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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승리는 십자가로(고전 1장17-18) / 김장환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3. 10. 10:18

승리는 십자가로(고전 1장17-18)

 

출처/김장환목사

 

 

여러분들의 기도 덕택으로 영국 집회 마치고, 모스크바, 우크라이나,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일정을 다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기도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스크바에서는 우리 사무총장(침례교세계총회 사무총장「Denton Lotz덴톤 로츠」-미국-)하고 같이 러시아 국회의 종교 총 책임자를 만나서, 개신교의 활동에 자유가 보장 되도록 계속 협조해 달라는 얘기를 했고요, 우크라이나에서는 대통령을 예방하게 되었는데, 제가 모스크바에서 늦게 떠났기 때문에, 우리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예방 했습니다.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이번 일정의 마지막 집회를 하면서,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종교에 관한 얘기를 한참동안 나누었습니다. 그 양반(폴란드 대통령)은 동구권에서는 굉장히 영향력 있는 분이어서, 지금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탄'자 들어가는 나라에서 개신교가 엄청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 그 나라 대통령들 만나면은 우리 개신교에 대한 자유를 좀 보장받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자 쾌히 승낙을 하더라고요. 그런 좋은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는데, 폴란드는 전 국민중의 94%가 천주교입니다. 폴란드 전체 4천만 인구 중에 침례교 교인은 겨우 4천명 밖에 안돼요, 폴란드에-.

 

우리 교회는 폴란드 전체 침례교 교인 수의 3배가 됩니다. 그러니 그 사람들 우리들에게 갖는 기대가 엄청 크더라고요. 그리고 믿음에 참 열심이예요.

 

폴란드 대통령하고는 첫 얘기가 "월드컵 얘기여!"

그분을 만나기 전 우리 대사가 나더러 그래더라고(그러더라고),

"폴란드 대통령 만나거든, '한국에 월드컵 구경 꼭 오시라'고 초청을 해 주시고, 그담에 '폴란드하고 우리 한국하고는 월드컵에서 1대 1쯤으로 비겼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면 무난 할것"이라고 그래더라고(웃음), 그래 내가 그대로 얘기를 했지요,

"그런데, 폴란드 대통령 막무가내여! 자기네들이 꼭 이겨야 된다고-"(웃음)

 

그러나 우리 성도들의 '기도'를 폴란드 축구팀이 못 당할 줄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1대 0으로 우리가 이겼으면 해요, 그네들이 자살골 하나 먹기를 바라면서…(웃음)

 

 

◇ 이 십자가의 계절에…

사순절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고난 주간과 부활절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때가 일년 중에서 십자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간입니다.

 

길 가다가 건물 위에 십자가가 서 있는 것을 보면, '아! 저게 교회로구나!'

또 사람들이 십자가 목걸이를 달고 댕기는(다니는) 걸 보면, '아! 저 사람 교회 나가는 사람이로구나!'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고통이요, 인내요, 인간의 죄를 다 졌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십자가에는 죽은 후에 반드시 부활이 있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아울러 깨달아야 될 줄 믿습니다.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 난다…, 부활을 의미합니다."

"죽었던 한국 축구 팀이 다시 살아 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번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 축구 경기장에서 드리게 되는 부활절 연합 예배의 설교를 제가 맡았는데, 저는 이미 어제밤 꿈속, 상암동 축구경기장에서 설교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죽었던 우리 정치도 다시 살아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었던 우리 경제가 다시 부활을 하고, 죽었던 우리 한국 교회가 다시 부활하는 역사와 기적이 이번 부활절을 통해서 나타날 줄 믿습니다!

 

십자가는 비관적으로 보면, 그것은 절망이고, 고난이고, 패배이며, 죽음의 증거요, 저주의 징표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낙관적으로 십자가를 바라볼 때에는 승리의 표시요, 구속의 뜻이요, 사랑의 징표요, 희생의 상징입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죽지 않으면, 죽지 않고서는 열매가 없다고 했습니다.

