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16. 부활주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4. 17. 03:56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16. 부활주일


도망하라.

1.
어렸을 때
부활절 연합예배는 주로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드렸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거의 빠지지 않고 다녔었다.
예배를 마치고 날이 밝기 시작하면
하얀 목련이 눈에 들어오곤 했었다.

지금도
그 목련이 피는 그 동네에 산다.
60
년 가까이 되어 오는 목련은 큰 나무가 되었다.

부활절연합예배하면

지금도
그 목련이 연상된다.

깨끗하고
순결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2.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아들 세습을 꾀하고 계시는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모양이다.

예배가 목적일까?
연합이 목적일까?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것이 목적일까?

혹시
다른 목적이
또 있는 것은 아닐까?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면
은연 중에
암묵적으로
명성교회의 세습에 동조하는 것이 된다.

자기를
세습을
동조하는 세력을 과시하려고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자신의 세습을 합리화하려고
부활절연합예배를
공공장소가 아닌

특정교회인 자기 교회에서 모이게 한 것은 아닐까?

3.
"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13:14)

진짜
종말의 때가
심판의 때가
예수님 재림의 때가
가까왔나보다.

4.
어느 교회 목사들이 단에 설까?
뭐라고
설교하고
뭐라고
기도할까?

궁금하기도하고
서글프기도하고
화가 나기도하고....

무엇보다
죄송하고
속상하다.

5.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오늘
부활하신 예수님은
명일동엔
안 계실꺼다.

아마 안 계시는게 차라리 좋을꺼다.
계신다면

자리는
부활의 자리가 아니라
심판의 자리가 될것이다.

6.
"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13:14)

도망하라
도망하라
도망하라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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