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19. 수요일
진화론은 과학일까?
1.
높은 뜻 푸른 교회 교인 40여명과 함께 미국 그랜드캐년 창조과학탐사 여행 중이다.
많이 배우고 있다.
참 잘 왔다 생각하고
불러주신 높은 뜻 푸른 교회 담임목사인 문희곤목사님과 교우들에게 감사드린다.
2.
나는
하나님의 창조가 꼭 과학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창조는 과학적 상식보다 더 큰 개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인간의 이성과 과학에 묶어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3.
그러나
인간의 이성과
과학적인 원리와
상식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 아니신가?
창조과학탐사여행을 하면서
하나님은 참 과학적이시고
이성적이시라는 사실을 새삼 다시 깨닫는다.
원리가 있고
상식이 있고
질서가 있고
상식이 있다.
물론
그것에 하나님을 다 묶어 둘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과학과 이성을 함부로 무시하고
그 중요한 창조의 과정을 진행하셨을리 없다.
하나님은 당연히 과학을 뛰어 넘는 분이시지만
과학을 무시하시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과학을 만드신 분이
어떻게 과학을 무시하실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당연히 인간의 이성을 뛰어 넘는 분이시지만
이성을 무시하시지 않으신다.
인간의 이성을 창조하신 분이
어떻게 인간의 이성을 무시하고 멸시하실 수 있으시겠는가?
4.
창조과학탐사를 오기 전부터도
나는
진화론이 과학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논리적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진화론이 신앙적으로도 이해가 잘 되질 않았지만
그보다
더욱
논리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이성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5.
과학에서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원인과 결과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과학에는 있다.
그것은 과정이다.
진화론은
원인을 설명하지 못한다.
진화의 원인은 우연이다.
우연에서 출발한다.
우연은 과학일 수 없다.
그리고
진화는
과정도 설명하지 못한다.
진화가 과학이고 사실이라면
원인과 결과보다도 훨씬 더 많은 과정을 입증할 증거(화석)들이
발견되어야 할 것이다.
5.
내 눈엔
때때로
진화론이
종교처럼 보인다.
진화론은 정말 과학일까?
내 보기에
진화론에는
너무
억지가 많아 보인다.
논리적 비약이 많아 보인다.
거의
미신적인 종교수준으로.
내 보기엔 말이다.
6.
진화론이 과학인지 아닌지
신앙적으로 말고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무엇보다
과학적으로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해 보고 확인해 보고 토론해 볼 필요가 있다.
7.
정말 지구가 늙은 지구인지 젊은 지구인지.
진화의 중요한 증거인
진화의 과정을 증명할 수 있는지 없는지.
8.
신앙인들중에도 맹신자와 광신자가 있다는 걸
인정한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광신자와 맹신자를
과학자에게서도 발견하는 일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특히 진화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 말이다.
특히나 젊은 지구론을 믿으신다면 더욱이요 ㅎㅎ
요즘 트렌드는 창조과학은 과학이 아니며 무수한 늙는지구의 증거가 있는데 창조과학은 변변한 논문도 없이 무슨 과학이냐고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며 교훈을 주는 목적이다는 식의 말을 비기독교인이 아닌 기독교인이 하고있습니다.
어떤분은 문자주의냐고 비난도하고
성경을 문자그대로 해석하는 우를 밤하지말라고 하는데
제가 검토해본 결과 늙은지구론을 측정하는 방법이 대단히 비과학적인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가령 탄소연대 측정의 경우 죽은지 몇년된 걸 측정하면 몇백만년 나오는 경우)
아무튼 어려운 난제들이 많긴한데
젊은지구론을 믿기 어렵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늙은지구은 젊은지구든 진화론적 창조론자든 구원의 교리는 아니기때문에 구원에 큰 관계는 없지만
굳이 창세기1장부터 문학적, 시적요소를 넣어가며 창세기를 교훈적 목적(창조주와 인간의 관계)을 전달했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성경 곳곳에 젊은지구론을 말씀하시 것들이 많죠.
100억광년 별이 보이는 문제 등
어려운 문제가 많지만 합리적 답변들이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진화론의 견지에서 창세기를 해석한다고 성경의 권위가 서지않죠
여전히 그들은 묻습니다
"동정녀에서 사람이 태어났다고??
이게 과학적이냐고"
어쨋든 뭘 믿든 자유고 공격할 이유는 없지만
문자그대로 믿는다고 욕먹는 시대가 되어 씁씁합니다 ㅎㅎ
창세기는 문자 그대로 믿는다면서
다른건 문자 그대로 안믿냐고 하는데
전 다 믿습니다.ㅎㅎ
심지어 천동설을 믿습니다ㅡ
아무튼 이런 글을 쓰실려면
각오하고 쓰셔야합니다 ㅎㅎ
다른 분이 올리신 포스팅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시나보다..하고 패스.했을텐데요. 목사님 글이니 너무나도 큰 반향이 예상되어 고민끝에 몇말씀 드려보아요^^
저는 목사님께서 '진화론'이라고 쓰신 부분은 '진화주의'로 읽히는데요..두 용어 사이에 구분이 매우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뛰어난 크리스찬 과학자들이 공부하고 고민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복음도 아닌데 뭘 그리 날을 세우나..하다가, 이 이슈가..중고생이나 청년들에게 기독교에대해 반감을 가지는 이유로 작용하거나, 교회안에있던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인이 심심찮게 된다는 걸 여러차례 경험하고는..차근차근 공부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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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믿어야만 할 신앙적 가치이며
그것으로 부터 성령임하심 까지의 시작됨을 이제는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