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추수감사}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11. 9. 15:12

{추수감사}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감사주일입니다.

감사에 대한 이야기 먼저 드리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본에 다마고보로라는 과자를 만드는 일본 다케다 회장 이야기입니다. 그는 최고 품질의 과자를 만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과자를 만들 때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과자속에 감사합니다라는 소리를 넣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직원들에게 그렇게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녹음 테이프를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녹음한 테이프입니다. 그래서 과자를 만들며서 계속 테이프를 틀어 그 음성이 과자에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렇게 만든 다마고보로 과자에서는 향이 진하고 맛이 틀별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먹는 음식이나 음료수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감사가 메마른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일어나 사건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경기도 안성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28살된 성우 지망생 안 치범은 불길을 뚫고 나왔습니다. 자기는 살아났지만 아직도 불이 난 줄 모르고 집안에 있는 이들이 많은 것을 알고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 21집 초인종을 눌러서 불이 난 것을 알리면서 자기는 나오지 못 하고 죽었습니다. 그의 시신은 화장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나무 아래 수목장으로 뿌려졌습니다.

21 가정이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 와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 사람은 겨우 한 명이었습니다.

당신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꽃다발 하나가 놓여졌습니다. 겨우 하나입니다.

감사를 잃어버린 세상입니다.

모 지역 어느 기도원 집회를 인도하러 갔습니다. 건물이 놀랍게 좋았습니다. 현대식으로 비싼 재료를 사용하여 잘 지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한 분이 조건없이 50억을 헌금하여 지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수도원도 그런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이 그 사람 욕을 하였습니다. 왜 그런가 들어 보았더니 기도원 건물만 지어주고 운영비를 주지 않는다는 불평입니다. 감사를 모르는 시대입니다.

내가 봉쇄 수도원을 세우겠다고 설교중에 말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뒤에서 봉쇄가 무엇이냐고 빈정되더라는 것입니다. 64살입니다. 며칠전에 새벽기도 드리다가 갑자기 하나님의 부리심을 받았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감사를 잃어버린 시대입니다.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마을은 감사촌이고 다른 마을은 불평촌이었습니다. 감사촌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범사에 감사하기에 늘 유쾌하게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편촌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 일에 든지 감사는 찾을 수 없이 불평만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두가 짜증스럽게 보였습니다.

어느 날 감사촌 사람들이 불평촌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들이 매사에 불평하며 사는 모습을 보고 감사하며 사는 삶이 노무나 감사하다며 더욱 기쁜을 얻고 돌아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불평촌에 사는 사람들이 감사촌이 어떤 곳인가를 견학하러 가자고 하였습니다. 모두가 호기심속에서 왔습니다. 모두가 방문을 마치고 돌아 와서 불평하며 말했습니다.

에이. 괜이 감사촌에 갔다가 얻어 먹을 것 없이 감사만 하고 왔네.”

행복을 원하거든 아예 감사촌으로 이사가야 합니다.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바울은 믿음 생활의 간단한 원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믿음 생활은 간단합니다. 세 가지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이를 <기독교 3대 강령>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믿음 생활이란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라는 말은 기뻐하지 않을 환경이 닥쳐도 기뻐하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절대적 천국을 소유한 자에게는 이 세상에 조그만 문제로 슬퍼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믿음 생활이란 쉬지 말고 기도하는 생활입니다. 항상 무릎을 꿇고 교회 안에 있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생활의 기도입니다. 어느 기도자가 한 말을 기억하십시오.

나는 30분 이상 기도한 것이 없다. 그리고 30분 이상 기도하지 않고 산 적이 없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생활입니다.

믿음 생활이란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범사란 모든 것에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으면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으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으면

성숙된 신앙생활이라고 바울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감사의 조건을 찾으면 얼마든지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Jay Dennis라는 분이 말해주는 감사입니다.

당신이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면 당신은 감사드려야 합니다. 당신에게는 수입이 많다는 말입니다.

