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창립 32주년 설교.갈보리 두 축 운동(히 12;14. 2016.11.13)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11. 14. 13:37

창립 32주년 설교.갈보리 두 축 운동(히 12;14. 2016.11.13)

 

 

창립 32주년 설교

 

갈보리 두 축 운동

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 하리라”(12;14)

 

1111일은 우리 교회 창립 32주년 기념일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담임 목사로서 마지막 일지 모르는 창립 기념 주일입니다. 물론 두 가지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내년 7월까지 두 가지가 완성되어야 합니다. 하나는 300 용사 전도운동입니다. 전도가 아니라 정착까지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수도원에 12채 숙소 건축이 마쳐져야 합니다.

만일 둘 중에 하나라도 늦어지면 조금 더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략 그렇게 될 전망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고비고비마다, 시험시험마다, 어려운 순간순간마다, 아픔 그리고 또 아픔마다, 위기 그리고 또 위기마다, 쓰러질 듯 넘어질 듯 할 때마다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많이 웃었고 더 많이 울었습니다.

오늘 이 곳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었으면 존재할 수 없었던 갈보리입니다. 지금 교회 개척 성공률이 100;1 이라고 합니다. 생겼다가 가장 많이 사라지는 것이 셋 있습니다.

1. 음식점

2. 미장원

3. 그리고 교회랍니다.

유학 성공률이 100;1 이고 개척교회 성공률이 100;1입니다. 100교회가 개척되면 살아남는 것은 한 교회입니다. 수많은 교회들이 문정동에서 세워졌다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리고 여기 앉아 있는 여러분의 기도와 수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결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를 두고 한 말입니다. 산에서 좋은 나무는 캐서 팔아 돈을 법니다. 잘 생긴 기둥감 나무는 베어 팔아 수입을 챙깁니다. 못 생긴 나무만 남습니다. 나는 잘 나지도 못 하였기에 32년 굳세게 남아서 이 교회를 지켰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으면 견디어 내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믿음의 동역자요, 하나님의 일에 동지들이요, 같은 시대를 걸어가는 일군들입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하는 데 같이 오늘까지 이 곳까지 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교회는 그리 큰 교회도, 그리 작은 교회도 아닙니다. 우리 지방은 44교회입니다. 그 중에 15번째로 세운 교회가 우리 교회입니다. 제일 큰 교회가 꽃재 교회입니다. 105년 된 교회입니다. 우리보다 조금 더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2위 교회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처음 개척할 때 문정동은 비포장 도로였습니다. 잠실 사거리에서 문정동까지 신호등이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허허 벌판이었습니다. 9명으로 개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 하였던 이 곳,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뚝섬 이 곳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1989년 성막 쎄미나 1기를 열기 시작하여 오늘까지 25639,000명 목사님들이 공부하신 한국 최장수 성경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곤지암에 수양관을 지어서 11년 동안 수많은 목사들의 쎄미나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성막은 선교로 연결되어 감리교 하나도 없었던 파나이에 강 요한 목사를 파송하여 오늘까지 301개 교회를 건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많은 교회들이 태풍으로, 노후되어 파괴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문정동 시대를 접고 자양동 시대로 2007년도 이전하였습니다. 강남 시대를 접고 강북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성전 쎄미나는 성전 쎄미나로, 성전 쎄미나는 마지막 때 쎄미나로 발전하였습니다. 마지막 때 쎄미나는 다음 달 신부 단장 쎄미나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제 33주년을 갈보리가 맞으며 두 가지 큰 과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갈보리 두 축 운동이라고 불러 왔습니다.

 

먼저 건강한 교회로 다져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비교적 건강한 교회입니다. 갈등이 없는 교회입니다. 저의 우리 교회를 향한 마지막 봉사는 <300 용사 정착 운동>입니다. 300 영혼을 구원하고 목회를 마치려고 합니다. 집사님 이상은 내년 7월까지 꼭 한 명이상 전도 정착을 시켜야 합니다. 전도 한번도 못 하여 본 분도 동참하여야 합니다. 이 기회에 전도를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그러면 되고도 남습니다.



두 번째는 수도원 운동입니다.

역사는 성경대로 왔고 성경대로 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세상이 창조될 때부터 재창조될 때까지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태초에로 시작된 성경은 종말에는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잇사갈 지파의 영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세가 느보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12 지파에 대하여 축복기도하고 예언하였습니다. 그 때 잇사갈 지파를 향하여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잇사갈이여. 너는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라. 그들이 백성들을 불러 산에 이르게 하고 거기에서 의로운 제사를 드릴 것이며 바다의 풍부한 것과 모래에 감추어진 보배를 흡수하리로다” (33:18)

 

잇사갈 지파는 장막 즉 성막 성전에 머믈면서 율법, 토라 연구 사명을 받은 지파입니다. 그렇게 하면 진리를 전하며 산으로 백성을 불러내는 지파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의로운 제사를 드리고 바다의 풍부한 것과 모래에 감추인 보배를 캐내는 지파가 되라고 축복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후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이백 명이니 그들은 그 모든 형제를 통솔하는 자이며”(대상 12:32)

 

잇사갈 자손은 때를 아는 지파가 되었습니다. 성경을 알면 때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때를 알게 되면 지도자가 됩니다. 사람들을 통솔하게 됩니다. 마지막 때를 아는 이가 200명이나 나타났습니다.