십자가가 유대인들에게는 거리끼는 것이고,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그리스도에게는 순종이요, 세상에는 평화의 상징이요, 죄인에게는 구원의 표시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1장18절)』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능력의 십자가를 여러분들은 즐겁게 지고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불란서 황제 루이12세는 많은 정적(政敵)을 이기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왕위에 오른 후에 그는 그사람들의 명부를 작성한 다음 이름 옆에다 검은 십자가 표시를 해놨는데, 그러한 소문이 돌자 그 명단에 있는 사람들은 적이 근심에 쌓였습니다.

왜?

"보복이 무서워서~"

 

그러나 루이12세는 그들을 불러 검은 십자가 마크는 자신이 악의를 품고 있어서가 아니고, 십자가는 세계 만민에게 죄의 용서를 가져오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표시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이 십자가의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 그려 놓았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과연 십자가가 있는 곳에 원수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과 용서가 있을 뿐입니다.

에베소서 2장 16절에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였느니라!』

 

원수를 아직까장(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직까장 십자가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 암만 선한 일을 많이 해도 당신의 죄는

오늘 설교 제목이 '승리는 십자가로!'입니다.

십자가가 무엇에 대한 승리냐고 물어보면, 다음 세 가지로 대답해 주시면 됩니다.

첫째, 죄악에 대한 승리요,

두 번째, 자아(自我)에 대한 승리요,

세 번째, 마귀 사탄에 대한 승리라고 대답하십시오.

 

우리는 십자가로 죄악에 대하여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작은 죄든 큰 죄든, 십년 전에 지은 죄든, 엊그저께 지은 죄든, 오직 십자가만이 그 죄를 사할 수가 있고, 용서할 수가 있고, 우리는 죄에서 벗어날 수가 있는 줄 압니다.

 

인간으로서 죄악을 스스로 이길 힘을 가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로부터 승리할 수가 있습니까?

 

사도행전 8장에 보시면은 에디오피아 여왕「간다게」의 국고를 맡고 있는, 큰 권세 있는 내시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왔다가 많은 제사장들을 만나고 다시 에디오피아로 돌아가는 길에, 마차에서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때 사마리아에서 부흥회를 하고 있던「빌립」이라고 하는 집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집사에게 나타나서 '너는 이 부흥회를 그만두고 가서, 내려가서, 거기 마차를 타고 가는 사람 하나가 있는데, 그 사람한테 전도를 해라!'

 

빌립이 부흥회를 하다가 말고, 그 내시를 만나서 마차에 같이 타고 가면서 '당신이 읽는 것을 이해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이해를 하는가?'하고 대답하자 거기에서 빌립은 그 성경 말씀을 근거로 예수를 전했습니다.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 빌립이 가로되 네가 마음을 완전히 하여 믿으면 가하니라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들인 줄 믿노라(사도행전8장 35~37)』

 

예수가 하나님 아들인 것을 믿는다고 하는 신앙 고백에 이어 물에 들어가서 침례를 준 사실을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내시가 에디오피아에 돌아가서 카톨릭 교회를 세웠다고 하는 전설이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능력만이, 십자가 보혈의 능력만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 줄 수가 있는 까닭에 우리가 암만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했다고 해서, 내 죄가 도말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만이 내 죄를 도말하고 사해 줄 수 있는 줄 믿습니다.

 

누가 말하기를 죄는 흑암이기 때문에 빨리 빛이 들어와야 되고, 죄는 타락이기 때문에 빨리 버려야 하고, 죄는 병균이기 때문에 빨리 고쳐야 하고, 죄는 불결하기 때문에 빨리 깨끗하게 씻어야 되고, 죄는 사망이기 때문에 빨리 폐지해야 되고, 죄는 빚이기 때문에 빨리 갚아야 하고, 죄는 불순물이기 때문에 빨리 소각하여야 된다고 했습니다.