당신의 몸무게가 늘어서 옷이 맞지 않게 되었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먹을 것이 넉넉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당신이 세탁할 옷이 집안 구석에 쌓여 있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적어도 갈아 입을 옷이 있다는 말입니다.

당신의 집이 수리할 곳이 많고 새는 곳이 많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집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당신 집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서서 멀리 주차하여야 한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차가 있다는 뜻이고 조금이라도 운동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대통령에 대하여 불평하고 있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 나라에게는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당신 옆에 성도가 찬송을 부를 때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청각이 정상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자명종 소리가 요란하거든 감사하십시오. 당신에게는 할 일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저녁에 피곤을 느끼거든 감사하십시오. 온 종일 열심히 일하였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 가요? 그 비결이 있습니다.

1. 범사에의 최악을 보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이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 가요? 지금 당한 사건의 최악의 상황과 비교하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더 악한 상황이 되지 않은 것을 감사할 수 있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청교도 아버지와 아들이 각각 말을 타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총알처럼 달리는 말에서 떨어지면 거의 죽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실수하여 달리는 말에서 떨어졌습니다. 아버지도 아들도 죽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조금도 다친 곳이 없었습니다. 아들이 옷에 묻은 흙을 털며 일어나면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달리는 말에서 떨어졌는 데 조금도 다치지 않았어요.”

말위에 앉아 있던 아버지가 이 말을 듣고 말했습니다.

너는 달리는 말에서 떨어져 안 다친 것 감사하지만 나는 달리는 말에서 아예 안 떨어진 것 더 감사하다.”

사실 아버지가 더 감사한 것입니다.

몇 년 전에 목사님 한 분이 우리 교회 오셔서 간증하셨습니다. 교회 지붕이 새기에 교회 옥상에 올라가서 장대를 들고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지붕위로 5만 볼트 전선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실수로 목사님이 들고 있던 장대가 전선에 닿았습니다. 순간적으로 목사님의 몸이 숯덩어리처럼 타들어갔습니다. 이 사고로 온 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다리 하나를 잘라야 했습니다. 그가 우리 교회 강대상에서 말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초만 막대기가 더 몸에 닿았어도 저는 죽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리 하나라도 남아 있는 것은 정말 감사드릴 사건입니다.”

밑에 앉아서 이 간증을 듣던 저는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 저 목사님은 잠전사고가 나서 안 죽을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감전사고 아예 안 난 것을 더 감사드립니다. 저 목사님 감전 사고로 다리 하나라도 남은 것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감전사고 나지 않아 두 다리가 성한 것을 더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 살아가면서 교통사고 나지 않은 것, 아무 문제없이 하루를 산 것은 진정으로 감사드려야 할 조건입니다. 아무 일이 없을 때 더 감사드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악을 감사하면 범사에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드릴 조건이 없는 것이 가장 감사한 것입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국 32대입니다. 소아마비 장애자였습니다. 눈도 안 좋아서 근시와 원시 두 안경을 늘 몸에 지니고 다녔습니다. 안경집이 두툽하였습니다. 항상 불편하였습니다. 미워키에서 연설할 때 쉬렌크라는 남자가 총을 쏘았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루스벨트는 총에 맞고 계속 연설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품에 있던 안경집을 맞고 총알이 빗나갔습니다. 루스벨트가 연설을 계속 하면서 말했습니다..

나는 이 안경집을 항상 불편하게 생각하였니다. 안경집 두 개를 늘 몸에 지녀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 두 눈을 나쁘게 하셨고, 안경집을 둘 가지고 다니게 하셨고, 그 안경집이 나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이제는 두 안경집이 전혀 불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할 것을 찾으면 얼마든지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시골 교회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손자가 서울에 살고 있었습니다. 눈길에서 넘어져서 다쳤습니다. 시골 할머니가 서울로 달려 왔습니다. 병원으로 달려 가서 손자를 불들고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손자가 대갈빡이 뽀개지지 않고 팔이 부러져 감사합니다. 밥 먹는 오른 팔이 부러지지 않고 왼쪽 손모가지가 부러져서 감사합니다.”