 

우두머리가 되고 통솔자가 되는 이는 어떤 사람인가요?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두 가지를 알아야 우두머리가 될 수 있습니다.

 

1. 시세를 알아야 합니다.

2. 마땅히 행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잇사갈 지파는 미래를 읽는 힘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꼭 하나 성경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스위스 시계가 제일 좋은 것을 알았습니다. 1960년대 말까지 스위스는 세계 시계 산업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정밀 기계로 스위스는 최고였습니다. 스위스가 시계업계를 석권한 것은 백년 가까운 긴 기간동이었습니다. 스위스 시계를 따라 갈 나라가 없었습니다. 시계의 분침과 시침을 만든 것도 스위스였습니다. 방수시계를 세계에서 제일 먼저 만들었습니다. 자동태엽을 감는 시계도 세계 최초였습니다. 스위스는 더 좋은 시계를 만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투자하였습니다.

1970년 스위스는 세계 시계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익의 점유율은 8,90%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그 후 10년 동안에 스위스 시계 산업은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80년 대 불과 10년 만에 스위스 시계 산업은 65% 점유율에서 10%로 떨어졌습니다. 이익률도 20%이하로 낮아졌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유는 꼭 하나 미래를 보는 눈이 없었습니다. 통찰력이 없었습니다.

스위스 시계업자들은 시계 산업이 기어, 베어링 같은 기계적 메커니즘에서 전자시계로 바뀌어 갈 것이라는 통찰력이 없었습니다. 세계는 점점 전자화되어 간다는 미래 지향적인 방향을 몰랐습니다.

반대로 시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가진 나라가 일본이었습니다. 일본의 세이코사는 스위스 NEWCHATEL연구소에서 창안한 전자시계 아이디어를 헐값에 사들였습니다. 스위스 시계제조업자들이 쓸모없는 아이디어라고 거절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10년 후인 1980년에 스위스 시계기능공 62천명에서 5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스위스 같이 작은 나라에서는 끔찍한 재난이었습니다. 대신에 1968년 세계 시계 제조업 점유율 1%도 안 되던 일본이 세계시장의 33%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코닥, 후지 필림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여행 가려면 그 필림을 많이 사서 들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에 밀려서 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컴퓨터 시대, 디지털 카메라 시대 읽지 못 하였기 때문입니다.

 

내 책상 앞에 걸려 있는 그림이 있습니다.

인디안 추장이 먼 곳을 주시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그 뒤에는 인디언들이 춤을 추며 즐기고 있습니다. 지도자란 사람들을 현재 행복하게 만들어 놓고 내일을 구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내일을 보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성경은 내일은 어떤 시대가 될 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잇사갈 지파처럼 성경을 알면 내일을 알게 됩니다. 시세를 알게 되고 시세를 알게 되면 마땅히 행할 바를 알려 주게 되고, 마땅히 행할 바를 알려 주면 사람들이 따르게 되고, 사람들이 따르게 되면 지도자가 됩니다.

 

밧모섬에서 기도하는 요한에게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 되어질 것을 가장 자세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역사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나타났던 존재들이 사라진 듯 하였는 데 마지막 때에 다시 부활하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창세기 11장의 바벨론이 계시록 17장과 18장에서 부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벨론 시스템에서는 신앙생활 할 수 없기에 피난처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바벨론 시스템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기름과 물이 섞일 수 없습니다. 바벨론 시스템을 따르던가 차라리 죽던가 피난처로 가던가 선택하여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있을 바벨론 시스템은 어떤 씨스팀인가요?

 

1. 물질 문화

2. 배도 문화

3. 음란 문화

4. 핍박 문화

 

바벨론 문화는 이 네가지 문화 시스템입니다. 이런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도저히 살 수 없습니다. 반딧불이 있는 곳은 일급 청정 지역입니다. 바딧불은 공기나쁜 곳에 놓으면 금방 죽습니다. 빠가사리라는 물고기는 이급수만 되어도 살지 못 합니다. 조금도 오염되지 아니한 일급수에서만 삽니다. 담비라는 동물은 자기 몸에 흰 털에 더러운 것을 조금도 묻히지 않습니다. 담비를 잡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담비가 드나드는 굴입구에 더러운 것을 칠해 놓으면 외출하였다 돌아와 들어가지 못 합니다. 굴앞에서 빙빙 돌 때 잡으면 됩니다.