 

 

◇ 구필(口筆) 화가 김준호씨 이야기

구필 화가-, 입으로 글씨를 쓰는 김 준호 씨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자서전을 읽어보고 큰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대학교 2학년 때 기술병으로 군에 입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탱크 위에서 작업을 하다가 그만 미끌어져 거꾸로 땅에 떨어져 목이 부러졌습니다. 그 때문에 손과 발을 조금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마비가 되었습니다. 부산 육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다시 국군 통합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완치하지 못하고 원호 병원으로 이송되어 지내게 되었습니다.

 

한참 활동할 20대 젊은 나이에 그는 손발을 쓸 수 없는 장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처절한 상황 속에서 매일 절망과 슬픔으로 지내야 했습니다. 또한 너무 오래 누워 있어야 했기 때문에 엉덩이와 어깨쭉지 부분이 썩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욕창으로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그는 마취하지 않아도 아무런 아픔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목 아래부터 발가락 끝까지 전혀 감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캄캄한 저녁을 맞기까지 오직 천장만 쳐다보고, 자신을 저주하고 언제나 자살을 하려고 했지만은 손 발 하나 움직일 수 없었기에 자살도 불가능했습니다.

그는 늘 이러한 자학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휠체어를 탄 두 전도사님이 심방을 왔습니다.

"예수를 믿고 마음에 평화를 얻으십시오. 예수님은 참 구세주가 되십니다. 당신의 모든 짐을 대신 짊어 져 주시는 분입니다."

 

간절한 전도에 이은 눈물어린 기도로 말미암아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자 칠흙처럼 어둡던 그의 마음속에 형언할 수 없는 평안의 빛이, 생명의 빛이 비쳐오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희열이 솟아 올라왔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부정적인 마음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뀌고, 탄식과 눈물이 기쁨과 웃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 원호 병원에서 아름다운 간호 실습생 아가씨를 만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원호병원 목사님을 주례로 모시고 결혼식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능력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그가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자니 입술이 부르터서 몇번이나 좌절하고 포기하려 했지만 아내의 격려와 설득으로 그는 다시 붓을 입에 물고 조금씩조금씩, 남들이 감탄할 수밖에 없는 예술의 경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서 그린 동양화와 서예 수십 점을 모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회를 열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에게 기독교 신앙이 없었더라면, 예수의 십자가의 공로가 아니었더라면, 그에게 어찌 행복이 왔겠습니까? 어찌 그리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가 있었겠습니까? 십자가가 없었더라면 그는 그림은커녕 좌절과 낙심에 빠져 보잘 것 인생을 살아가야 했을 겁니다.

 

 

◇ 언제 우리가,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두 번째로 십자가만이 나(自我)를 이길 수 있습니다.

 

「빅토르 위고」는 인생에는 3가지 싸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자연'과의 싸움이요,

두 번째는 '이웃'과의 싸움이며,

세 번째는 '자신'과의 싸움인데 이중에서 제일 어려운 싸움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쓴 '레미제라블'이라고 하는 소설의 주인공이 장발장입니다. 그는 19년간 감옥 생활을 마치고 나오는 그 날 밤, 사제(司祭)의 은촛대를 훔쳤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강한 것 같으면서도 잘 흔들리고 넘어지며, 악한 길로 빠지기 쉬운 약한 존잽니다. 그러한 까닭에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든 싸움입니다.

 

골로새서 2장 8절에『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거짓을 이길 수가 있습니까? 속임수를 무엇을 가지고 이길 수가 있습니까?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거짓말을 하고, 하나님한테도 거짓말을 하고, 우리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수도 많이 있습니다.

 

로마서 6장 6절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고는, 우리는 자신을 절대로 이길 수가 없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한테도 거짓말, 부모님한테도 거짓말, 친구들한테도 거짓말…,

어떻게 우리가 거짓말 안하고 삽니까?

어떤 사람이 나한테 와서

"저는 하나님 앞에 한번도 거짓말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더라고!

그래 내가

"진짜 거짓말 안했습니까?"

그러니까

"진짜 안했다."고 그러기에

 

내가 한번 물어봤어요.

"이런 찬송 불러봤소?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곡조에 맞춰 부른 후) '드린다…'고 하는 찬송 불러봤소?"

"불러 봤습니다."

