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20. 목요일
나는 왜 이 논쟁을, 그리고 어떻게 이 논쟁을 하려 하나?
1.
나 이래뵈도 김동호야.
나 아직 안 죽었어.(은퇴 노인들의 보편적 컴플랙스)
2.
솔직히
이런 마음 없지 않다.
그러나
이 마음을 벗어나지 않으면
이 논쟁은 싸우기도 전에
진 게임이다.
하나마나한 게임이다.
할 필요가 없는 게임이다.
3.
오직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진리와 진실을 위하여
4.
이 싸움
이 논쟁
하나마나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 드문드문 눈에 띄는데
절대호락호락하지는 않게
최선을 다해 볼 작정이다.
5.
이 문제 뿐 아니라
제법 중요하고도 심각한 문제와 주제에 대하여
몇 사람 외에는
거의 대 부분의 사람들은
대충
대충
책 한 두권
그것도 소설책 읽듯
강의 한 두 편
영화 보듯 보고
자기
생각과
취향에 맞는 편에 서서
자기
생각과
주장만이 진실이고
정의라 생각하고
함부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비방하고
정죄하는 경우가 많다.
6.
남의 이야기 할 것 없다.
진화와 창조에 대한 이 치열한 논쟁에 겁없이 뛰어든
내가
당장
바로
그렇다.
그냥
기본적인 입장과 생각(편견과 선입견일 수도 있다)
그 입장과 생각과 맞아 떨어지는 쪽의 강의 몇 편과
책 한 두 권 읽어 본 것이
그것도 가볍게...
그게
내가 가진 실력의 전부다.
8.
그래서
내가 반대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주로
요즘 많은 젊은이들
소위 스스로 기독지성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꽤 영향력을 행사하고 계시는
서울대 우종학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고
나와 우교수님이 동의하여 자리가 만들어졌다.
주로 질문하려고 한다.
그러니 엄밀히 이야기하면 논쟁이라고 할 수 없다.
Q & A
질의 응답의 형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학교 다닐 때
특히 신학교 다닐 때
제법 질문을 잘 한 편이었다.
그 실력 되살려
기도하면서
중요한
그리고
예리한(하나님 플리즈) 질문을 해보려고 한다.
9.
그리고
필요하면(아마 반드시 그렇게 될꺼다)
우종학 교수님의 주장과 설명에 대하여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의 의견과 생각을 물어보고
그것을 중심으로
또
질문해보려고 한다.
10.
이
과정을 통하여
나는
이 양쪽 입장의 확신범(?)들이 쉽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을 목적으로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논쟁을
핵전쟁처럼 치를 마음 없다.
사이드 이팩트가 너무 커서
얻는 것보다 잃는게 더 많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마 사탄은 이걸 노리고 있을것이다.
나는 이번 논쟁이 그 사탄의 수에 넘어가지 않기를 기대하고 바란다.
그리고 기도한다.
어느 쪽에 서 있던지
제법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할 수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
이
논쟁을 보며
나의 질문과
우 교수님의 주장과 대답을 보며
자기
나름대로의 판단을 조정해 나갈 수 있도록
그
근거와 자료들을 마련해 주는 것이 이 논쟁의 최대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11.
지금 현재 나도 미국에 있고
우 교수님도 미국에 계신다.
나는 5월 3일에 귀국하고
우 교수님은 5월 4일에 귀국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생각에 한 두 번 만나 이야기해서 끝날 문제는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가능한한
많이
자주 만나
대화(Q&A)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12.
기도하면서
질문을 준비하고
대화를 준비하려고 한다.
그리고
열심히 중계(보도)하려고 한다.
판단과 결정은 여러분 몫이다.
여러분들이 어떤 결론과 결정을 내린다고 하여도
그것을 존중하려고 한다.
다만
좀 더 바른 판단과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한다.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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