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악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라./잠 6;23-31.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4. 2. 06:36
악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라./잠 6;23-31. 

 

 
                                                                                       
일본 센다이를 강타한 쓰나미는 아직도 공포의 대상입니다. 반경 180 km가 영향권이라고 하지만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전 세계가 영향권이라는 것입니다. 센다이 원자력 권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책이 있습니다.
<유대 장로들의 의식>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을 믿고 300명 유대인으로 하여금 온 세계를 다스리겠다는 계획서입니다. 이 책을 히틀러가 읽고 <나의 투쟁>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 600만명을 학살하였습니다.
2차 대전 직전에 쓴 책입니다. 그 책에서 히틀러는 유태인 학살의 불을 붙였습니다. 어떤 학자가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투쟁에 나오는 한 단어당 125명이 죽었다. 한 페이지마다 4천 70명이 죽었다. 한 장마다 120만명이 죽었다.”
 
악령은 틈만 있으면 온 세계를 장악하려고 시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악령은 하나님과 대적하면서 온 세계를 악령의 영향권에 두려고 온갖 수단방법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제1단계. 유혹
악령이 접근하는 첫 단계는 유혹입니다. 악령은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접근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살고 있는 하와에게 마귀가 왔습니다.
그리고 달콤한 말로 말했습니다. 눈에는 선악과가 보암직하였습니다. 입에는 먹음직하였습니다. 이제 귀가 남았습니다. 귀로 유혹합니다.
"이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아진다."
먹으면 잘 될 것같았습니다. 맛있을 것같았습니다. 높아질 것같았습니다. 유혹에 넘어가면 악령에서 잡히는 첫 단계가 됩니다.
 
이탈리아 폼페이에 갔습니다. 용암이 흘러 로마 시대 유흥도시 폼페이를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용암을 다 파헤치고 나니 당시 생활상이 고스란히 발견되었습니다. 부자상인 집이 있었습니다. 대문 앞에 그림이 있습니다. 세 가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돈 주머니, 감투 그리고 성기입니다. 문 뒤에 주인은 거래하러 오는 상인을 비밀 통로로 봅니다. 돈 주머니를 먼저 보는 이는 돈에 약한 이기에 돈으로 유혹합니다. 감투를 한참 보는 이는 감투에 약한 사람이기에 감투로 유혹합니다. 성기를 들여다 보는 이는 성에 약하기에 성으로 유혹합니다. 그리고 그의 돈을 모두 쓰게 만듭니다. 그래서 폼페이 최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약점을 공격하여 점령하려는 것이 악령의 전략입니다.
나에게 어느 분이 찾아와서 이런 제안을 하였습니다.
"강 목사님! 부흥회에 가시면 돈은 제가 두둑히 드리겠습니다. 설교중에 제 물건을 선전하여 사가게 만들어 주십시오. 아주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그 교회에도 십일조를 드릴 것입니다. 사는 이는 건강에 좋고, 교회도 좋고 목사님도 좋고 나도 좋습니다. 모두에게 유익됩니다."
나는 단호히 거절하면서 말했습니다.
"나는 부흥회에 가서 내 책도 팔지 않습니다. 부흥회에서 상행위하면 안 됩니다."
악령은 부흥회를 장사터로 만들려고 합니다. 돈으로 유혹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악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프랑스 소설가 프랑스와 모리악(Francois Mauriac) 이 쓴 소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사랑의 사막>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의사 크레인 박사는 자기 환자중에 마리아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치료하여 주면서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어느 날 병원에 올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추운 겨울 새벽에 왕진을 가려고 나갑니다. 찬 공기가 몰려 옵니다. 아내는 잠도 자지 못 하고 이른 새벽부터 환자를 돌보러 가는 남편을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따끈한 쵸코렛 차를 끓여 주면서 위로합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의 사랑, 차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그 여자 마리아만 생각하며 뿌리치고 나갑니다.
여인의 유혹에 걸리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결국은 파멸입니다.
어떤 여인들이든지 걸리기만 하면 자기 여자로 만드는 카사노바의 정체가 들어 났습니다. 달콤한 말이 특징입니다. 아무리 못 생긴 여자에게라도 이렇게 말해줍니다.
"당신은 너무 예쁘고 앙증스러워 폴더처럼 접에서 내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어."
어떤 때는 감탄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합니다.
"당신의 부모는 틀림없이 도둑인가봐. 하늘의 별을 도둑질하여 당신 눈속에 넣어 두었어."
"당신은 얼마나 예쁜지 예쁜 것이 죄라면 당신은 틀림없이 사형감이야."
이런 말에 여자들은 홀딱 넘어가고 맙니다. 유혹에 넘어가면 악령의 영향권에서 나중에서 파멸당하고 맙니다.
 