우리는 이런 바벨론 문화속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음녀 문화속에서 거룩한 성도들은 견딜 수 없습니다.

1. 물질 문화

바벨론 정부는 세계 통일 정부입니다. 강력한 정치적 국가였습니다. 그래서 함무라비 법전이 나왔습니다. 이에는 이로, 눈에는 눈으로의 법이 엄격히 지배하는 정치적인 국가였습니다. 함무라비는 바벨론 왕중에 하나였습니다.

 

바벨론은 경제적으로 통일되어 있었습니다. 풍부한 자원, 농경지, 화장품, 향수가 발달하였습니다.

세계무역의 중심지 바벨론 사람들은 온 세계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바벨론 무역업자들은 아라비아, 인도, 시리아, 페르시아 까지도 다니면서 무역을 했습니다.

바벨론은 수술, 의료시설이 발달하였습니다. 교육분야도 역시 최고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십진법과 비슷한 숫자 계산 방법, 별의 운행에 관하여 연구도 첨단이였습니다. 일식과 월식 날자를 예측하고 점성술을 발달시켰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호와스럽고 사치로웠습니다. 제국에 대한 굉장한 자만심이 있었습니다.

성령은 요한에게 바벨론 음녀를 보여 주셨습니다.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화려합니다.

지금 교회도 바벨론 문화에 젖어가고 있습니다. 바벨론 교회는 사라져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건물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건물이 교회가 아니라 성도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건축헌금을 모아 두었는 데 옆 교회가 불이 나자 건축헌금 모아 두었던 것을 옆 교회 준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가 조금만 성장하면 분리개척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교회도 있습니다. 바벨론 교회를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2. 배도 문화

바벨론 시스템은 배도 문화입니다. 요한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 교회들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려면 어차피 바벨론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두 짐승이 있습니다.

 

첫 짐승은 음녀입니다. 바다에서 올라 옵니다. 그는 바다에서 올라온 7곱머리 10뿔로, 세계를 10왕국으로 나누어 전세계를 지배할 것입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 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하는 이름들이 있더라”(13;1)

 

짐승 정부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자살, 우울증, 패륜범죄 증가, 인간성 상실, 음란함, 동성애, 극도의 개인주의들은 모든 어두움의 영들이 조정하고 있는 현상들입니다. 짐승 정부가 하는 일들입니다.

 

인류의 첫 왕국은 바벨론이었습니다. 인류의 마지막 왕국도 바벨론이 될 것입니다.

짐승정부가 하는 일이 있습니다.

1. 자기를 경배하도록 할 것입니다(13;12)

2. 경배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죽일 것입니다(13;13-14)

3. 손과 이마에 표를 받게 할 것입니다(13;15)

4. 표를 받지 않는 자는 매매를 못 하게 할 것입니다(13;16)

 

통일 정부, 통일 경제, 통일 종교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로벌, 세계화, 지구촌 마을이라는 말이 이런 의미입니다.

 

3. 음란 문화

바벨론 문화는 음란한 시스템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음란입니다. 요한은 증언하여 주고 있습니다.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17:3-4)

 

바벨론은 음녀로 표현되었습니다. 음녀라는 표현부터가 음란합니다. 자기 남편이 있으면서 다른 남자와 간음하는 여자를 음녀라고 말합니다. 여자는 많아도 아내는 하나입니다. 남자는 많아도 남편은 하나입니다.

()은 많아도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그래서 둘님이 아니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이 영적 음녀입니다.

바벨론 문화는 음란 문화입니다. 세상이 다 혼탁하여도 교회만은 거룩하여야 합니다. 이런 시스템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나와야 합니다. 바벨론은 심판받을 것입니다.

 

4. 순교 문화

바벨론 문화는 핍박 문화입니다. 무시무시한 핍박 시스템입니다.

창세기 바벨론도 이스라엘을 핍박하였습니다. 성전을 박살낸 집단입니다. 이스라엘 한 국가를 모조리 포로로 잡아간 민족이 바벨론입니다. 인정사정없이 기독교를 핍박한 나라입니다. 성전을 파괴한 후 성물을 모두 가지고 갔습니다. 성스러운 그릇에 술을 따라 마시면서 하나님을 기만하고 조롱한 이들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사자굴속에 집어 넣고 불속에 던진 이들입니다.

그 바벨론이 계시록에서 부활하였습니다.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17:6)

 

성도들의 피를 마십니다. 예수 증인들의 피를 흘리게 합니다. 얼마나 피를 많이 흘리게 하였는 지 피에 취할 정도입니다.

