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기성 목사 칼럼] 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유기성 목사 칼럼]
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선한목자교회 교인들이 릴레이 금식기도를 시작합니다.
기간은 사순절 기간 (3월 1일-4월 15일) 동안입니다.

오늘은 3.1절이기도 합니다.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중보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금식하며 기도하려는 이 기간은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때이고 동시에 위기 상황이기도 합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 정확한 분별을 주셔서 역사에 흠이 없는 판결을 내리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고, 검찰 수사와 재판을 통하여 모든 불의한 일들과 진실이 빛 가운데 드러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고, 이 모든 일들이 법과 질서 가운데 하나씩 풀어지게 되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국민들 사이에서 불신, 분열, 미움을 일으키는 악한 영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떠나게 하시고 하나되고 화합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싸우면 “싸우지 마!” “형제끼리 친구 사이에 싸우면 안돼” 하고 야단쳤습니다. 누가 잘했나, 잘 못했나를 떠나서 싸운다는 것 자체를 심각하게 여겼습니다.
자녀들에게는 그렇게 가르치면서도 어른들은 왜 이러는 것입니까?

일제 시대 망한 조국을 다시 세워 보려고 발버둥쳤던 도산 안 창호 선생이 무엇이라고 말했는지 아십니까? '우리 이천만이 다 서로 사랑하기를 공부하자. 그래서 이천만 한 민족은 서로 사랑하는 민족이 되자!'
저는 안창호선생이 왜 이 말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정치적인 입장이 달라도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가지고, 진정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국민이 연합하게 되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딤전 2: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그리고 잊지 말 것은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남북한에 통일을 준비할 수 있는 성숙한 정권이 세워지고, 우리나라에 정직하며 포용력있고 경륜있는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한반도에 핵무기 등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게 하시고, 경색된 국제관계를 잘 풀어갈 수 있는 외교적인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북한에 억류된 임현수, 김동철, 김국기 목사, 최춘길, 김정욱선교사가 속히 풀려나도록 빠트리지 말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 교회가 의인의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약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