미국 아리조나 주 여행을 하다 보면 방울뱀을 자주 보게 됩니다.
무서운 맹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번 물리면 치명적입니다. 이 방울뱀이 다람쥐를 잡아 먹는 방법은 특이합니다. 꼬리를 흔들면 청명한 방울 소리가 납니다. 나무위에 있던 다람쥐가 방울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나서 방울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 봅니다. 방울뱀과 눈이 마주치게 됩니다. 다람쥐는 순간적으로 겁을 먹고 꼼짝 못 하게 됩니다. 이 때 방울뱀이 입을 크게 벌리고 덤벼들듯한 자세를 취합니다. 다람쥐는 스스로 놀라서 비실비실 나무에서 떨어져 기절합니다. 방울뱀은 한 입에 삼켜 버립니다.
악령의 유혹에 넘어가면 한 입에 삼킴을 당하게 됩니다.
어느 분이 이런 글을 보내 주었습니다.
“내 손에서 손톱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도 내 마음에서 욕심이 자라는 것을 보지 못 하고 있다.
내 머리에서 머리칼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도 내 머릿속에서 죄가 자라는 것을 보지 못 하고 있다.
보고싶은 사람을 보면 반가워서 눈물이 난다.
아파서 누워 있던 사람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좋아 눈물이 난다.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을 돕는 것을 보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
가진 사람이 더 가지려고 욕심을 내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난다.
 
세상을 아릅답게 살려고 하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화평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않고 남을 미워하지도 않는다.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도 않으며 험한 산을 욕심이 없기에 무심하게 오른다.
 
우리는 손톱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머리칼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내 속에 죄가 자라지 않나 늘 점검하여야 신앙생활입니다.
 
제2단계 잡힘의 단계
악령에 붙잡히면 악령과 같이 즐거움의 밀월이 시작됩니다. 죄에는 달콤함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달콤함 때문에 악령에게 잡히기 시작합니다. 일단 잡히기 시작하면 헤어나오기 힘든 단계입니다.
선악과에는 눈이 밝아지는 가장된 축복이 숨어 있습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눈이 밝아졌습니다. 보지 못 하던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벌거 벗고 있는 모습도 보게 되었습니다.
솔로몬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불을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 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 하겠느냐?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그를 만지는 자마다 벌을 면하지 못 하리라”(잠 6;27-28)
 
통간하는 자라는 말은 육체적인 관계를 말합니다. 그런데 시작은 만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를 만지는 자마다 벌을 면하지 못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살짝 손을 만지는 것으로 통간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같은 시작이 죽음으로 몰고 가게 됩니다.
 
우리 교회가 문정동에 있을 때 어느 집사님 이야기입니다.
착실하게 신앙 생활 잘 하는 집사였습니다. 예배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예배드릴 때면 언제나 앞 자리에 앉던 집사였습니다. 항상 예쁜 행동만 하여 모두 그를 예뻐하였습니다. 그가 나타나기만 하면 주변이 즐거울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주는 돈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보험회사에 나가 보험을 모집하러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악착같은 성격과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은 보험회사에서 일등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생활도 점점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일등하기는 쉬웠는 데 일등을 유지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부지런히 다니며 일등을 유지하여 나갔습니다. 일본 여행도 보상으로 다녀 오기도 하였습니다. 점점 일등 유지가 어려워지던 어느 날 어느 회사 중견 간부가 유혹을 하였습니다.
"1억 보험에 들어 줄 테니 한번 자자."
물론 그는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유혹이 거듭되었습니다. 일등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한번 빠지고 나니 자꾸만 깊이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기가 그 남자를 보고 싶어질 때가 종종 생기게 되었습니다. 점점 남편 보기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오면 누가 무어라고 하지도 않았는 데 죄책감에 뒷자리에 앉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배에 아예 결석하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전화를 하였습니다.
"집사님! 요즈음 달라졌어."
그는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목사님! 혼자 심방좀 와 주세요." 나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았습니다. 혼자 심방을 갔습니다. 저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였습니다. 통곡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남편에게 어떻게 하면 좋아요? 하나님 앞에 어떻게 하면 되요?" 나는 그에게 기도가 방법임을 알려 주면서 아침에 한시간 반, 저녁에 한 시간 반 모두 하루에 3시간 기도를 권하였습니다. 나중에 회복하였습니다. 둘이만 알고 있는 비밀입니다.
한번 악령에 사로잡히면 빠져 나오기 힘듭니다.
 