"그럼 이 찬송도 불러봤소?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불러봤다고 그래더라고….

 

그래 내가 한 참을 바라보고 있다가,

"시아버지 예수 믿어요 안 믿어요?"

그러니까 안 믿는다고 그래더라고.

"그! '아골 골짝 빈들'에는 그만 두고 시아버지한테 먼저 복음을 들고 가시오!"라고(웃음) 했어요.

 

언제 우리가 복음 들고 아골 골짝에 갈 마음이나 가져 봤습니까?

언제 우리가 '아낌없이 모든 것' 하나님께 바쳤습니까?

십일조 바치면서도 '바들바들' 떨고, 선교 헌금 바치면서도 아까와했는데-, 언제 우리가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쳤습니까?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거짓말을 하고 사는 인간들입니다.

 

◇ 아내는 치약을 뒤에서부터 짜고, 나는…

이렇게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나'를 무엇 가지고 이깁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흘린 보혈의 능력 밖에는 나를 이길 수가 없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자아(自我)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야만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니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갈라디아서 2장 19절)』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하는 것은 죽었다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절대로 이길 수가 없습니다.

 

내 이번에 폴란드에 가서 설교를 하는데, 예화로 말씀드린게 뭐냐할거 같으면은,

'사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기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과도 뜻이 안 맞고, 마음이 안 맞아서 갈등이 생기고, 그래서 말다툼도 하고 싸우기도 한다. 내가 우리 집 사람하고 말다툼을 했던 것들 중에는, 치약하나 가지고 다투기도 했다. 나는 치약을 뒤에서부터 눌러서 짜 쓰는데, 우리 집 사람은 앞에서버텀(부터) 눌러 짜서 쓰기에 내가 뒤에서버텀 눌러 짜라고 해도 말 안 듣고 꼭 앞에서버텀 누르더라'(웃음)-

 

그래니까 설교 통역하던 목사가 통역하다 말고, "껄껄" 웃으면서 "꼭 자기 집하고 똑같다!"고 그래더라고! (웃음)-

 

나는 한국 사람들만 그런 거 있는 줄 알았더니 폴란드 사람도 마찬가진가봐…

그때 나는 치약 두 개를 샀다고 얘기해 줬어요.

"하나는 내꺼, 하나는 네꺼!"

그리고 내 치약에다가는 조그만 메모를 하나 써 붙여 놨어,

'이 치약 쓰는 놈은 죽여버리겠다'고-(회중 폭소를 터뜨림)

 

그 당시 마침 우리 집에 부흥강사가 와서 일주일 묵은 적이 있는데, 양치질하러 들어갔다가 일주일 동안 양치질을 한번도 못하고 가는 걸 봤어요.(웃음)

 

그래 내가 그 목사, 통역한 목사더러 끝마치고 저녁 먹으러 가면서 뭐라고 말핸고하니(말 했는가 하면), "내 비결을 하나 가르쳐 주마, '치약보다는 아내가 더 귀하더라'-"

"(회중을 보면서) 여자들 어째, 반응이 없어~?"(웃음)

 

"치약보다는 아내가 더 귀하더라-"(회중 "아멘!")

앞에서 누르면 어떻고, 뒤에서 누르면 어떠냐? 하나 별도로 사서 마누라 주면 되지!

"그렇게 하면 문제는 해결여~"

무엇으로 자신을 이길 수가 있습니까?

십자가만이 자아를 이길 수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음악이 꺼지면 흔들지를 못해,

세 번째로 십자가만이 마귀와 사탄을 이길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2장 15절에『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이 군중, 이 정사를 누가 잡고 있는 줄 아십니까? 마귀 사탄이 잡고 있어요-

 

정치권도 누가 잡고 있는 줄 알아요? 마귀 사탄이 잡고 있는거예요, 그래니까 쌈박질하고 난리지 -

이제 예수 그리스도만이, 십자가만이, 마귀와 사탄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귀 사탄은 사람들보다 힘이 셉니다. 그 힘센 마귀와 사탄을 이기려면 더 힘센 분이 있어야되는데, 그가 다름아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기 전에는 우주의 음악을 지휘하는 자였으므로 음악의 힘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 사탄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이 음악의 힘을 활용하여 인간을 타락시키고 품위를 떨어뜨리고 파괴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탄은 교묘하게 음악의 한 음표만 변경시켜서 장조 화음을 단조 화음으로 바꿔 놓으면은, 예를 들어 장조화음을 이루는 비(B), 시(C), 이(E), 지(G)에 한 음표를 바꾸어서 비(B), 시(C), 이(E)로 조를 바꾸면 단조 화음이 된대요.

