음을 더럽히는 것이 있다면 오늘 뜻을 정하기를 바랍니다. 내 인생과 가정과 장래를 무너뜨리는 악습과 더러움이 있다면 당장 끊으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참된 충성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마음을 정하여 잘라내야 합니다. 종종 죄악의 탈을 쓰고 오기보다 하나님보다 차선의 모양으로 다가오는 것들이 우리의 신앙을 무너뜨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른 눈처럼 소중하고 오른 손처럼 요긴한데, 그 눈과 손 때문에 자꾸 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주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 5:29-30).

 

그 오른 손은 친구일 수 있고, 자녀일 수 있으며, 직장일 수 있습니다. 그 오른 눈은 인기나 명예나 선행이나 양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 때문에 점점 더 신앙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면 아무리 좋고 아무리 가까운 오른 눈과 오른 손이라도 잘라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 하나님을 향한 충성과 신앙 양심, 그리고 거룩하고 성결한 마음과 삶을 위해 뜻을 정하고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실천한다면, 그때야 말로 참으로 놀라운 삶의 변화와 영적인 성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어떠한 신기한 일들을 이루시는지 삶 가운데서 풍성하게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15절을 보겠습니다.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승리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들 마음 속에는 얼마나 큰 감사와 확신이 넘쳤겠습니까?

 

더욱이 19절과 20절을 보겠습니다.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으므로 그들을 왕 앞에 서게 하고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에서 참으로 능력있는 삶을 살며 단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가치있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세상 사람들보다 십배나 지혜롭고 십배나 복 받으며 십배나 뛰어나기를 원하십니까? 여기서 십배라는 것은 양적인 개념이라기보다 질적인 개념입니다. ,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차원의 영광과 능력으로 살고자 하십니까?

 

그렇다면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 충성하기로 뜻을 정하고거룩을 향하여 믿고 순종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참으로 복음을 믿으며 여러분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예수님과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세상과 타협하지 마시고 오직 주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충성하기 바랍니다.

 

악한 시대에서는 주 예수님께 충성하는 삶은 종종 박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할 때에도 영원한 상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 5:10-12).

 

세상은 지금까지 악하였지만 앞으로도 계속 악하여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핍박을 받아야 진짜들입니다. 예수님만이 오직 길이요, 다른 길은 없다고 선언하기 때문에 핍박 받아야 진짜 신자들입니다. 예수님만이 우주의 왕이시요 그 분을 섬기지 않으면 구원이 없음을 선포하기 때문에 미움을 받아야 주께 충성하는 자들입니다. 죄를 죄라고 정죄할 수 있어야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이는 복음의 진리를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지키는 참 신앙의 정절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의 지식은 공부한다고 얻는 것이 아닙니다. 신학한다고 얻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투명한 마음, 거룩한 양심, 그리고 자신을 구분하여 정결케 하는 삶이 있을 때에야 하나님께서 진정 그에게 복음의 능력을 더하실 것입니다. 지혜의 근본이신 그리스도의 지혜, 십자가의 도의 지혜를 더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혜는 넉넉히 구원 받도록 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역사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정하지 않는 자들은 복음의 그 신비함과 하나님 나라의 그 비밀을 결코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보람된 삶을 원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길 원하지만, 언제나 실패하는 이유는 마음을 정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세상과 타협하기 때문입니다. , 뜻을 정하지 못하고 언제나 양다리 걸친 자리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쓰임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1:7-8).

 

그러나 세상 더러운 것에 의해 내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고 뜻을 정하고 주께 매어달리면 주께서 길을 열어 주시고 또한 하늘 문을 여셔서 우리에게 나아갈 길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할 때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뜻을 정한 다니엘은 평생 그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가 사는 동안 바벨론 포로에 있던 유다 백성을 위로하고 도울 수 있었고, 마침내 주의 백성이 다시 본토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있어서 중대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물론 다니엘서 9장을 보면 다니엘은 예레미야의 예언에서 70년에 대한 비밀을 풀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에서 해방될 것을 알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그러나 또한 동시에 다니엘 자신이 바사 제국의 고레스 왕에게도 많은 비밀들을 알려주며 신령한 영향력을 끼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구절이 바로 21절입니다.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1:21).

, 다니엘은 주의 백성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인도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마침내 포로에서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의 호흡이 마치는 그날까지 위대하게 쓰임 받았던 것입니다.

[

22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3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대하 36:22-23)

 

이 시간 십자가를 바라보기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까? 왜 우리 대신에 그곳에 있으셨습니까? , 다름아닌 세상과 죄와 사탄의 종노릇하는데서 빠져나와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까?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자유자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정하고 세상과 죄와 마귀와 짝하지 않겠다고 하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낼 수 있는 존재는 이 우주 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뜻을 정하시고 결단하심으로서남은 평생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온전하고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메모 : 스데반 황 목사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