개구리를 잡아 뜨거운 물속에 넣으면 순간적으로 튀어 나와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히 따뜻한 물에 넣으면 편안함을 느낍니다. 즐깁니다. 서서히 뜨겁게 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익어 버립니다. 개구리는 죽어 버립니다.
악령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영국의 부흥사 목사님 로랜드 힐 목사님이 어느 날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돼지 수백 마리를 혼자 도살장으로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 비결을 물어 보았습니다.
돼지가 좋아 하는 완두콩을 떨어뜨리며 돼지 수 백 마리를 끌고 갑니다. 돼지들은 좋아 하는 완두 콩만 주워 먹으며 가다 보면 도살장입니다. 죽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본인도 모르게 죽음의 길로 가고 있지 않나요?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죽음의 길은 아닌 가요?
 
명심 보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색 피하기를 원수 피하듯 하고, 바람 피하기를 날아 오는 화살 피하듯이 하라.”
 
제3단계 정체가 들어가는 단계
악령은 자기 목표가 이루어지면 정체를 들어 냅니다. 유혹하여 자기 영향권 아래로 완전히 점령하고 나면 자기 정체를 순간적으로 들어냅니다.
도둑질하러 들어갈 때는 복면을 하고 들어갑니다.
도둑질하고 사람을 죽이고 끝내려고 할 때에는 복면을 벗고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나다.”
그리고 죽이면 끝입니다.
 
솔로몬은 말하고 있습니다.
 
“음녀로 말미암아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여인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26)
 
유혹을 이기지 못 하면 나중에는 한 조각 떡만 남게 됩니다. 가난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비참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생명을 잃게 된다는 말입니다.

“도적인 온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러 온 것이고 인자가 온 것은 생명을 얻되 더욱 풍성케 하려고 왔노라.”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악령의 최후 목표는 생명입니다.
어느 남자가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어여쁜 여인이 시간을 물어 가르쳐 주었습니다. 간단한 접촉입니다.
“시간이 되면 술 한 잔 사드릴 가요?”
밑져야 본전이라고 따라 들어 갔습니다. 비싼 양주와 안주를 시켜 주면서 이야기합니다. 즐겁습니다. 조금 후 화장실 잠간 간다고 나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술값을 모두 내고 나와야 했습니다. 잠간 스마트 폰을 본다고 빌려 달라고 하더니 그것까지 가지고 나가 버렸습니다.
술집에 매상을 올려 주고 나누어 먹는 여자입니다. 무슨 일이 생겼는 지 깨달았을 때는 이미 상황이 끝났을 때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큰 교회 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예쁜 여자가 등록을 하였습니다. 헌금도 잘 하고 예배도 잘 출석하고 신앙생활을 잘 합니다. 어느 날 상담할 것이 있다고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몇 번 상담을 하였습니다. 친하여졌습니다.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였습니다. 방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깊은 관계에 들어갔습니다. 이메일을 주고 받았습니다. 전화로 대화한 진한 내용이 그대로 녹음되었습니다. 호텔에 들어간 것이 사진이 찍혀 있고 이메일로 글이 남았고 핸드폰 대화 내용이 녹음되었습니다. 증거가 충분하였습니다. 그 때 한 남자가 나타나더니 말했습니다.
“3억원을 주지 않으면 공개하겠다.”
꼼짝없이 당했습니다. 꽃뱀의 정체를 들어 냈을 때에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난 상태입니다.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습니다.
 