병실이 떠나 갈 듯이 모두가 웃었습니다.

2. 최선을 보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미 언급한 대로 우리에게는 천국이 주어져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이 선물로 주어져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어떤 풍파를 만나도 최선이 우리 앞에 있는 것을 알고 어떤 악조건도 참을 수 있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여 봅니다.

땅속으로 1km를 파고 들어가면 100억이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면 땅을 파내려가면서 조금 다쳐도 기쁩니다.

이까짓 것 쯤이야.”

바위 덩어리가 나와도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이나마이터를 터뜨리면서도 기여도 바위를 부수면서 말할 것입니다.

어떤 것도 100억을 방해할 수 없다. 끝까지 가리라.”

작업도중에 비바람이 몰아쳐도 비를 쪼로록 맞으면서도 말할 것입니다.

조금만 고생하면 된다.”

최선을 바라보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4:4-6)

이런 감명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추수 감사절에 특별하게 눈에 띄이게 헌금을 많이 한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목사님이 재정부로부터 보고를 받았습니다. 집사님을 만나게 되어 물었습니다.

추수감사절 헌금을 특별히 많이 한 동기가 있나요?”
집사님이 말했습니다.

. 저에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10살되었을 때 불치병에 걸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고쳐주시면 추수 감사 헌금을 많이 드리겠다고 기도하였습니다.”

목사님이 밝은 얼굴로 물었습니다.

고침받았군요?”

아니요. 일년 동안 시름시름 계hr 아프다가 한 달 전에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목사님이 놀라서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약속한 것은 무효가 되겠네요.”

집사님이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더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병을 온전히 다 고쳤고 하나님 품안에 있습니다. 더 감사드려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최선 천국을 바라보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마을 다리 밑에 걸인 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다리 입구 쪽에는 기념 비석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다리를 세우기 위해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한 걸인은 그 기념 비석에 침을 뱉으며 언제나 욕을 해댔습니다.

"에이! 양심도 없는 놈들! 돈 많은 것들이 생색내기는..."

그러나 한 걸인은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참 고마운 사람들 아닌가. 우리에게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고 많은 사람을 건너가게 해주니 말일세. 나도 언젠가 이 사람들처럼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후 그 다리 옆에 새로 큰 다리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기념 비석에 새겨진 이름 중엔 늘 고마운 마음을 가졌던 그 걸인의 이름도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넝마주이를 시작으로 열심히 일하여 마침내는 건재상을 경영하는 부자가 되어 기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침을 뱉으며 항상 욕을 했던 다른 걸인은 여전히 그 다리 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최선의 역사가 있습니다.




3.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알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이런 말을 하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3)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사울 아버지가 나귀를 잃었습니다. 당시 나귀는 자가용입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온 몸을 적시는 지역이 이스라엘입니다. 아버지는 사울에게 나귀를 찾아 오라고 하였습니다. 사울은 나귀를 찾아 다니다가 사무엘을 만났습니다.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되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진주에 부흥 초청을 받아 간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하는 부흥회였습니다.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대학이 있었습니다. 대학 앞에 교회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교회가 세워지게 된 동기를 들었습니다. 목사님 한 분이 젊은 대학생 선교에 헌신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의 예수님을 만나면서 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점점 많은 대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조그만 방을 빌려서 개척하였는 데 이제는 더 이상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예배드릴 장소가 없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께 예배처소를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학생들이 돈이 없었습니다.

대학 앞에 늪지대가 있었습니다. 기도중에 하나님께서 저 버려진 땅을 사라고 하는 감동이 왔습니다. 비가 조금만 와도 물이 차는 못 쓰는 땅입니다. 사고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늪지대를 사라고 하는 감동이 몰려 왔습니다. 그 땅을 계약하였습니다. 버려진 땅이라 헐값으로 줍다싶이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한 분이 목사님 방을 두드렸습니다.