 

"나는 뭐 음악을 모르니까…, (음악목사인 송금섭 부목사를 향하면서) 그래? 송목사?"

"하늘에서 지휘하던 이 음악 지휘자 천사가 타락이 되니까 사탄이 된거여,"

"송목사 조심해야 돼!"(웃음)

 

요즘 나오는 음악들, 락(rock)음악이니, 뭐 이 지금 나오는 음악들, 이 비트(박자)가 조금만 빨라지면은, 노래방이고 뭐 맥주홀에서, 그 흔들고…,

 

"하! 어떤 때 테레비에 나오는 청소년들 흔드는거 보면 기가 맥혀요! 어떻게 저렇게 에너지가 넘쳐 흐르나?"

근데 그 음악이 꺼지면은 금방 사람들이 흔들지를 못해!

 

이 마귀 사탄이 그 귀한 음악, 아름다운 음악을 활용해서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타락 시키는지 몰라요!

내가 (가수)조영남씨한테,

 

"햐~ 그렇게 천부적인 성대(聲帶)를 하나님이 주셨는데, 그 성대를 가지고 겨우그래, 맥주 잔 기울이고 있는 한 쉰 명(50명)한테 '딜라일라'를 부르고 있냐?-"

 

차라리 백만명 모인데서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슬픈 일을 많이 보고 -' 그 찬송을 불러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 주는 것이 얼마나 더 귀하냐? 하고 권유를 하고 그를 위해 투자 많이 했어요.

 

그래서 돌아올 줄 알았는데, 신학 공부하다가 어느날 하루는 보니까, 뭐 나이트 클럽에 가서 노래 해더라고!

 

그러더니 사랑하는 아내하고도 이별하고, 새 장가 갔는데 또 이혼하고, 또 장가 갔는데 또 이혼하고-,

내가 잘 아는 어떤 분한테 조영남씨가 뭐라고 얘기하는고 하니,

"예수 잘 믿는 아줌마하나 소개 해 달라!"고 그러더래요,(웃음)

 

그래서 그 사람이,"당신같은 사람한테 예수 잘 믿는 아줌마가 왜 가겠느냐?"고 핀잔을 줬다고 그래요.

여러분, 조영남씨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그 천부적인 성대를 가지고 찬송가를 부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수가 있고, 은혜를 끼칠 수가 있는데-,

 

참 멋있는 성대여!

그 멋있는 성대 가지고 찬송가 부르면 미국 사람들도 다 눈물 흘리는 거 내가 봤어요. 그런데 겨우 나이트 클럽이나, 어디 맥주잔 기울이고 있는 사람들 앞에 가서 '타령'이나 부르고 '작년에 왔던 각설이'나 부르고…,

 

조영남씨 위해서 투자 많이 했어요, 돈도 투자 많이 했고, 시간도 투자 많이 했는데-, 지금도 기도해요, 언젠가는 돌아오기를, 꼭 하나님 앞에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으나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미 마귀에게 승리하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예수의 십자가가 여러분과 나를 반드시 승리 시킬 수 있는 줄 믿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이미 창세기 3장 15절에 예수님께서 여자의 후손 -"후손은 남자의 후손이지, 여자의 후손이 아니예요."- 그러나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나는 여자의 후손이 마귀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그 마귀 사탄은 여자의 후손의 뒷꿈치를 상하게 한다고 그랬어요.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그 예수는 다시 부활해서 마귀 사탄을 이긴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승리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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