“도둑이 주릴 떼에 배를 채우려고 도둑질하면 사람이 그를 멸시하지는 않으려니와 들키면 칠 배를 갚아야 하리니 심지어 자기 집에 있는 것도 내주게 되리라.”
 
배가 고파서 도둑질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이해한다는 말입니다. 어쩔 수 없었구나 하고 동정을 합니다. 그러나 일단 들키면 7배를 갚아야 합니다. 꼭 7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7은 완전수입니다. 요구하는 대로 주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집에 있는 것을 다 내주어야 합니다.
“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 영혼을 망하게 하며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 남편이 투기로 분노하여 원수 갚는 날에 용서하지 아니하고 어떤 보상도 받지 아니하며 많은 선물을 줄 지라도 듣지 아니 하리라.”
 
끝까지 가면 끝입니다. 더 이상 무를 수도 없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파멸입니다. 죽음입니다. 이것이 악령의 수법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악령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가요?
 
1. 일에 빠져서 부지런히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에게는 악령이 틈탈 여유가 없습니다.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이 없습니다. 오직 일만 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충실한 사람이 유혹에 빠질 시간이 없습니다.
 
1월 11일 이스라엘 총리 샤론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86세였습니다. 현재 대통령 시몬 페레스가 애도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샤론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수호자요 설계자였다.”
러시아에서 살던 유대인이 귀국하여 텔라비브 북부 마을에서 살았습니다. 거기에서 태어난 분이 샤론입니다. 초대 대통령 벤구리온이 1948년 5월 취임할 때 중동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 육군 소대장으로 맹활약하여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벤구리온은 이스라엘 최고의 빵바구니라고 일컫는 샤론 평야같다고 그에게 이름을 바꾸어 주어서 이름이 샤론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6일 전쟁때에는 기갑부대 사단장으로 크게 공을 세웠습니다. 애꾸눈 모세 다얀 장군은 전쟁으로 한 쪽 눈을 잃었습니다. 샤론은 머리에 부상을 입어서 흰 붕대를 감고 있었습니다. 둘이 나란히 있는 사진들이 보도되었습니다. 나라를 위한 상처들이었습니다. 그의 별명은 브르도저였습니다. 열심히 일했습니다. 바쁘게 일하였습니다. 무섭게 일했습니다. 국가가 준 사명에 분주하게 일한 결과 그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추앙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에서 한 달 지낼 때 샤론 총리가 아랍 모스크에 들어가려다가 전쟁에 준한 총격전이 벌어지는 참상을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바쁘게 일하는 사람은 곁눈질할 겨를이 없습니다. 유혹에 빠질 틈이 없이 일하는 사람에게는 악령이 덤빌 틈도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샤론이 설계한 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민족을 설계할 수 있는 바쁜 일군은 유혹에 빠질 겨를도 없습니다.
부지런히 신앙생활하는 이에게는 악령이 틈탈 여유가 없습니다.
 
2. 용서하고 사랑하며 모두를 포용하며 너그럽게 사는 사람에게는 악령이 덤비지 못 합니다.
악령은 갈라놓고 싸우고 틀어지게 합니다. 성령님은 반대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포용하게 합니다. 성령을 따라 너그럽게 사는 사람에게는 악령이 유혹하고 틈탈 여유가 없습니다.
박 정희 대통령과 김 대중 대통령 사이는 생명을 건 투쟁으로 얼룩진 사이였습니다. 박 정희는 김 대중을 일본에서 죽이려고 하였었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싸움의 표상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1999년 5월 13일 대구에서 김 대중 대통령이 경상도 정치인들과 저녁을 같이 하면서 박 정희 대통령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하여는 지지 여부를 떠나 우리나라가 폐허에서 허덕일 때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킴으로 근대화를 이룩한 것은 누가 뭐라고 하여도 큰 업적입니다. 저는 지역차별로 눈물을 많이 흘렸기에 경상도 차별은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박 대통령 기념 사업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렇게 비장하게 말했습니다. 모두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기자들과 청와대는 그 날 이렇게 보도하였습니다.
"오늘로 김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 화해하였다."
그 후 2004년 8월 12일 박 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동교동 김 대중 대통령을 방문하였습니다. 박 근혜가 말했습니다.
"아버지 시절 여러 가지로 피해를 입으시고 고생한 것에 딸로서 사과 드립니다."
이 때 김 대중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에 대하여 뜻밖에 사과하는 말을 들었을 때 박 대표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손을 잡았다. 사과하는 말이 참으로 고마웠다. 박 정희가 살아나서 내게 화해의 악수를 청하는 것같이 기뻤다."
서로 화해하고 사랑하는 곳에는 성령님이 역사합니다.
그러나 싸우고 갈라지고 고발하고 틈을 내게 하는 것은 악령의 영향권입니다.

