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3. 15. 수요일2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3. 17. 05:22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3. 15. 수요일2


다이돌핀 프로젝트 진행현황 보고 (2)


어제에 이어서 계속 진행보고 드립니다.
재미있고 신납니다.

4.
이동선 선교사 가족 이야기.

이동선 선교사는 예수전도단 서빙 프랜즈 소속 선교사로 주로 아프리카에서 우물 파주는 사역을 하는 완전 노가다 선교사입니다. 정말 고물 트럭에 장비를 싣고 이곳 저곳 오지를 찾아 다니며 우물 파주는 사역을 하다가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최정욱이라고 하는 페이스 북 친구가 다이돌핀 프로젝트에 자신들이 선교사 한 가정을 섬기고 싶다고 제안해 왔습니다. 친구 한 명하고 얼마 전부터 매달 얼마씩 모아 선교사님 돕는 일을 하고 있는데 자신들이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에 호텔과 관광 일정을 담당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돈을 넘어선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이동선 선교사가 생각나
이 선교사를 잘 아는 높은 뜻 푸른 교회의 문희곤 목사에게 전화했습니다.
자초지경을 설명한 후 이동선 선교사의 연락처를 물으니 지금 자기 옆에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마침 안식년 중에 한국에 나오셨는데 지금 자기와 같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동선 선교사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말을 잘 잇지 못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여행 가기로 약속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조금 후 문희곤 목사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
목사님 전화받고 동선이 형이 울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동선 선교사와 인도네시아의 최동욱씨와 서로 연락이 다아서 휴가 일정이 잡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교사님과 사모님 인도네시아와 한국 왕복 비행기표와 가서 쓰실 휴가비를 조금 지원해 드릴 예정입니다.

5.
김 요 선교사

현재 라오스에서 장애인 사역을 하고 계시는 선교사님 이십니다. 현재 치과 치료 때문에 한국에 나와 계십니다.

휴가를 제안했더니
휴가는 사양하고
장애인 사역이 어려우니 재정지원을 해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마음이 아팠지만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
다이돌핀 프로젝트는 생활비와 사역비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휴가비만 지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도무지 이해를 못하시는 눈치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결국 이해하시고 동의하셨습니다.

자녀 셋과 선교사님 부부 다섯 식구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5 7일 일정으로 11 17일부터 11 23일까지 5 7일 다녀오시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하시라 하였습니다. 렌터카를 빌려 자유로운 휴가를 원하셔서 비행기표와 호텔 숙박비와 렌터카 그리고 식비와 비용을 포함하여 400만 원을 지원해 드리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아마도 선교사님은 400만 원으로 여행을 간다는게 참 많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섬기시는 장애인들이 눈에 밟혀서. 그래도 제가 절대로 양보하지 않고 고집부려 다녀오시게 할 작정입니다. 비행기표를 예약하시면 그 때 비행기 값과 여행비용을 송금해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행취소하고 그 돈 사역비로 쓸까봐 걱정입니다.
철저히 확인(?)하고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6.
김준욱 선교사 가정

다이돌핀 프로젝트 여섯 번째는 서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을 하고 계시는 김준욱 선교사 가정입니다. 급진 무슬림들의 공격으로 교회가 불타기도 했고 이런저런 위협도 많이 받으며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님인데 올 6월부터 1년 안식년을 받아 한국에 나오신다고 합니다.

김선교사님은 사모님과 중1. 4, 2, 유치원 모두 6식구이신데 한국에 나와 계시는 동안 머무실 곳을 찾고 계셨습니다.

페이스 북 친구 중에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김유미 집사님(원장님)이 계신데 선교사님을 위하여 안식관을 짓고 운영하고 계시는 분이셨습니다. 제가 부탁을 드렸더니 너무 너무 기뻐하시며 1년을 사용하셔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보통 선교사들을 위하여 안식관을 운영하는 큰 교회들이 있는데 대개 한 두달 정도가 맥시멈이어서 1년 씩 나와 계시는 선교사들이 머물곳을 구하시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김집사님께서는 1년 동안도 좋다하셔서 큰 시름을 놓았습니다.

선교사님도 무척 좋아하셨는데 더더욱 잘 된 것은 광주에 머무시는 동안 초중고에 다니는 선교사님 자녀들이 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김집사님께서 아이들 교육까지 맡아주시겠다 하셔서 얼마나 잘 되었는지 모릅니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 그래도 가족들하고 휴가 한 번 다녀오시라 말씀드렸더니 가족들이 서해안 갯벌 체험을 하고 싶어하신다하셔서 그렇게 하시라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서해안 변산반도 갯벌체험 34일에 250만 원 예산을 세우시고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어쩌냐고 걱정하셨습니다. 예산을 더 드릴 수 있으니 45일 다녀오시라 말씀드렸습니다.

김 선교사님의 가정의 일년 안식년 계획이 숙소와 아이들 학원교육 그리고 부모님까지 모시고 짧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갯벌체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해 드릴 수 있어서 얼마나 마음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광주 김유미 집사님(원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내일 계속하겠습니다.
오늘도 신나는 일이 있었는데 그건 모래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하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