목사님! 학교 앞에 늪지대가 교회 땅인가요?”
그런데요.”

이 앞으로 고속도로가 나게 됩니다. 저 작은 산을 없애야 합니다. 수 천 트럭 흙을 날라다 버려야 합니다. 먼 곳까지 수 천트럭이 다니려면 기름값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돈을 좀 드릴 터이니 이 늪지대에 흙을 버리면 예산이 대폭 감소될 것아서 찾아 왔습니다. 허락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그 지대가 높아 지고 그 돈을 받아 교회를 지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욥을 보면서 더욱 그런 것을 느끼게 합니다.

성경에 욥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동방에서 제일 의롭게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았습니다. 동방 최고의 부자였습니다. 자녀도 10남매나 두었습니다. 종들도 많았고 땅도 넓었습니다. 어느 면을 보아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반대의 인생이 되었습니다. 많은 재산을 다 도적질당하였습니다. 10명의 자녀가 한꺼번에 집이 무너져 깔려 죽었습니다. 엎친 데 덮쳤습니다. 머리에서부터 발까지 부스럼 투성이로 고름이 질질 흘렀습니다. 이 때 모든 사람들이 욥을 조롱하였습니다. 그 때 상황을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욥은 끝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욥은 동굴속에 갇혔다고 믿었습니다. 다 그렇게 알았습니다. 그러나 욥은 자기 처지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믿었습니다.

동굴은 절망입니다. 그러나 터널은 소망이 있습니다.

동굴은 어둡지만 터널은 밝습니다.

동굴이라면 주저앉게 되지만 터널이라면 달리게 됩니다. 욥은 이런 어려움속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나의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대가 정금같이 나오리라“(23;8-10)

아프리카에서 선교하고 있던 선교사가 위독한 병에 걸렸습니다. 병원에 갈 돈이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이었습니다. 본국 교회가 어려워서 선교비가 한 달 동안 오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한 달 동안 보리죽만 먹으면서 근근히 살았습니다. 너무나 힘들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도 하였습니다.

30일 정도 지났습니다. 몸의 병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한국 본교회에서 선교비도 제대로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안식년으로 귀국한 그는 힘들었던 그 때를 간증하였습니다. 간증을 듣고난 의사가 끝나고 와서 찾아와 병에 대하여 이것 저것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선교사님에게 선교비가 제대로 왔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 할 것입니다. 그 병은 30일동안 보리죽을 먹는 처방을 내려야 하는 병입니다.”

선교사님은 의사의 이 말을 듣고 정확하게 자기를 관리하여 주시는 목자되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았습니다. 감사의 온도가 믿음의 온도입니다. 무엇을 감사하느냐가 그 사람의 믿음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신앙생활의 원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 가요?

1. 범사에의 최악을 보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2. 최선을 보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3.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알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버스안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시내버스비가 1000원입니다. 사람들은 1000원짜리를 운전석 옆 상자에 넣고 탑니다. 그런데 한 정거장에서 시골 할아버지가 탔습니다. 버스가 출발하더니 갑자기 멈추며 운전기사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할아버지! 내리세요.”

할아버지가 빌면서 말했습니다.

운전사 앙반! 돈이 없어서 그러니 한번만 태워 주세요.”
운전기사가 또 소리를 질렀습니다.

돈없으면 걸어가요. 바빠요. 빨리 내려요.”

버스안이 조용하여졌습니다. 모두가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초등학교 아이가 운전석으로 달려 가더니 다 들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런 할아버지 거냥 태워 드리면 안 돼요.”
그리고 주머니에서 10,000원짜리 한 장으로 꺼내 상자에 넣으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앞으로 이런 할아버지 있으면 10명 더 태우세요.”

모두가 숙연하여졌습니다. 몇 명이 내리면서 아이 주머니에 10,000원짜리를 넣어 주면서 말했습니다.

감사하다. 어른들이 불쌍하다. 거냥 내릴 수가 없다.”

감사절을 맞아 우리는 넉넉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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