3. 기도하고 금식하며 성령 충만한 곳에는 악령이 틈타지 못 합니다.
예수님은 기도와 금식외에는 이런 유가 나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적 생활에 충실할 때 악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악령에 한번 붙잡히면 좀처럼 빠져 나오기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영향권에 일단 들어가면 나오기 힘듭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금식하며 영적 생활을 하는 이에게는 악령이 틈타지 못 하게 됩니다.
 
나는 오래 오래 간직하고 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미국 엘파소 부흥회에 갔을 때였습니다. 오후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들어갔습니다. 그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학교에 들어가서 둘러 보던 중 섬짓한 신학생을 만났습니다. 온통 팔 전체가 문신이었습니다. 목덜미도 모두 문신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얼굴만 빼놓고는 전체가 문신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얼마 전에 멕시코 전체를 뒤흔들어 놓았던 화제의 사형수였습니다. 그가 목사가 되어 복음을 전하며 죽겠다고 신학교에 들어 와 공부하는 중이었습니다.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는 마피아단 단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믿음이 좋은 처녀와 결혼하였습니다. 여자는 결혼하고 나서 남자가 마피아단 강패인 것을 알았습니다. 지혜로운 여자였습니다. 서서히 복음을 넣어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슬비에 옷이 젖듯이 복음에 젖어갔습니다. 딸 하나를 낳았을 때 그는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마피아단을 탈출하였습니다. 마피아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3일 후까지 다시 들어오지 않으면 가족을 몰살시킨다.”
그러나 그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곳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3일 후 마피아 5명이 와서 다시 들어오라고 마지막 말을 하였습니다.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5명은 그 자리에서 딸을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3일후까지 다시 들어오지 않으면 이번에는 아내를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거절하였습니다. 3일 후 5명이 다시 오더니 아내를 보는 데서 살해하였습니다.
다음은 자기를 죽이겠다고 하고 돌아 갔습니다. 그는 결심하였습니다.
“딸을 죽이고, 아내를 죽이고 이제 나를 죽이려고 하는 5명을 죽이고 자살하리라.”
그는 한 명을 찾아 죽였습니다. 신문에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숨어 다니며 또 한 명을 죽였습니다. 점점 신문에 기사가 크게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3명은 도망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한 명을 찾아 죽였습니다. 두 명은 꼭 꼭 숨었습니다. 경찰은 이제 그를 추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머지 두 명을 더 죽이기까지는 결코 잡히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드디어 한 명을 더 찾아 죽였습니다. 온 멕시코 국민이 숨을 죽이고 다음에 벌어질 일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초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한 명을 찾아 다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이제 감옥에서 사형당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국 선교사가 정부에 그는 자기 맡게 하여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허락하였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성령체험을 하였습니다. 불붙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멕시코는 선교사가 책임지면 선교사에게 죄수를 맡기는 법이 있답니다. 선교사에게 맡겼습니다. 훌륭한 전도자로 만들었습니다. 선교사는 탄원서를 냈습니다. 교도소장은 그의 진심을 보았습니다. 가식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무기로 감형되었습니다. 어느 날 유기 죄수로 또 감형되었습니다. 석방되었습니다. 신학교에 와서 공부중이었습니다. 그가 늘 부른 찬양이 바로 이 찬양입니다. 그는 내게 이 찬양을 들려 주며 울었습니다.
“부서져야 하리....”
 
그렇습니다.
악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용서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기도하고 금식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악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삶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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