앞으로 마지막 때에 부활한 음녀 바벨론은 기독교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핍박할 것입니다. 마지막 핍박입니다. 생각만 하여도 끔찍합니다.

이제 순교의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배교할 것입니다.

조금 더 살려고 하다가 영원히 지옥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을 위하여 영원한 것을 포기할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받는 고난은 장치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늘나라에서 받을 상급을 위하여 궁중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내일을 위하여 오늘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오늘을 위하여 내일을 포기합니다.

 

대안

그러면 대안은 무엇일가요?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해답이 있습니다. 그 해답은 수도원 영성입니다. 바벨론 씨스템 안에서 살면서 수도원 영성으로 살다가 순교할 수 있습니다. 산이나 사막으로 도망가서 수도원 영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수도원 영성은 무엇입니까?

 

1. 거룩

수도원 영성 중에 거룩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거룩 없이 수도원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칼 수소 프랭크는 거룩을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존재론적, 윤리적 관점에서 볼 때 거룩함이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본질이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 하리라”(12;14)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할지어다하셨느니라”(벧전 1;15-16)

 

거룩 없이 예수님을 볼 수 없기에 거룩은 수도원 영성의 필수 조건입니다. 거룩이라는 말은 하기오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어원적으로 <순수하다> <헌신되었다> <구별되었다>라는 의미가 강하게 들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거룩하다는 말은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분리되었다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분리>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구별된 것을 거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 화목

수도원 생활은 화목의 생활이어야 합니다. 데이빗 카나다 의사는 평생 화목 집회만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끼리 화목하고 하나가 되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리스도인들끼리 전인 치유 사역을 하여야 합니다. 누가 돌보아 줄 사람이 없습니다. 공격자만 있지만 보호자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끼리 화목하며 살아야 합니다.

 

3. 청빈

수도원은 청빈하여야 합니다. 무소유입니다. 수도원에 들어가는 사람은 사유재산을 모두 포기하여야 합니다. 무소유적 청빈의 모델을 삭개오로 들고 있습니다. 삭개오의 영성이 소유에서 무소유로 바뀌며 삭개오는 성경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삭개오는 청빈한 무소유가 되면서 성경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수도원의 영성은 청빈 영성입니다. 무소유의 영성입니다. 수도원의 수도사들은 청빈을 생명을 알고 살았습니다. 청빈, 무소유 법칙이 엄격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4. 금욕

앞으로 시대는 금욕하며 살아야 합니다. 편함을 거절하여야 합니다. 나태함도 금물입니다. 철저히 자기를 다스리며 살아야 합니다. 수도원 생활은 자기와의 싸움,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야 하는 생활입니다.

 

5. 노동

수도원은 철저히 자립 원칙이 있습니다. 누구에게 손을 벌려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수도사들은 수도원안에서 노동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는 바울의 말씀을 따라 8시간 노동하고, 8시간 영적인 시간을 가지며, 8시간 휴식과 자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이 수도원 영성입니다. 수도원은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다 같이 노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어느 수도원은 새벽 2시부터 일어나 노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꿀벌 기르기, 양어장에서 물고기를 길러서 영양 보충하기, 포도주 만들어 팔기 등의 자립을 위한 노동은 수도원에서 흔히 있는 노동이었습니다. 어떤 수도사는 새끼를 꼬아 팔기도 하였습니다. 아킬레스 수도사는 매일 밤 새끼줄 24m를 꼬기도 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수도원에서의 노동은 철저히 창세기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아담에게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와에게는 잉태하는 수고가 따라야 했습니다. 영혼의 안식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노동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수도사들은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먹을 것만 자급자족하는 것이 아니라 입을 것도 자급하였습니다. 자신의 옷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 입었습니다. 대체적으로 검은 색 만토를 입은 것은 만들기 쉽고 관리하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흰 옷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도사들은 대부분은 농사, 직조, 양치기, 방앗간, 마전장이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도사들은 모두가 게으름은 영혼의 적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앞으로 점점 예수님을 믿기 어려운 시대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수도원 영성으로 무장하여야 하는 때가 시시각각 다가 오고 있습니다.

 

창립 33주년을 맞아 저와 여러분은 두 가지 운동으로 미래를 열어 가주시기를 부탁합니다.

1. 교회 건강 운동

2. 수도원 운동

내가 수도원 운동을 시작한다고 하니까 비웃는 사람과 찬성하는 사람이 극을 이루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천주교로 가느냐고 비난합니다. 웃긴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도원을 아는 사람은 말합니다.

한국에 수도원 운동하기에 적기입니다. 누군가가 할 일을 목사님이 시작하는 군요.”

지난 23기 마지막 때 쎄미나는 처음으로 조직이 되었습니다. 헤어지지 말고 수도원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앞만 보고 똑바로 걸을 것입니다. 두 가지를 마무리할 것입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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